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달 25일 안성시 안성천에서 채취한 야생조류 분변시료에서 H7N7형 조류인플루엔자(AI) 항원이 검출됐다고 2일 밝혔다.
이에 따라 농식품부는 AI 긴급행동지침(AI SOP)에 따라 검출 지점 반경 10㎞를 ‘야생조수류 예찰지역’으로 설정하고, 해당 지역 내 가금과 사육 중인 조류에 대한 예찰ㆍ검사, 이동통제와 소독 등 차단방역 조치를 취했다. 또 안성시에도 광역방제기 등 방역 차량을 총동원해 매일 인근을 소독하도록 요청했다.
한편, 채취된 항원의 고병원성 여부 등을 확인하는 데는 1~2일 정도 소요될 예정이다.
홍완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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