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학기 시작하는데, 갈수록 확산하는 `수두'로 골치
새학기 시작하는데, 갈수록 확산하는 `수두'로 골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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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수두환자가 벌써 1만 4천 명에 육박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런 가운데 집단생활을 시작하는 새 학기가 다가오며 영ㆍ유아와 초등학교 저학년 아동을 중심으로 수두 확산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24일 질병관리본부 감염병포털에 따르면 올해 신고된 수두 환자는 지난 22일 기준으로 1만 3천661명으로 집계됐다. 수두 환자는 올해 1월 9천799명에 달한다. 이는 1월을 기준으로 역대 최고였던 지난해(7천128명)보다 2천671명 많은 것이다. 이번 달에도 한 달이 채 지나기도 전에 3천862명으로 집계, 이미 지난해 2월(3천758명)을 이미 뛰어넘었다.

특히 새 학기가 다가오면서 학부모들의 근심이 커지고 있다.

수원에 거주하는 A씨(42ㆍ여)는 “초등학생 두 아이가 곧 방학이 끝나 학교에 가야 하는데 설렘보다는 걱정이 앞선다”며 “수두는 후진국에서나 유행하는 줄 알았는데 지자체들이 관심을 갖고 수두 확산을 방지했으면 좋겠다”고 토로했다.

이에 대해 보건 당국은 “전염력이 강한 수두는 직접 접촉하는 경우뿐만 아니라 호흡기 분비물로도 감염될 수 있다”며 “개학 전 자녀의 예방접종 여부를 다시 확인해줄 것을 학부모들에게 당부한다”고 전했다.

한편 수두 환자는 지난 2014년 4만 4천450명, 2015년 4만 6천330명, 2016년 5만 4천60명, 2017년 8만 92명, 지난해 9만 6천470명으로 매년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이상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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