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희 인천녹색연합 사무처장
박주희 인천녹색연합 사무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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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주희처장

 

“인천의 고질적인 문제인 갯벌매립과 미세먼지 문제에 행정기관과 함께 대안을 제시하는 환경단체 역할을 다하겠습니다.”

인천녹색연합 박주희 사무처장은 대형 개발사업은 물론 일상생활과 연계된 문제까지 지역사회의 환경문제가 복잡해졌다며 다각적인 접근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오랫동안 지역사회를 뒤흔들었던 계양산 골프장 개발사업 등 눈에 보이는 녹지축 파괴 현안도 중요하지만, 미세플라스틱이나 일회용 물품 사용 등 일상생활에 정착된 환경문제 해결을 위한 인식 개선 노력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일상에서 흔히 이야기하는 환경교육이 물 아껴쓰기, 일회용품 쓰지 말기 등이지만 일상생활에 깊이 뿌리내린 탓에 실천하기가 쉽지 않다”며 “커피전문점 일회용품 규제, 비닐 제공 금지 등 과거 규제 완화로 후퇴했던 일회용품 사용 절감이 바로잡히고 있다. 이에 대한 홍보와 실천활동이 중요해졌다”고 설명했다.

2009년 인천녹색연합 상근활동을 시작해 올해로 만 10년을 맞은 박 사무처장은 계양산 골프장 조성 저지, 굴업도 개발 저지, 검단~장수 도로 백지화 등을 주요 성과로 꼽았다. 반면 지난해부터 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 이견을 보이는 영종2지구 갯벌매립 문제 등 안타까운 현실도 많다고 말한다.

그는 “지난해 영종2지구 갯벌매립 문제를 이슈화하는 과정에서 흰발농게 서식지를 밝히는 성과도 있었지만, 행정기관의 마인드는 변하지 않았다”며 “인천시·인천경제청이 갯벌매립을 포기할 때까지 반대활동을 지속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사무처장은 “계양구 일대에 추진할 3기 신도시 계양테크노밸리를 비롯해 경인아라뱃길 주변, 남동구 남촌일반산단 등 개발제한구역 개발사업에 대한 잘못된 인식을 바로잡는 1년 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양광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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