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일공고 ‘名家의 손맛’
삼일공고 ‘名家의 손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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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 성의고와 4대3 혈전 끝 대회 2연패
‘고교테니스 명가’ 수원 삼일공고가 제27회 회장기 전국남녀중·고테니스대회에서 남자 고등부 단체전 2연패를 달성했다.
정석진 감독이 이끄는 지난해 우승팀 삼일공고는 30일 충남 조치원 602테니스코트에서 벌어진 대회 마지막날 남고부 단체전 결승에서 윤요섭, 최수광, 이동근 등의 활약에 힘입어 윤다니엘이 이끈 김천 성의고와 마지막 경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4대3으로 신승을 거두고 정상을 지켰다.
이로써 삼일공고는 지난 해 이 대회와 전국체전에서 우승, 시즌 2관왕에 오른 후 올 시즌 첫 개인전 대회인 종별선수권대회에서 윤요섭이 단식 패권을 차지한 데 이어 단체전 첫 대회서도 2연패를 이뤄 ‘전성기’를 구가하게 됐다.
준결승까지 순조롭게 경기를 이끌며 결승에 오른 삼일공고는 이날 첫 단식에 나선 박형용이 성의고 우효동에게 7-6으로 기선을 제압하고도 3-6, 4-6으로 내리 두 세트를 내주며 1대2로 역전패 불안한 출발을 보였다.
그러나 삼일공고는 2단식에서 올 전국종별대회 단식 우승자인 ‘에이스’ 윤요섭이 황인성을 2대0(6-3 6-0)으로 완파,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지만 3단식의 오대성이 윤다니엘에 0대2(1-6 1-6)로 완패해 다시 리드를 빼앗겼다.
삼일공고는 4단식에서 최수광이 성의고 안성희를 2대0(6-4 6-4)으로 일축, 두번째 동률을 이룬 뒤 5단식의 이동근이 접전 끝에 오상오를 2대1(6-1 1-6 6-1)로 눌러 처음으로 앞서며 승기를 잡는 듯 했다.
하지만 삼일공고는 첫번째 복식에서 윤요섭-오대성조가 예상밖으로 오상오-윤다니엘조에 0대2(2-6 6-7)로 무너져 승부를 마지막 경기인 두번째 복식경기로 넘겼다.
마지막 복식에서 최수광-이동근조는 상대 우효동-안성희조에 첫 세트를 2-6으로 내줘 불안한 그림자를 드리웠지 만 2,3세트를 6-4, 7-6으로 힘겹게 잡아내 2대1로 짜릿한 역전승을 이끌어내며 ‘대혈투’를 우승으로 장식했다.
/황선학기자 hwangpo@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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