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최초 흑인 女상원의원, 대선 출사표
美최초 흑인 女상원의원, 대선 출사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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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최초의 흑인 여성 상원의원으로 선출된 경력이 있
는 캐럴 모즐리-브라운(55)이 오는 2004년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민주당 후보경선에참여할 의사를 밝혔다고 보좌관이 13일 확인했다.
모즐리-브라운은 오는 18일 대선 출마에 필요한 서류들을 제출하고 시카고대학 법대에서 대선출마를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검사 출신으로 지난 1992년부터 1998년까지 일리노이주를 대표해 연방 상원의원을 지내고 1999년 빌 클린턴 당시 대통령으로부터 뉴질랜드 주재 대사로 임명된 모즐리-브라운은 "이 나라는 잘못 된 길로 들어섰다. 출마하는 것은 충성스러운 미국인으로서 나의 의무"라고 말했다.
그는 시카고 트리뷴 인터뷰에서 자신의 정치적 입장을 이라크 전쟁에 반대하고 여성 유권자들을 대변하는 운동가라고 묘사하고 의회가 임무를 포기한 마당에 "유일한 여성 후보로서 나는 이 전쟁이 비생산적일 뿐만 아니라 국내외 안보에도 기여하지 않는다는 목소리를 낼 것"이라고 밝혔다.
모즐리-브라운은 10년동안 일리노이주 하원의원을 지내고 연방 상원의원을 지낸뒤 뉴질랜드 대사를 역임했다.
민주당의 대선 후보 지명에 여성이 도전한 것은 모즐리-브라운이 처음이다.
이로써 민주당 대선 후보는 조지프 리버맨 상원의원(코네티컷), 존 케리 상원의원(매서추세츠), 리처드 게파트 하원의원(미주리), 존 에드워즈 상원의원(노스캐롤라이나), 하워드 딘 버몬트 주지사, 흑인 운동가 앨 샤프턴 등 7명이 될 전망이다.
(시카고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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