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 덕소고 수업거부 학교측과 마찰
남양주 덕소고 수업거부 학교측과 마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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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시 덕소고등학교 학생들이 학교운영의 정상화를 요구하며 수업거부에 나서는등 학교측과 마찰을 빚고 있다.



덕소고 2·3학년 19학급 학생 900여명은 6일 수업을 전면 거부, 아예 교실문을 잠근 채 침묵시위를 벌인데 이어 오후 2시께부터 1시간여동안 전교생을 대상으로 ▲이사회 운영 정상화 ▲강사의 정교사 교체 ▲학교시설 현대화 등을 요구하는 서명운동을 벌였다.



학생회장 김영득군(18·3년)은 “전체 교사 45명중 12명이 강사여서 수업의 질이 떨어지고 화장실은 재래식인데다 건물은 버팀목을 댈 정도로 낙후돼 있다”며 “요구사항이 받아들여질 때까지 수업을 계속 거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명에 참여한 육성회 부회장 정영숙씨(45·여)등 학부모 10명도 “학교를 운영하고 있는 백산학원의 안모(80)이사장이 지난해 7월말로 임기가 끝났는데도 이사회를 소집하지 않고 정교사도 뽑지 않고 있다”며 “이사회가 정상화되지 않아 학사운영이 엉망이며, 애꿎은 학생들만 피해를 보고 있다”고 말했다.



백산학원 이사 6명은 안이사장을 상대로 지난해말 서울지법에 이사장 직권정지가 처분신청을 내 법정싸움이 진행되고 있다.



학부모들은 이날 경기도교육청에 학생들의 수업거부에 대한 진상조사를 요구했다.



/남양주=이상범기자 sblee@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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