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동연설회장 호황업종은 단연 음식점
합동연설회장 호황업종은 단연 음식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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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3 총선 합동유세가 열린 5일 성남시 분당구 야탑동 먹자골목은 하루종일 호황을 이뤘다.



음식점, 카페 100여개 점포가 밀집해 있는 이곳에는 온종일 발디딜 틈이 없을 정도로 특수를 누렸다.



이곳은 이날 열린 합동유세장인 돌마초등학교와 불과 200m가량밖에 떨어져 있지않고 왕복 4차선도로를 사이에 두고 마주 보고 있으며 인근에는 음식점이 없는 곳이다.



합동유세 2시간전인 낮 12시부터 손님들이 몰려들기 시작했다.



칼국수 집, 해장국 집, 횟집, 설렁탕집, 중국집 등 이곳의 식당마다 단체손님들이 속속 들어와 점심식사를 즐겼다.



대부분 이번 합동유세에 참가하는 유권자(?)들인 것 같은 눈치였다. 또 이들의 대화 역시 합동유세가 화제거리였다. 이들중 선거 운동원도 눈에 띄었다.



이들과 합석한 주민들은 50∼60대 노인들이 대부분이었으며, 심지어 몸을 제대로 가누지 못하는 지팡이를 든 노인들도 있었다. 선거구의 노인회에서 동원된 듯하다.



그러나 이들은 점심식사비를 각자 개인이 지불했으며, 동원된 것에 대한 질문에 대해서는 대부분 부인을 했다. 또 이들의 인솔자로 보이는 30대 남자는 질문을 가로막았다.



합동유세가 한창인 시간인 오후 4시에도 자신들이 지지하는 후보의 연설을 보고 나온 주민들이 이 골목 V카페에 삼삼오오 모여 지지 후보자 연설을 극찬(?)하고 있었다.



이들은 지지 후보자의 연설이 끝난뒤 유세장을 썰물처럼 빠져나갔던 주민들이었다.



또 이 카페 한 테이블에는 자신들의 후보자의 연설을 기다리는 유권자들이 앉아 있었다.



합동유세가 끝난 4시20분께 이날 이 골목 100여개의 음식점과 카페들에는 합동유세를 마치고 나온 선거관계자와 유권자들로 또한번 손님치레을 해야 했다.



이날 합동유세로 이곳은 선거관계자, 동원된 유권자 등으로 온종일 먹자판으로 북새통을 이뤘다.



한 식당 주인은 “매상이 올라서 좋기는 하지만 이 많은 음식값들은 누구 주머니에서 나온 것인지…”하며 씁씁한 표정을 지었다.



/총선특별취재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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