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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부터 말하면 조국 후보자는 스스로 물러나는 게 국민에 대한 최소한의 도리다. 문 대통령도 그를 사퇴시키는 게 옳다. 그동안 인사청문회는 하루만 버티면 되는 자리였다. 하지만 조국 후보자는 청문회가 필요치 않다. 비리 의혹의 끝판왕이기 때문이다. 가족의 부동산 매매, 세금 납부 시기, 사모펀드 투자 등에 관한 의혹만 해도 차고 넘친다. 일일이 열거하기도 어렵다. 의혹의 대상도 부인, 자녀, 부친, 동생, 그리고 동생의 전 부인까지 전방위적이다.20일 새롭게 제기된 조 후보자 딸의 의학 논문 제1저자 ‘허위 등재’와 고려대 수시입학

사설(인천) | 경기일보 | 2019-08-22

2004년 지역사회의 애정과 열망 속에 출범한 인천문화재단이 많은 어려움을 겪으면서 쌓여온 여러 난제를 해결하기 위한 혁신위가 지난 2월에 구성되어 운영 중이다. 혁신위 출범 당시에도 여러 잡음을 낳고 재단의 출범 때와 마찬가지로 지역사회의 기대와 열망도 뜨겁다. 그러나 기대가 큰 만큼 지금까지의 활동은 많은 실망을 안겨주고 오히려 시민의 우려를 낳고 있다. 혁신위가 기대하는 만큼의 본연의 역할과 임무를 제대로 수행하지 못하면서 대내외적으로 생생한 민낯을 드러내고 있다. 사공이 많아 혁신위가 산으로 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혁신위

사설(인천) | 경기일보 | 2019-08-20

박남춘 인천시장이 지난 5일 기자회견을 열고 “이제 수질은 피해 이전 상태로 회복했다”고 발표함으로써 인천시는 ‘붉은 수돗물’ 사태 발생 이후 약 2개월 만에 ‘정상화 선언’을 했다. 이번 정상화의 근거는 지난 4일 중구 영종복합청사에서 ‘영종수돗물정상화 민관대책위원회 설명회’를 열고 영종지역 주민대표와 함께 ‘영종 수질 정상화 및 수돗물 개선 혁신안 민·관 공동 선언서’에 서명한 것이었다. 그러나 서구와 강화군의 피해주민과는 정상화 선언과 관련한 합의를 하지 못해 완전 정상화하고는 거리가 멀다.서구와 강화군 주민들은 ‘붉은 수돗물

사설(인천) | 경기일보 | 2019-08-13

일본의 도발로 시작된 ‘한일 경제전쟁’에 맞서기 위해 정부가 발 빠르게 나서고 전 국민이 호응하고 있다. 지난 주말에 고위 당·정·청 협의회를 개최하고, 정부와 업종별 대표의 공동 대책 모임, 부처 내 긴급 간부회의가 잇따라 열렸다. 여야 정치권에서도 방법에는 다소 차이가 있으나 일본을 규탄하고 냉철하게 적극적인 대응을 주문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전 국민이 나서 반일을 넘어 극일운동이 들불처럼 번져가고 있다.인천 지역에서도 시민단체와 상인단체가 나서서 ‘NO아베, NO재팬 인천행동(가칭)’을 구성해 본격적인 불매운동에 나서기로 했

사설(인천) | 경기일보 | 2019-08-06

일본의 경제 보복은 한일 경제전쟁으로 가고 있다. 이런 위기 상황에서 ‘친일파’, ‘매국노’ 등 시대착오적인 편 가르기 단어가 난무하고 있다. 1871년 미국 함대의 강화도 침범으로 대원군은 전국에 척화비(斥和碑)를 세웠다. ‘서양 오랑캐가 쳐들어오는데 싸우지 않으면 화친하자는 것이고, 화친의 주장은 나라를 파는 것’이라 새겼다. 얼마 되지 않아 일본에 나라를 뺏겼다. 위정자가 척화비 대신 국력을 키웠다면 비극의 역사는 없었을 것이다. 100년이 훨씬 지난 지금 멀쩡한 국민을 토착 왜구·친일파라며 일본에 팔아넘기고, 종북·친북이라며

사설(인천) | 경기일보 | 2019-08-01

지난 10일 제6대 인천경제청장이 기대와 책임감을 안고 새로 부임하였다. 고위 공직자로서 건설교통부와 국토해양부 등을 거치며 주로 도시 개발 분야를 담당해온 오랜 경험과 최근까지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을 역임하였기에 그 기대는 매우 크다. 갑작스러운 전임청장의 취임으로 생긴 경제청 업무 공백을 채우고 산적한 현안을 시급히 해결해야 하는 책임도 함께 안고 있다. 이런 가운데 새로운 과제가 경제자유구역과 관련해서 연이어 발생해 인천경제청을 시험대로 올리고 있어 새로운 원칙에 따른 흔들림 없는 행정이 요구된다.지난 26일 인천지법은 대상

사설(인천) | 경기일보 | 2019-07-30

흔히들 암기식·주입식 교육은 악(惡)이고 토론식·참여식 교육이 선(善)이라고 말한다. 암기란 배운(學) 후에 익혀(習) 자신의 것으로 만드는 과정이다. 필요할 때 저절로 머리에 떠오르는 상태를 말한다. 암기한다는 영어 표현 중에 ‘learn by heart’가 있다. 암기하는 것을 왜 가슴으로 배운다고 표현했을까? 가슴으로 배운다는 것은 머리로 분석하고 이해하며 따지는 것이 아니라 그냥 필요한 순간에 튀어나오는 것을 의미한다. 타인의 지식, 작품, 행동을 적응무의식 상태에서 완벽하게 모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암기의 주요 목적이다

사설(인천) | 경기일보 | 2019-07-25

지난해 6·13 지방선거에서 민주당의 압승으로 전체 의석 37개 중 34석을 차지했다. 촛불 민심의 열망이 지방자치에도 연결돼 강력한 지방정부와 의회의 혁신을 요구하는 민심이 반영된 결과이다. 이러한 결과는 시의회의 개혁뿐만 아니라 지방분권 및 민주주의의 실현과 함께 인천시 정부에 대한 강력한 견제를 요구하는 것으로 설명할 수 있다.그러나 8기 의회 임기가 1년이 지난 이 시점에서 지난해 선거를 통한 민심을 제대로 수용하고 있는지에 대한 답은 확신할 수 없다. 원 구성에서 의장과 부의장, 상임위원장을 모두 민주당이 독식해 거수기 의

사설(인천) | 경기일보 | 2019-07-23

문재인 대통령은 15일 청와대에서 주재한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일본의 수출규제 조치와 관련 “결국 일본 경제에 더 큰 피해가 갈 것이라고 경고한다”고 밝혔다. 일본은 18일까지 강제 징용 배상 판결과 관련한 중재위 설치 요구에 한국이 불응할 경우 ‘대항 조치’에 나설 것임을 거듭 강조했으나 청와대는 “수용할 수 없다”고 했다. 징용 피해자 측은 미쓰비시의 국내자산에 대한 강제 매각 절차를 밟겠다고 한다. 한·일이 정면충돌하고 있다.양국 간 치열한 공방 속에 기업들의 피해가 현실화하고 있다. 일본은 18일까지 추가 보복을 예고하고 있

사설(인천) | 경기일보 | 2019-07-18

최근 인천의 최대 지역 현안 과제인 GTX-B 노선에 대한 예비타당성조사 결과가 늦어도 9월 이전에 나올 것이라는 기획재정부의 입장 발표가 있었다. 지난 1월 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대상에서 제외되면서 인천 지역 주민의 실망을 안겼던 사업이 전화위복의 새로운 기회를 맞으면서 해당 주민들은 기쁨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8월에 결과가 발표될 경우 예비타당성이 통과되면서 9월에 정부 예산안이 편성되어 곧바로 사업이 추진될 수 있기에 그 기대는 매우 크다.그동안 2년 가까이 결과를 내지 못했던 인천 지역사업의 긍정적 결과를 코앞에 두고

사설(인천) | 경기일보 | 2019-07-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