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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포천시 관인면과 강원도 철원군 동송읍은 한탄강을 수계로 맞닿아 있다. 최근 양 지자체와 주민들이 환경문제로 심각한 갈등을 빚고 있다. 관인면과 불과 200여m 거리인 철원군 지역에 대규모 축산단지가 조성돼 악취와 오폐수로 관인 주민들이 고통을 겪고 있기 때문이다.철원 동송읍 오지리ㆍ양지리에는 2016년 이후 우사, 계사, 돈사 등 각종 축사시설이 우후죽순 들어서 대규모 축산단지가 조성됐다. 철원군은 이 지역에 지난해 4월까지 86건의 인ㆍ허가를 내줬다. 포천 관인면과 경계에 100여개 축사가 모이다 보니 관인 주민들은 악취에

사설 | 경기일보 | 2019-04-26

경기도와 시군이 사업비 분담 비율을 놓고 이견을 보이고 있다. 중앙 또는 경기도발 사업이 논란의 중심에 있다. 도비와 시군비의 비율은 대체로 3 대 7이다. 조정을 요구하는 쪽은 당연히 시군이다. 지나친 사업비 분담으로 재정 압박이 심화될 것이라고 하소연한다. 24일 개최된 ‘도-시ㆍ군 재정발전 협의회’는 이런 불만과 요구가 표면화된 자리였다. 염태영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장이 ‘시군 어려움을 도가 반영해 달라’고 촉구했다.내용을 보면 괜한 엄살로 볼 수 없다. 협의회가 특정한 사업은 8개다. 도와 시군이 함께 투자하는 매칭사업들이다.

사설 | 경기일보 | 2019-04-26

비무장지대(DMZ)에서 매년 10여건의 화재가 발생하고 있다. 올해 들어서만 5번의 화재가 일어났다. 지난 22일에도 연천군 장남면 비무장지대 군사분계선 북쪽 지역에서 화재가 발생, 이틀째 이어졌다. 바람을 타고 불길이 남과 북으로 크게 번졌으나 DMZ은 군사지역 특수성 때문에 민간인 출입이 통제되는 등 제약이 많아 화재 진압이 쉽지 않았다. 지뢰 매설 등으로 위험한 지역인 만큼 헬기로만 불을 끌 수 있는데 이 또한 유엔군의 승인을 받아야 해 시간이 지체됐다.22일 저녁 발생한 DMZ 일대 산불은 약 21시간 만에 큰 불길이 잡혔다

사설 | 경기일보 | 2019-04-25

경기도가 요청한 수도권 규제 개선 건의안을 봤다. 접경ㆍ낙후 지역을 수도권정비계획법상 수도권에서 빼자고 했다. 해당 지역은 김포ㆍ파주ㆍ연천ㆍ동두천ㆍ포천시와 양평ㆍ가평군이다. 군사분계선으로 규제받고, 상수원 보호구역으로 규제받는 지역이다. 그러면서 지난 40여 년간 수정법 규제까지 받아왔다. 이걸 근본적으로 해결해달라는 요구다. 수정법을 뜯어고치자고 했다. 근래 등장했던 어떤 대안보다 본질적이고 실효적이다.8개 시군에 대한 중복 규제야말로 규제 망국(規制亡國)의 대표적 예다. 지역 낙후도에서 지방보다 훨씬 뒤진다. 연천군의 지역 낙후

사설 | 경기일보 | 2019-04-24

강원 동해시 앞바다에서 규모 4.3의 지진이 발생한 지 3일 만인 22일 경북 울진군 앞바다에서 규모 3.8의 지진이 일어났다. 지난 2월 포항 앞바다에서 규모 4.1의 지진이 발생한 이후 규모 3.0 이상의 지진이 잇따라 발생하자 동해안 지역 주민들의 공포감이 커지고 있다. 동해안 지역의 지진 발생 빈도는 2016년 9월12일 규모 5.8의 경주 지진, 지난해 11월15일 규모 5.4의 포항 지진 이후 급격히 늘어나는 추세다. 다행히 이번 지진으로 인명ㆍ재산 피해 사례는 없지만 한반도가 더 이상 지진 안전지대가 아닌 것이 확인됐다

사설 | 경기일보 | 2019-04-24

김홍일 전 의원의 별세 소식이 국민들을 안타깝게 한다. 야당 지도자의 아들로 태어난 대가가 참으로 고됐다. 5ㆍ18 때는 아버지 김대중 총재의 내란음모 사건으로 모진 고문을 당했다. 혹독한 고문의 후유증으로 평생 장애를 안고 살았다. 부친이 대통령의 꿈을 이뤘지만, 본인은 정상적 활동이 불가능했다. 이런 인생인 만큼, 여야 정치권이 고개를 숙였다. 5ㆍ18 국립묘지 안장이 거론되는 게 전혀 이상할 일은 아니다.문제는 범죄 전력이다. 2006년 전(前) 나라종금 사장으로부터 인사 청탁 대가로 1억5천만원을 수수했다. 대법원에서 알선수

사설 | 경기일보 | 2019-04-23

“경계조정은 중앙정부와 광역자치단체의 중재도 필요하지만, 기초단체장들이 시민만 바라보고 일하면 답을 찾을 수 있다.” 염태영 수원시장의 말이다. 어찌 보면 당연한 소리다. 새삼스러울 것도 없다. 주목할 건 이 말을 한 배경이다. 용인시와 대단히 의미 있는 합의를 이뤘다. 7년여를 끌어왔던 경제조정을 타결했다. 중앙 정부와 경기도의 중재에도 안 풀리던 문제다. 이 문제를 백군기 용인시장과 만나 최종적으로 풀어냈다.시작은 어린 아이들의 불편이었다. 용인시의 한 아파트 문제였다. 1994년까지 수원시에 포함돼 있었다. 영통 신도시가 개발

사설 | 경기일보 | 2019-04-22

수원 군공항 이전 문제가 국방부에서 승인이 난 이후 계속해서 뚜렷한 해결책 없이 답보 상태에 있다. 지난 2014년 3월20일 수원시가 수원 군공항 이전 건의서를 제출한 이후 2015년 6월4일 수원시는 국방부로부터 군공항 이전 타당성 승인을 받았다. 이후 국방부는 2017년 화성 화옹지구를 예비이전 후보지로 발표했지만 화성시의 반대로 지금까지 아무런 진전이 없다.수원시를 비롯한 수원시 인근 주민들에게 군공항 이전은 오래된 숙원 민원이며, 이는 그동안 국방부, 경기도, 수원시 등 관계기관에서 충분한 조사와 타당성 검토를 통하여 이전

사설 | 경기일보 | 2019-04-22

경기교육발전협의회가 첫 임시회를 개최했다. 전국에서 처음으로 출범한 범기관 교육 협의 기구다. 경기도교육청, 경기도, 경기도의회, 경기도 시장ㆍ군수협의회, 경기도 시ㆍ군의회의장협의회 등 5개 기관이 참여했다. 교육 행정과 일반 행정의 모든 조직이 망라된 셈이다. 교육 문제 전반을 다루게 된다. 교육 분야 정책 수립과 교육 현안 해결이 논의되고 토론된다. ‘교육(敎育)’이라는 화두로 모인 모처럼의 기관통합형 협의체다.의미 있는 일이다. 교육 행정만한 복합 행정도 없다. 일반 행정과의 협의가 필수적이다. 특히 교육복지 분야의 협조는 더

사설 | 경기일보 | 2019-04-19

LG화학과 한화케미칼 등 대기업을 포함한 업체들이 대기오염물질 측정대행업체와 짜고 미세먼지 배출량을 조작한 것으로 드러났다. 환경부와 영산강유역환경청이 미세먼지 원인물질인 먼지ㆍ황산화물 등의 배출량을 조작한 측정대행업체 4곳을 적발했다. 이들 4개 대행업체는 지난 2015년부터 4년여간 235곳의 대기오염물질 측정을 의뢰받아 측정값을 축소해 조작하거나 실제로 측정하지 않고도 한 것처럼 허위성적서를 발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4천253건은 실제 측정값을 축소했고, 8천843건은 실제 측정하지 않고 한 것처럼 속였다.이 가운데 LG화학

사설 | 경기일보 | 2019-04-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