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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 작가의 단편집 (강 刊)에는 여러 이름이 등장한다. 굳이 이름이 없어도 될 동물들까지 이름을 가지고 있다. 이 동물들은 소설 속 인물들이 지닌 누군가의 이름을 대신하는 존재가 되기도 한다.‘당신이 하티를 만난다면’은 표제작이다. 소설 속 다른 단편 ‘다시 하티를 찾아서’와 이어진다. 하티는 네팔어로 코끼리를 뜻하는 말이지만 두 소설 속에서는 여러 의미를 지닌 상징이다. 행방불명된 주인공의 동생을 가리키거나 동생을 찾아다니는 주인공이 여행지에서 쓰는 별명이기도 하다.소설 속에서 하티의 모습은 드러나지 않는다.

출판·도서 | 허정민 기자 | 2018-12-13

시리즈가 출간됐다. 경기문화재연구원에서 지난 4월부터 발간하고 있는 경기그레이트북스는 경기도의 역사문화를 쉽고 흥미롭게 소개하는 책이다. 앞서 총 3권의 로 고려시대부터 오늘날에 이르기까지의 정치, 문화, 사회, 경제 등 다양한 분야의 총체적인 경기문화의 양상을 120개의 꼭지로 정리해 보여줬다. 이번에는 , ,

출판·도서 | 송시연 기자 | 2018-12-13

지난 1997년 출판된 소설 (김정현 作) 에서 주인공인 한정수는 췌장암 투병 중 친구인 남 박사에게 안락사를 요청한다.암이 주는 고통뿐만 아니라 이 고통으로 비롯되는 가족들의 고생, 무너지는 인간으로서의 존엄성 등이 안락사 요청의 원인이 된 셈이다.신간도서 의 저자인 알렉산드로스 벨리오스도 이 같은 이유로 ‘죽을 수 있는 권리’를 외쳤다.생전 그리스 언론계의 요직을 두루 거친 그는 지난 2016년 9월 스스로 약을 투여하는 ‘비조력 안락사’ 로 생을 마감하기 전 1년 간의 삶을 이 책에 담아냈다

출판·도서 | 권오탁 기자 | 2018-12-13

죽는 게 두렵지 않다면 거짓말이겠지만 / 하이더 와라이치 著 / 부키 刊의사, 작가이자 임상 연구자인 저자는 현재 듀크대 병원에서 심장학 전임의로 일하며 가장 바람직한 죽음이란 무엇인지 질문을 던진다. 현대인들은 현대 의술의 도움을 받아 약이나 새로운 장비로 무장한 채 죽음에 맞서나 이는 그저 죽음을 지연시키고 죽는 과정을 연장시킬 뿐이라는 의견을 보인다. 아울러 환자가 진정으로 원하는 치료와 임종은 무엇인지 끊임없이 묻고 답하면서 생이 끝날 때까지 잘 사는 법은 무엇일지 깊이 생각해보게 한다. 값 1만8천원 함락된 도시의 여자 /

출판·도서 | 경기일보 | 2018-12-13

인터넷서점 예스24가 용인 기흥시에 중고서점 을 6일 오픈했다.롯데 프리미엄 아울렛 기흥점 2층에 입점한 이번 중고서점은 예스24가 경기 지역에서 처음 선보이는 중고서점이다.약 1천197㎡(362평) 규모 매장에 6만여 권의 중고도서가 비치됐으며 최신 음반, 인기 DVD 및 블루레이, 예스24 자체 제작 굿즈 및 독서 소품 등 다양한 문화 상품을 갖췄다.이번 중고서점이 타 서점과 구별되는 점은 주 콘셉트로 ‘책의 이면’을 내세워 폴리카보네이트 소재로 만든 메인 서가, 계단식 서가 앞 테라스 등을 구비했다.메인 서가

출판·도서 | 권오탁 기자 | 2018-12-07

‘치유의 피아니스트’ 고경스님이 새해를 앞두고 힐링 에세이집 ‘고경스님의 쉼표, 상처받은 사람들에게 전하는 고경의 메시지’를 출간했다.대한불교조계종 고성사 주지인 스님은 피아니스트 출신이다. 책에는 예술가의 감성과 구도자의 통찰이 스며들어 추운 겨울 얼어붙은 마음을 따사로이 녹여준다.“서재의 책을 정리하면서 나는 누구일까 나는 어떤 사람일까 생각합니다. 가지런히 정리된 책장을 보면서 마음을 새롭게 다져봅니다. 낡고 오래된 책들을 바라보면서 나의 지난 흔적을 발견하기도 하고 왠지 다 읽어보지 못했던 책도 반갑고 가슴 벅찬 느낌입니다.

출판·도서 | 민현배 기자 | 2018-12-05

조선, 철학의 왕국이경구 著 / 푸른역사 刊지금까지 조선사를 정치적 이해와 인물간의 암투 등을 주제로 다룬 책들은 많았던 반면에 사상 중심으로 파악한 책은 많지 않았다. 이 책은 사상 중심으로 조선 후기를 파악하며 조선의 역사를 이해하는 새로운 실마리를 제공한다. 단순 노론과 소론, 서인과 북인 등으로만 묘사된 사상 논쟁을 넘어서 충청도의 호론과 서울의 낙론이 벌였떤 성리학 논쟁인 ‘호락논쟁’을 직접적으로 다룬다. 호락논쟁의 주제는 ▲인간과 마음의 정체에 대한 논쟁 ▲인성과 물성이 같은지에 대한 논쟁 ▲성인과 범인의 마음이 같은지에

출판·도서 | 경기일보 | 2018-11-29

인공지능 서비스로 삶의 질이 획기적으로 높아지고 있다. 과거, 공장에서 기계가 블루칼라의 수를 절반으로 줄였다면, 닥쳐오는 산업 인공지능화는 화이트칼라 수를 절반으로 줄인다. 앞으로 인공지능과 공존해야하는 미래 사회에 우리 아이들은 어떻게 살아가야 할까?인공지능 가능성과 한계에 대한 해답을 얻기 위해 2011년 일본에서는 ‘로봇은 도쿄 대학에 들어갈 수 있는가?’라는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인공지능 ‘도로보군’은 도쿄 대학에 합격하는 것을 목표로 개발해 각 시험 과목을 공략하며 수험생들과 경쟁했다. 책

출판·도서 | 허정민 기자 | 2018-11-29

모두가 겪었지만 아무도 기억하지 못하는 그 시절 이야기. 첫 세포에서 첫 호흡까지, 하나의 세포는 어떻게 인간이 되는가.우리는 모두 하나의 작은 세포였다. 첫 세포 하나가 둘, 넷, 여덟, 열여섯…수없이 분열하더니 척추의 형상이 나타나고 심장이 뛰기 시작한다. 허파, 눈, 입, 뇌가 생긴다. 몇 달 동안 하나의 세포가 숨쉬고, 보고, 먹고, 생각하는 기관들이 된다.책 (김영사刊)는 하나의 세포가 어떻게 인간이 되는지, 인간 탄생의 경이로운 과정을 생물한적으로 쉽게 풀어 쓴 책이다. 저자이자 노르웨이의

출판·도서 | 허정민 기자 | 2018-11-29

모든 것이 빠르고 숨 가쁘게 변화하는 시대에 정성껏 볼펜을 눌러쓴 동화집이 나왔다. 정희순 작가의 『금붕어의 노래』이다.『금붕어의 노래』는 요즘 세태에 보기 어려운 글쓴이와 읽는 이가 눈 마주 보며 얘기하는 듯한 동화책이다. 아이들 눈높이에 맞춰 편안한 구어체 문장에, 할머니가 손주에게 들려주는 옛날이야기처럼 따듯하다.정 작가는 책머리에 글을 쓰는 이유를 이렇게 밝혔다.“과학이 최고로 발달하여 AI가 바둑을 두고 로봇이 산업현장에서 사람을 대신하여 일하니 사람은 갈 곳이 없어진다. 이렇게 첨단과학이 우리 사회 곳곳에 배치되면 반대로

출판·도서 | 강경구 기자 | 2018-11-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