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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일 경기도가 보낸 공문이 있다. 민간에 간 수익 환수를 권고하고 있다. 공문 속의 환수 설명은 두 가지다. 하나는 청렴 이행서약서, 다른 하나는 이해관계인 유죄다. 서약서는 2015년 체결됐다. 사업자의 비위 책임을 정해놨다. 계약 단계에 따라 책임 정도도 있다. 그런데 이 판단의 근거가 유죄다. ‘사법기관에 의해 인정되는 경우’라고 돼 있다. 결국, 근거는 하나다. 이해관계자 유죄다. 그리고 구속자는 유동규 하나다.성남시가 충실히 따라갔다. 전문가들의 의견을 모았다. 가상 시나리오를 만들었다. 준공 승인 연장이다. 공영개발

오피니언 | 김종구 주필 | 2021-10-27 21:00

오봉산 등산로를 따라 내려오다 보면 의왕시청과 도서관 사이에 조선 중기 사람인 김인배의 처 안동권씨의 묘역이 보인다. 안동권씨의 묘역은 풍수가들에 의해 조선시대 8대 명당 중 하나로 손꼽히는 곳이다. 김인배의 아들이 이곳에 모친의 묘를 쓴 이후 청풍김씨 가문에서 6명의 재상을 배출했기 때문이다.안동권씨의 묘역은 대표적인 음택풍수 지역이다. 풍수에는 양기, 양택, 음택풍수 등이 있다. 음택풍수는 무덤에 대한 풍수를 말한다. 조상 묘를 잘 써야 후손들이 번창한다는 것이다. 반면에 양기풍수는 양의 기운을 받는 공동체 삶터와 관련된 풍수를

오피니언 | 박근철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 | 2021-10-27 20:50

한때 모 증권사에서 편집위원으로 일했다. 사내 리서치센터에서 발간하는 보고서를 감수하고 개선하는 일이었다. 타인과의 협업인 만큼 순조로울 때도 덜컹거릴 때도 있었는데, 그중 가장 피곤한 때가 외래어 표기를 놓고 실랑이를 벌일 때였다. 내가 속한 편집팀이 국립국어원의 지침, 언론ㆍ출판계의 표준안을 권고하면 다른 직원들이 이에 반발하는 구도다.독일의 자동차 메이커 Volkswagen을 예로 들어보자. 독일어 기준으로 표기하면 폴크스바겐, 영어 기준으로 표기하면 폭스바겐이다. 독일 회사다 보니 ‘엣헴’ 하는 사람들은 폴크스바겐을 권고하나

오피니언 | 홍형진 작가 | 2021-10-27 20:35

오피니언 | 유동수 화백 | 2021-10-27 20:15

대방광불화엄경 주본 권61(大方廣佛華嚴經 周本 卷六十一)은 인천 연수구 동춘동 흥륜사에 있는 불경으로, 2015년 12월2일 인천시 유형문화재 제73호로 지정됐다.대방광불화엄경은 화엄종의 소의경전으로서 대승불교의 역사 속에서 널리 읽는 경전이다. 이 경은 실차난다(實叉難陀)가 번역한 것으로 ‘당경화엄경’, ‘당본화엄경’, ‘신역화엄경’, ‘팔십화엄’이라고도 한다. 1244년에 대장도감에서 간행한 재조 본 고려대장경 판본의 전 80권 가운데 권61의 한 축인 두루마리 형태의 닥종이에 인쇄된 것이다.문화재청 제공

오피니언 | 경기일보 | 2021-10-27 19:57

“보통 사람 노태우, 이 사람 믿어주세요” 지난 1987년 노태우 전 대통령이 선거에 출마하며 내 건 캐치프레이즈다. 당시 노 전 대통령은 보통 사람을 강조했다. ‘보통 사람 즉 서민들을 위한 친근한 대통령이 되겠다’, ‘서민들이 잘사는 나라를 만들겠다’는 이미지 메이킹이다. 1980년대 최고 인기를 누렸던 드라마 ‘보통사람들’에서 아이디어를 얻었다는 설도 있다. 아무튼 이 선거 전략은 통했고 대통령이 됐다. 그러나 아이러니하게도 노 전 대통령은 보통 사람이 아니었다. 전두환 전 대통령과 육사 동기인 노 전 대통령은 1979년 12

오피니언 | 이선호 지역사회부장 | 2021-10-27 19:21

선거의 계절이다.2022년 3월9일 20대 대통령선거에 이어 6월1일에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기다리고 있다. 대선 승자의 축제 분위기는 5월10일 대통령 취임으로 이어지고, 그 흐름은 20일 뒤에 치러지는 지방선거, 특히 인천을 비롯한 수도권 지역의 광역단체장 선거 판세에 결정적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크다.이에 인천지역 30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한 ‘인천시민정책네트워크’는 여·야 대통령선거 후보에게 전달할 5개분야 11개의 인천 공약을 내놨다. 수도권매립지 2025년 사용 종료, 인천공항 항공정비단지와 공항경제권 조성, 인천고

사설(인천) | 경기일보 | 2021-10-27 19:21

11월1일부터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으로 방역체계가 전환된다. 다중이용시설 등을 방역 위험도에 따라 3단계로 나눠 2022년 1월까지 단계적으로 완화하는 것이다.학교도 등교수업을 확대해야 하는데 아직 결정을 내리지 못했다. 교육부는 학교 교직원과 교원단체 등의 의견 수렴을 거쳐 29일 최종 발표할 방침이다. 학교는 많은 학생과 교직원이 생활하는 공간인 만큼 다른 분야와 다르게 적용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적지 않다. 때문에 교육부는 등교수업을 확대하는 쪽으로 방침을 굳혔지만, 확대 시기를 고심하고 있다.현재 사회적 거리두기

사설 | 경기일보 | 2021-10-27 19:21

‘함부로 친절하지 말 것’이라는 포스터 속 문구가 인상적인 영화 ‘마담 사이코’는 스토킹범죄와 그로 인해 망가지는 피해자의 일상을 보여준 수작이다.우연히 가방을 찾아준 젊은 여성 프란시스에게 과한 친절을 베푸는 ‘그레타’, 하지만 프란스시는 그런 친절이 부담스럽고 무엇보다 지하철에 가방을 두고 내리는 수법으로 사람들을 유인해 친분을 쌓는다는 소름끼치는 사실을 알게 된 후 점차 그레타와 거리를 둔다. 하지만 그레타는 프란시스의 주위를 맴돌며 일거수일투족을 감시하며 쫓아다니는 스토커 본색을 보여준다. 경찰에 신고도 해봤지만 직접적 가해

오피니언 | 이승기 변호사 | 2021-10-27 19:21

유네스코는 지난 2012년에 다산 정약용 탄생 250주년을, 2013년 동의보감 발간 400주년을 기념해로 지정한데 이어, 올해에는 김대건 신부 탄생 200주년을 세계 기념해로 지정하였다. 국법을 거슬러 참수(斬首)된 ‘죄 없는 사형수’의 역설에 전 세계가 공감한 이유는, 조선이라는 계급 사회 안에서 기득권적 삶을 포기하고 ‘모든 사람은 평등하다’는 평등사상과 인간의 존엄, 생명, 진리, 정의 등 보편적 가치를 지키기 위해 목숨을 바친 그의 생애 때문이다.김대건(金大建, 1821-1846년) 신부는 19세기 중반의 인물이다. 당시

오피니언 | 김의태 수원가톨릭대학교 교회법 교수 | 2021-10-27 16: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