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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 유동수 화백 | 2021-04-15 20:47

푸저우(福州)~타이완(臺灣) 고속철 건설. 귀를 의심할 정도로 황당하다. 대륙과 섬을 잇겠다는 발상이기 때문이다. 두 곳의 국가가 엄연히 다른데도 말이다. 국가간 협의는 있었을까. 주체는 중국이다. 갈수록 대담해지고 있다. 1세기 정도 주춤했던 야망이 다시 불거지고 있다. 주변국들 심사도 편치않다.▶100여년 전에는 어땠을까. 개혁세력이 청왕조를 타도하고 공화정을 세웠다. 1912년이었다. 역사는 이를 신해혁명이라고 부른다. 개혁세력은 이후 장제스(蔣介石)의 국민당과 천두슈(陳獨秀)의 공산당으로 갈라졌다. 일본의 침략 앞에서도 으르

오피니언 | 허행윤 지역사회부 부장 | 2021-04-15 20:12

벌써 4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영국 런던 로이터 통신에서 ‘디지털’이라는 아주 난해한 주제로 연수를 받던 때의 일이다. 매일 반복되는 연수 프로그램 속에서도 짬짬이 시간을 내가며 런던 브리지와 캐나다워터, 카나리워프 인근 펍(Pub)에서 수제 맥주를 마시며 런던의 밤거리를 몸소 체험하면서 쉼 없이 앞만 보고 달려오던 자신에게 다시 한번 도약할 수 있도록 ‘힐링 타임’을 선사했던 그때가 그리운 요즘이다.3개월의 연수 기간 동안 앞으로 남은 인생을 함께 벗으로 지낼 소중한 동지들도 만났고, 또 영국 현지에서 한국인의 저력을 보여준 멋

오피니언 | 김규태 경제부장 | 2021-04-15 20:12

오늘은 국민안전의 날이다. 정부가 지정한 지 수년째다. 2014년 4월16일 세월호 참사가 있었다. 이를 잊지 않고자 제정한 날이다. ‘다시는 세월호 참사와 같은 후진국형 비극이 일어나면 안 된다’는 다짐이었다. 함께 도입된 국가안전대진단 시스템도 있다. 안전을 위한 사회 각계 시설에 대한 실제적 통제를 하는 제도다. 5년간 학교 공사장, 사회복지시설 등 248만5천591개 시설을 점검했다. 11만9천여개 위법 사항을 적발했다.그래도 나아졌다는 평이 거의 없다. 여전히 사고가 이어지고, 생명은 죽어나간다. 경기도민을 놀라게 했던 사

사설 | 경기일보 | 2021-04-15 20:12

코로나19 확산세가 거센 가운데 15일 신규 확진자 수가 698명 늘었다. 전날 731명보다는 줄었지만 이틀 연속 700명 안팎 수준이다. 최근 상황을 보면 3차 대유행의 여파가 가라앉기도 전에 4차 유행이 현실화하는 양상이다.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숨은 감염자가 30%에 육박하고, 전국적으로 산발적 집단감염이 잇따르고 있다.이런 가운데 코로나19 백신 수급에 비상이 걸렸다. 각종 돌발 변수로 접종이 중단되거나 뒷순위로 밀리면서 국내 도입 일정이 차질을 빚고 있다.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의 혈전증 가능성 탓에 30세 미만이 접

사설 | 경기일보 | 2021-04-15 20:12

교육부가 발표한 고교학점제 추진계획은 올해 초등학교 6학년이 고1이 되는 2025학년도부터 전면적으로 시행된다. 또한, 고교학점제에서는 졸업 기준이 지금보다 약간 하향돼 현행 204단위에서 192학점으로 조정되기 때문에 출석과 학점을 취득하면 졸업하는 체제로 큰 틀에서 보면 대학교 학점제와 유사하다고 볼 수 있다.수험생 입장에서 가장 관심이 가는 대목은 고교 내신평가제도의 개선이다. 공통과목은 기존처럼 성취도(A, B, C, D, E)와 석차등급으로 병기하고, 특목고에서 주로 개설한 전문교과Ⅰ을 보통교과로 편제하는 등 기존의 일반선

오피니언 | 추민규 | 2021-04-15 19:26

수십년 동안 국가발전과 수도권 주민들을 위해 ‘특별한 희생’을 묵묵히 감내해 온 이천시민들에게는 특별한 보상이 필요하다. 이천시는 국토의 균형발전이라는 이유로 진행된 수도권정비계획법상 자연보전권역과 수도권 주민의 상수원 보호라는 핑계로 중첩규제를 받고 있다. 수도권에 있지만 상수원보호와 국가균형발전이라는 미명 하에 역차별과 희생을 강요받아 왔던 것이다.지난 2006년 SK하이닉스가 수조원을 투입하면서 공장을 증설하려 하자 수질보전과 국가균형발전론을 내세워 이천공장 증설이 불허됐으며 최근에도 수도권 규제정책에 발목이 잡혀 SK하이닉스

오피니언 | 엄태준 | 2021-04-15 19:26

거리 곳곳에 피어난 꽃망울과 따뜻한 날씨는 시민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지만 코로나19 감염 위험 탓에 꽃구경은 내년으로 기약해야 하는 실정이다.이처럼 코로나19 영향으로 실외활동보다는 소위 ‘집콕’하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주택화재 발생이 늘어나고 있다. 실내 화재 사망사고 중 가장 위험이 큰 게 주택 내 발생하는 화재다.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이유다.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주택화재는 전체 화재 8천920건 중 25% 수준인 2천259건으로 집계됐다. 주택화재에 따른 사망자는 전체 사망자의 36%(41명)에 달할 정도로 위험성

오피니언 | 나세권 | 2021-04-15 16:49

4ㆍ7 재보선 이튿날 새 서울시장이 서울시의회에 인사하고 협조를 요청하자 시의회 의장이 원칙 있는 시정에는 협조하겠으나 정무 관련 ‘선당후사’ 입장을 양해하라는 취지로 대답했다. ‘先黨後私’, 즉, 의회활동에서 소속한 당의 당론을 우선하며 새 시장의 어떤 시정 요청은 사사(私事)로 간주하며 제동하겠다는 뜻이다. 그 이튿날 시의회는 새 시장의 과거 시정을 ‘실패’로 규정하고, 의장은 시 공무원에게 이메일을 보내 차후 ‘임기 1년3개월’을 굳이 강조했다.우리 민족은 지난 100여년 역사에서 좌우와 노선의 갈등을 지겹게 겪었고, 아직도

오피니언 | 김승종 | 2021-04-14 20:49

일본이 2011년 후쿠시마 원전 사고로 오염된 방사능 오염수 125만톤을 바다에 쏟아내기로 결정했다. 한국, 중국 등 인접국가를 비롯한 국제사회의 우려와 반대에도 아랑곳하지 않은 일방적 결정이다. 일본 정부는 오염수를 희석해 방류해 주변 환경과 안전에 위험이 없다고 주장하지만, 다량의 오염수를 바다로 흘려보낼 경우 해양 생태계와 수산물을 섭취하는 인체에 미칠 영향은 심각할 것이라는 우려다. 일본 자국 내에서조차 여론 지지를 얻지 못한 채 강행하는 처사로 지탄받아 마땅하다.환경운동연합 등 국내 31개 시민사회단체가 모인 탈핵시민행동은

사설 | 경기일보 | 2021-04-14 20: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