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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전선 겨울 수채화 - 이상현산짐승 한 마리가깊은 산을 혼자 넘어갑니다.겨울 해가가만가만 따라갑니다.산짐승 발자국에 고인 햇살이눈밭에 반짝입니다.휴전선은가시나무 골짜기산짐승의 두 눈에겨울 해가 넘어갑니다.산짐승의 겨울이 깊어갑니다.살다 보면 잊지 말아야 할 것을 본의 아니게 잊고 사는 경우가 있다. 동(東)에서 서(西)로 한반도의 가운데를 가로질러 처져 있는 민족의 상체기 휴전선도 그 중 하나가 아닐까 싶다. 3년간의 피비린내 나는 동족상쟁의 비극을 가까스로 멈추고 최선은 아니지만, 쌍방 간의 합의로 일단 총성을 멈춘 저 휴전. 이

문화 | 윤수천 | 2020-01-22

“좋은 영화를 통해 좋은 감성을 전달하자는 게 모토인데 이를 수원 화성과 연계해서 영화화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홍창표 영화감독(46)은 지난 2018년 데뷔 첫 장편 영화 개봉 이후 지금까지의 근황과 향후 계획을 설명하며 자신의 영화관을 피력했다.홍 감독은 (2002) 제작 참여를 시작으로 (2007)과 (2008) 등에서 조감독으로 활약했으며 이외에도 (2014)와 (2015) 등에도 스크립터와 각색을 맡으며 다양한 활동을 해왔다. 그의 필모그래피에는

문화 | 권오탁 기자 | 2020-01-22

경기문화재단이 올해 독자적인 경기문화의 콘텐츠 기획, 생산, 유통을 위한 경기 컬쳐 로드를 구축한다. 31개 시ㆍ군과 관계기관의 인프라를 활용해 공동협력 사업을 개발하고 대중문화와 순수예술, 강역과 기초, 민관이 결합한 경기도형 문화예술 브랜드를 확산하겠다는 구상이다. 뮤지엄 프로그램의 질과 도민의 문화향유에 대한 책임성 등을 강화하고자 현재 무료인 도내 뮤지엄의 유료화도 추진한다.21일 강헌 경기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이날 경기상상캠퍼스에서 열린 신년기자간담회에서 “올해 경기도 시ㆍ군 문화예술 네트워크 협력 사업을 중심에 놓고, 광역

문화일반 | 정자연 기자 | 2020-01-22

설 연휴가 이틀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도내 미술관과 박물관에서 가족 단위 고객을 맞이하고자 준비를 마쳤다. 더욱이 올해 행사는 단순 전시나 공연에만 그치지 않고 체험형 프로그램까지 마련된데다 공공기관과 사설 기관에 고루 분포돼 즐길 거리를 더했다.먼저, 국립현대미술관 과천관은 설 연휴 기간 동안 휴관 없이 무료로 개방한다. 이 기간 동안 관람할 수 있는 전시는 미술관 개관 50주년 기념전 과 등이다. 아울러 연휴 기간 미술관을 방문하는 쥐띠 관

문화일반 | 권오탁 기자 | 2020-01-22

미술작품을 편하게 감상하며 쉽게 대여할 수 있는 전시가 열린다. 성남문화재단은 오는 3월 1일까지 성남큐브미술관 반달갤러리에서 성남미술은행(SNAB) 소장품 20여 점을 선보이는 을 연다.성남미술은행(SNAB)은 저렴한 가격에 미술작품을 빌리고 감상하는 아트 쉐어링 프로그램이다. 성남미술은행 소장품은 성남을 기반으로 활발히 활동 중인 지역 청년작가와 중년 작가들의 작품으로 구성돼 있다.이번 은 시민들이 대여 이전에 직접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공연·전시 | 정자연 기자 | 2020-01-22

조선시대 백성들은 삶의 고단함을 이겨내며 나름의 세상살이를 펼쳤다. 지배층의 통치행위에 반응하고 지배전략에 대응하며 자신들만의 인생을 살아간 경기지역 백성의 사연이 담긴 책이 발간됐다. 경기문화재단 경기학연구센터는 ‘경기 그레이트 북스’ 17번째 책으로 『경기백성실록 ? 일하고 생산하고 노래하다』를 최근 발간했다.500년 조선이라는 한 시대에 경기지역에 살며 생산하고 노래하고 고통받았던 농부와 목자, 어부, 수공업 장인, 상인, 노비, 광대 등의 일과 삶에 대한 보고서다.경기 백성은 다른 지역 백성과 마찬가지로 지배층의 통치 행위에

문화일반 | 정자연 기자 | 2020-01-22

안산문화재단이 음악이 함께하는 토크 콘서트부터 뮤지컬까지 올해 상반기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준비해 관객을 찾아간다.안산문화재단이 준비한 첫 번째 기획공연은 다음 달 15일 뮤지컬 배우이자 방송인으로 활동 중인 박해미의 ‘밸런타인 토크 콘서트’다. 밸런타인데이를 맞이해 그동안 박해미가 출연했던 작품들의 뮤지컬 넘버와 함께 그녀의 삶을 이야기하는 무대로 구성된다. 박해미의 뒤를 이어 배우로서 다양한 활동을 예고하는 황성재가 출연, 모자지간의 끼를 발산할 예정이다.피아니스트 김선욱의 솔로 리사이틀은 3월 10일에 열린다. 올해 베토벤 탄

공연·전시 | 정자연 기자 | 2020-01-22

관습법상 법정지상권이란, 토지와 건물이 동일 소유자의 소유였다가 매매 또는 기타 원인으로 인해 소유자가 달라진 경우, 그 건물을 철거한다는 조건이 없는 한 건물소유자에게 인정되는 지상권을 말한다. 이는 판례가 관습법으로 인정한 법정지상권이다. 관습법상 법정지상권이 성립하기 위해서는 첫째 처분 당시 토지와 건물의 소유권이 동일인에게 속해야 하고, 둘째 매매 기타의 원인(증여, 대물변제, 공유지 분할, 국세징수법에 의한 공매, 민사집행법상의 강제경매 등)으로 소유자가 달라져야 한다. 그리고 셋째 당사자 사이에 건물을 철거한다는 특약이

문화 | 이준행 | 2020-01-21

경자년 흰 쥐의 해가 밝은 가운데 쥐의 이미지가 재정립되고 있어 눈길을 모은다. 쥐띠 해인 경자년은 ‘풍요’, ‘희망’, ‘기회’ 등이 주요 키워드이며 흰 쥐는 쥐 중에서도 가장 우두머리 쥐로 지혜와 생존력까지 겸비한 영물로 평가받는다.그래서인지 12간지 설화에서는 12지신이 되려면 정월 초하루에 맞춰 먼저 천상의 문에 도달해야 하는 상황에서 우직하게 걷는 소 등에 몰래 올라 타 가장 먼저 도착하는 면모를 뽐내기도 했다.수원광교박물관에서도 경자년 쥐띠해를 맞아 쥐를 조명하고 시민들의 새해 안녕을 기원하는 전시

공연·전시 | 권오탁 기자 | 2020-01-21

지금은 보기 힘들어졌지만 1990년대 초반생들까지는 동네에서 주기적으로 서커스를 본 기억이 있을 것이다. 불 고리를 뛰어넘는 사람, 영화 에 나오는 이준기 마냥 아슬아슬한 줄타기를 선보이는 곡예가, 그리고 이어지는 마술쇼 등등 기상천외한 퍼포먼스가 연달아 이어지는 게 서커스의 매력이다. 일본 소설 (오쿠다 히데오 作)에서도 서커스 단원의 일상이 일부 수록돼 우리에게 마냥 낯설지만은 않다.안산 대부도에서 서커스의 명맥을 이어오는 동춘서커스는 올해도 오는 11월까지 정기공연을 열며 도민과 함

공연·전시 | 권오탁 기자 | 2020-01-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