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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라시아의 초원, 산, 사막, 바다에 걸친 복잡한 무역의 네트워크인 실크로드를 전세계 석학들이 조명한 신간 (책과함께 刊)가 출간됐다.대표 저자인 수전 휫필드는 실크로드 연구자이자 여행가, 강사, 큐레이터로 책, 기사, 전시를 통해 실크로드의 역사와 미술, 고고학을 조명했다. 아울러 영국 국립도서관에서 전 세계의 고고학 유적지와 박물관 수집품들을 문서로 정리했고 실크로드 공예품들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게 하는 프로젝트를 개발하고 지휘했다. 그는 독자들에게 책을 열기에 앞서 실크로드라는 명칭이 20세기 말에나 붙여졌다는

출판·도서 | 권오탁 기자 | 2019-11-14

나쁜 정치가는 어떻게 세상을 망치는가 / 슈테판 츠바이크 著 / 바오출판사 刊역사는 언제나 왕과 영웅들만으로 이루어지지 않는다. 역사의 이면에는 실제 주인공들이 숨어 있다. 탁월한 전기작가 츠바이크는 역사의 장막 뒤에 숨어 있던 프랑스 혁명 막후 권력자 조제프 푸셰를 세상 밖으로 끌고 나와 우리에게 소개하고 있다. 이 책은 로베스피에르를 단두대로 보내고 나폴레옹을 무너뜨리며 오로지 권력만을 향해 나아갔던 흑막 조제프 푸셰의 전기다. 츠바이크는 끊임없는 변신하는 푸셰의 생애를 추적하여 그의 심리적 내면세계와 각 인물간의 갈등구조를 생

출판·도서 | 경기일보 | 2019-11-14

드라마는 달콤한 사랑만을 말하지 않는다. 동시대를 기록하고, 비추고, 돌아보게 한다. , , , 는 특히나 시대를 희화하고, 역사를 반추한 기록한 드라마로 꼽힌다.스타 PD 1세대 고석만 PD가 자신의 비망록을 담은 (창비作)를 펴냈다. 민주주의가 억압당하던 엄혹한 시대, 저자는 드라마로 사회, 국민과 호흡했다. 언론이 통제되고 권력의 지배를 받던 시절이었지만, 저자의 가슴엔 늘 뜨거운 무언가가 꿈틀거렸다. ‘공영방송의 책무는 민주주의를 강화하는 것

출판·도서 | 정자연 기자 | 2019-11-14

법정에 선 법관들 유죄 vs 무죄 / 곽동진 著 / 모아북스 刊강자를 위한 책이 아니라 변화를 이끌고자 하는 사람들을 위한 책이다. 법을 둘러싼 다양한 관점의 이야기를 파헤치면서 공정하고 정의로운 사회를 만들 수 있는 해법과 대안을 제시하고 있다.오랜 세월 정치권에 몸담았던 저자는 우리 사회에서 사법부의 역할과 법치주의의 의미에 대해 고민하고 성찰함으로써 복잡한 법 논리에 갇히지 않고 일반인의 눈높이에 맞춰 얘기를 풀어간다.그는 1~6장에 걸쳐 사법 개혁과 판결의 공정성, 개인의 존엄성을 보장하기 위한 법의 성격, 누구는 되고, 누

출판·도서 | 민현배 기자 | 2019-11-12

“강 건너에 있는 그리운 것들을 바라보며 키 큰 미루나무처럼 살아가고 있습니다.”신간 시집 (문학과사람 刊)를 출간한 임애월 시인은 책 속 시인의 말 코너를 통해 출간 소감을 말했다.이번 시집은 그의 다섯번째 시집으로 총 5부로 구성돼 있으며 65개 작품이 실려있다. 그 중 대표적인 작품인 ‘바람개비의 노래’는 시간의 흐름을 배경 삼아 바람개비인 화자가 ‘퇴적된 시간의 지층’, ‘빈 하늘의 무게’ 등 공감각적 시상을 이용해 이야기를 전개해 나간다. 이때 화자는 해가 저물에 감에 따라 깊어지는 자신의

출판·도서 | 권오탁 기자 | 2019-11-07

매혹의 실크로드 / 김무관, 김정희 著 / 청아출판사 刊한때 공중파에 방영된 다큐멘터리 는 춤, 음악, 기예를 대표하는 세 명의 예술가가 이란부터 우리나라 경주까지 실크로드 ‘매혹의 여정’을 함께 걸으며 찾은 예술의 본질과 우리 정체성을 아름다운 화면에 담은 프로그램이다. 세 사람은 이란, 인도, 우즈베키스탄, 중국, 일본 등을 거치며 실크로드가 간직한 예술에 감탄하고, 그것과 융화하는 시간을 보냈다. 당시 촬영에 나선 두 PD가 집필에 나선 이번 책은 당시 이야기를 종합해서 들려준다. 이들은 실크로드와 아시아 역

출판·도서 | 경기일보 | 2019-11-07

‘없는 집 아이들이 학교와 학원에서 국·영·수를 공부할 때, 있는 집 아이들은 외국 사립학교에서 원전으로 인문고전을 읽고 에세이를 읽고 토론한다…’책을 펼치면 제일 먼저 읽히는 ‘들어가며’에 적힌 내용부터 뭔가 찜찜하다. 있는 집과 없는 집, 공부 잘하는 아이들과 해도 제자리걸음인 아이들. 공고해지는 계층 사다리를 제대로 건드린 것 같아 불편하다. 하지만, 지은이는 당신의 아이가 그토록 열심히 공부해도 성적이 제자리인 원인은 바로 이런 이유라 한다. 더 정확한 배경은 ‘생각하지 않는 삶’에 있다. (차이 作)은 5

출판·도서 | 정자연 기자 | 2019-11-07

‘경제 불확실성’은 이제 명사가 됐다. 세계와 한국 경제는 각종 변동성으로 수많은 부침을 겪고 있다. 두 달 남짓 남은 2020년 경제는 어떻게 흘러갈 것인가. 우리는 어떻게 대비해야 할까.‘경제 읽어주는 남자’로 잘 알려진 경제전문가 김광석 교수가 신간 (이지퍼블리싱 作>을 내놨다. 2020년 전 세계와 한국을 강타할 경제 이슈는 무엇인지 핵심을 짚는다. 많은 양의 데이터와 냉철한 분석을 바탕으로 엄격하게 선별한 20가지 경제 이슈를 소개한다. 2020년에 펼쳐질 세계경제의 주요 이슈

출판·도서 | 정자연 기자 | 2019-11-07

, 등을 펴낸 작가 이기담이 신작을 냈다. 숨겨진 역사와 역사를 이룬 다양한 인간상에 주목해 온 작가답게 역사 속 선조의 삶을 자세히 들여다봤다. 기록집 (바이북스 刊)이다. 이번엔 우리 역사의 한 축을 이룬 용인 이씨 선조들의 역사와 해방 전후 현대사를 살아온 그 후손들의 살아있는 이야기를 담았다.책은 용인 이씨 14세 중시조 구성부원군 이중인(1313-미상)의 이야기에서 시작된다. 1392년 여름, 고려에 대한 충심과 명예로 죽음을 선택하려는 이중인과 아버지의 죽음을 말리는

출판·도서 | 정자연 기자 | 2019-10-31

를 발간해 정치인은 물론 전 국민의 가슴을 뜨겁게 달궜던 이오장 시인(67)의 정치 연작시집 가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이 시인은 시집을 통해 작금의 정치 현실을 나무라고 나라가 어느 방향으로 가야 하는지를 제시한다.특히 그는 “안창호 선생을 비롯해 김구, 김좌진, 한용운, 유관순, 홍범도, 이봉창 의사 등 101위의 독립지사 영령들은 작금의 사태를 두고 지하에서 뭐라고 하실까”라고 반문하며 “역사는 되돌릴 수 없다. 다만, 우리는 지난 역사를 통

출판·도서 | 오세광 기자 | 2019-10-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