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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를 좋아하는 기자들이 진솔한 리뷰를 풀어냅니다. 개봉작부터 고전 영화까지 다양한 이야기를 담아내겠습니다.편집자 주영화 는 임신한 아이를 유산하려는 18세 소녀 ‘세진’의 거칠고 직설적인 이야기를 다룬다. 주인공 18세 ‘세진(이유미)’는 학교 폭력의 피해자다. 세진은 갓 교생 실습을 마친 담임 선생님과 교제하며 덜컥 임신을 하게 된다. 세진은 성교육 수업 중 손을 들고 자신의 임신 사실을 알린다. 이 때문에 세진은 교장실로 가고 허 선생은 마치 숙련된 직원처럼 세진에게 담임선생님의 앞길을 막지 않겠다는 내용의

공연·전시 | 김은진 기자 | 2021-04-15 18:31

은은하게 반짝이는 보릿대 빛깔 사이로 70년 넘게 묵은 아픔과 한이 굽이굽이 물결친다. 은은한 보리줄기가 뿜어내는 잔잔함은 아름다워 더 시리다.이수진 작가는 경기아트센터에서 열리는 제주 4ㆍ3 사건 특별전 에 보리아트를 선보였다. 이 작가의 작품 마흔여 점은 4ㆍ3 사건의 역사적 사실과 오늘날의 이야기, 미래 희망을 온전히 담아냈다. 전통적인 목칠공예기법과 현대적인 모자이크 기법. 시대를 초월한 미술의 만남처럼 과거와 미완의 오늘을 말해준다.14일 경기아트센터 전시실에서 만난 이 작가는 “4ㆍ3 역사를 있는 그대로 보

공연·전시 | 정자연 기자 | 2021-04-14 20:18

수원문화재단이 시민을 위한 봄맞이 공연과 전시를 다채롭게 준비해 눈길을 끌고 있다.먼저, 재단은 오는 10일부터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화성행궁 신풍루에서 늠름한 장용영 군사들이 출연하는 수문군 교대의식을 시작한다.장용영은 조선 후기 정조 9년(1785)에 장용위라는 국왕 호위의 전담부대로 설치돼 정조 17년(1793)에 규모를 더욱 확대해 하나의 군영으로 발전시킨 금위조직이다. 장용영은 크게 내영과 외영으로 나눠진다. 내영은 도성을 중심으로, 외영은 수원화성을 중심으로 이뤄져 있다.수문군 교대의식은 6월27일

공연·전시 | 권재민 기자 | 2021-04-13 18:34

꽃이 만개하고 따뜻한 봄이 찾아왔다. 봄기운이 만연하지만 코로나19로 마음 놓고 꽃놀이를 갈 수 없는 지금 조용하게 가족끼리 즐길 수 있는 전시와 체험행사가 도내 곳곳에서 열린다. 4월 봄을 맞아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전시를 소개한다.■풍성한 회화탐색, 용인 갤러리위 갤러리위(용인시 수지구)에서 갤러리위와 아트딜라이트갤러리가 공동 기획한 정직성 작가의 27번째 개인전 이 내달 1일까지 열린다. 전시는 자신의 삶과 밀접한 공간과 끊임없이 변화하는

공연·전시 | 김은진 기자 | 2021-04-13 16:57

사진공간 움에서 오는 16일까지 전시가 진행된다.이번 전시는 사진단체 ‘이꼴’의 이병권 작가와 장복수 작가가 참여했으며 두 작가가 수원과 안산지역에서 보고 느낀 도시의 모습에 대해 풀어냈다.수원에 살며 서울로 출근하는 이병권 작가는 출근 시간인 새벽 5~6시에 한산한 도시 가게의 모습을 담아냈다. 코로나19가 발발하기 전 대학생들과 인근의 주민들로 24시 가게들은 빌 틈이 없었지만, 지금은 코로나19로 가게에 불만 켜져 있을 뿐 누구도 찾지 않았다. 이 작가는 코로나19로 지난해부터 변화된 도시의 모습을 깨닫고 출근

공연·전시 | 김은진 기자 | 2021-04-11 16:44

단색의 바탕에 영롱한 색깔의 빛이 뿜어져 나온다. 또 다른 빛은 초승달이 밤하늘에 서로 기대어 도란도란 이야기 나누는 듯하다.근현대미술관 담다(용인시 기흥구)에서 다음 달 30일까지 열리는 정희경 작가 초대전 은 빛의 속삭임이 지친 마음에 위로를 건넨다.50여 점의 작품은 단색의 바탕에 화려한 색의 향연이 빛처럼 펼쳐진다. 원색을 사용해 작은 붓으로 무수히 많은 점을 찍어 나가는 점묘 기법으로 시공간을 초월한다.지난 8일 만난 정희경 작가(53)는 “현대인의 영혼과 눈물, 고독과 울분,

공연·전시 | 정자연 기자 | 2021-04-11 16:33

‘낯선 음악과 낯선 음악의 합’.지난 10일 오후 4시 경기아트센터 대극장에서 열린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의 레퍼토리 시즌 2021 공연 는 완벽하게 서로 다른 음악이 만나 색다른 익숙함을 선사했다.조금은 이상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국악과 일렉트로닉 음악의 합은 보기 드물 뿐만 아니라 아직 낯설다. 영상과 조명 또한 아울렀다. 공연은 지루하고 이상할 것이라는 모든 예상을 뛰어넘었다. 1장부터 5장까지 진행될 동안 대극장은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와 일렉트로닉 뮤지션들의 음악으로 가득 채워졌다.막이 오르고 하임(haihm

공연·전시 | 김은진 기자 | 2021-04-11 15:23

“국악과 일렉트로니카 음악이 잘 어울릴 수 있게 소통하고 노력했습니다.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만의 음악을 선보이겠습니다.”경기아트센터 레퍼토리 시즌 2021 의 공연을 하루 앞둔 지난 8일 이일우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 수석악장은 이번 공연에 대한 이번 공연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치며 말했다.는 시나위에 기반을 둔 창작 음악 공연으로 9일 오후 8시와 10일 오후 4시 경기아트센터 대극장 무대에 오른다.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는 이번 공연에서 일렉트로닉 뮤지션인 하임(haihm), 코리아(COR3A),

공연·전시 | 김은진 기자 | 2021-04-09 13:25

영화 가 1만대 관객을 동원해 개봉 첫날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8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7일 개봉한 는 7일 기준 관객 1만 1천226명을 동원했다. 지난 6일 1위를 탈환했던 의 자리를 빼앗은 셈이다.2위로 밀린 는 9천580명을 동원했으며 누적 관객 수는 19만3천312명이다. 한국영화와 외국영화, 서로 다른 매력으로 1위, 2위를 치열하게 앞다투고 있다.영화 의 주인공 ‘허치(밥 오덴커크)’는 전직 FBI 요원이었던 과거를 숨긴 채 남들과

공연·전시 | 김은진 기자 | 2021-04-08 18:29

예술은 인간의 모든 창조적인 행위를 일컫는다. 엄마에게 편지를 쓰는 것도, 요리하는 것도, 머리를 물감 통에 집어넣어 흰 종이에 그려내는 것도 모두 예술이다. 고급 예술과 사회 통념에 반기를 들고 자유로운 연대를 지향했던 1960~70년대 전위예술 플럭서스는 예술을 일상으로 확장하고 변화시켰다.백남준아트센터가 지난 1일 개막한 2021 백남준전 는 플럭서스를 통해 백남준을 바라본다.재치와 유머, 그 안의 해학은 플럭서스 운동과 백남준 세계의 핵심이다. 백남준과 플럭서스 작가들의 작품과 아카이브 200여점을 통해 플럭서스의 당

공연·전시 | 정자연 기자 | 2021-04-08 18: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