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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는 거부할 수 없이 매년 일어난다. 건물화재, 산불, 자동차 화재, 배터리 폭발 화재 등 종류 역시 다양하다.다양한 화재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자 정부는 지난해부터 화재안전 특별조사를 하고 있다. 조사 중점사항은 건축, 전기, 가스, 소방 등 화재안전과 관련된 모든 분야를 총망라한다. 이러한 조사결과를 정밀분석해서 근본적인 화재안전 개선대책을 마련해 국민의 안전선택권을 보장하고 건물주에게 안전시설을 보강하도록 할 전망이다.이러한 노력은, 우리가 가진 건축물의 취약점을 제대로 파악해, 더 안전한 생활을 누릴 수 있는

오피니언 | 이규정 | 2019-10-18

세계적인 투자가 짐 로저스가 서울대 특강 시 학생들에게 한 “젊은이여, 농대(農大)로 가라!”가 큰 주목을 받았었다. 똑똑한 학생들이 모여 있다는 학교에서 미래 유망투자 사업으로 농업을 추천하니 이해하기 어려웠을 법도 하다. 그는 30년쯤 후면 식량부족 사태로 농업 수익성이 가장 커 유망업종이 되리라 예측했다.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2010년 306만 명이던 농가인구는 지난해 231만 명으로 약 25% 감소했다. 특히 65세 이상 농가인구가 100만 명을 넘어서지만 30세 미만 젊은 농업인은 28만 명 수준으로 54%나 감소했다.

오피니언 | 김석철 | 2019-10-17

조국 장관 임명을 둘러싸고 온 나라가 두 달 이상 갈등의 도가니 속에 빠져들고 있다. 강남 좌파를 자청하며 공정성과 사회정의를 부르짖던 조국 장관이 자식들을 위해 기득권과 특권을 남발했다는 점에서 많은 시민은 실망을 넘어 분노의 감정에 휩싸였다. 그 당시 외고 학생들을 중심으로 논문 저자 등 비정상적 스펙 쌓기가 흔한 일이었다고 해도 공정하지 못한 일로 비치는 것은 당연하다. 지금도 논란이 되는 조국 장관을 둘러싼 의혹들은 법정에서 진위가 가려지겠지만, 자녀문제를 둘러싼 언행 불일치만으로도 변명의 여지가 없어 보인다.그럼에도, 조국

오피니언 | 김연권 | 2019-10-16

우리나라만큼 다양한 품목을 신속·정확하게 배달하는 문화가 발달한 나라도 드물다. 최근 1인 가구 증가와 스마트폰 보급률 증가가 맞물려 주문ㆍ배달 애플리케이션이 늘어나고 있다.이런 서비스 이용수요가 급증하여 배달 서비스를 도입하려는 신규업체도 증가하고 있다. 특히 음식 배달 대행업계에서 이용의 편리성을 앞세워 경쟁적인 고객유치 홍보로 주문ㆍ배달 시장이 커지면서 배달형 이륜차(오토바이) 사고도 늘어나서 사고 감소를 위한 노력이 절실하다.우리나라 전체 교통사고 건수와 사망자가 지속적인 감소추세에 있는데 오토바이 교통사고는 매년 증가하였다

오피니언 | 박상권 | 2019-10-15

지난여름 민원현장을 확인하고자 빌라가 많은 오래된 주택가를 둘러보러 나갔다. 건물 주변 빗물받이 등 여기저기에 물이 고여 있는 곳이 많았으나 모기 유충은 발견되지 않았다. 한여름 모기 유충이 서식하기 좋은 물웅덩이에 모기 유충인 장구벌레가 없는 것은 보건소 방역소독반이 열심히 일한 흔적으로 보였다.우리가 현장을 확인하고 있을 때 그 모습을 유심히 지켜보던 한 아주머니가 우리에게 어디서 나왔는지 묻더니 자기가 민원을 제기한 사람이라며 주변에 모기가 너무 많다고 하소연했다. 그런데 주변의 물웅덩이에서는 모기 유충이 전혀 보이질 않았으므

오피니언 | 심평수 | 2019-10-14

지금 대한민국의 광장은 뜨겁다. 연일 수십, 수백만의 인파가 모여 무엇인가를 지키려고 싸우고 있다. 이러한 광경을 보는 사람 중 일부는, “언제까지 철 지난 이념 다툼만을 하고 있을 것이냐?” 성토한다. “철이 지난 이념 싸움은 이젠 그만하자.” 얼핏 합리적이고 옳은 말 같지만, 이 말은 틀렸다.모든 국가는 이념의 토대 위에 세워진다. 조선은 유교사상, 고려는 불교사상을 국가의 이념으로 했다. 북한은 공산주의를 독재화한 주체사상을 이념으로 한다. 국가이념 중 완전무결한 것은 없다. 하지만, 각국은 자신이 믿는 이념의 불완전함을 보완

오피니언 | 김민수 | 2019-10-11

다산 정약용(1762~1836)은 차를 좋아해서 호를 다산(茶山)이라 했다. 그런데 다산은 한강을 의미하는 열수(洌水)라는 호를 더 좋아했다고 한다. 22세에 과거에 장원 합격했다. 혁신군주 정조(1752~1800)는 10살 동생뻘인 정약용을 중용했다. 다산은 정조를 보좌하면서 한강에 배 다리를 건설하고 1793년 31세 나이에 화성을 설계했다. 현재의 경기도청이 자리한 팔달산에 화성을 축성하는 공사를 총괄했다.다산은 일생 저술에도 힘써 500권을 집필했다. 이중 ‘일표이서’라 불리는 경세유표, 흠흠신서, 목민심서를 통해 군주권의

오피니언 | 이강석 | 2019-10-10

이재명 경기도지사에 대한 2심 판결에 ‘무죄’를 탄원하는 열기가 거세다. ‘민주적 주권자의 선택권 침해’라는 항의다. 2심 재판부는 4개의 혐의 중에 3가지는 1심과 같이 무죄로 판단하고 한 가지, 즉 TV토론회에 나와 이 지사가 했던 답변이 허위사실공표이며 선거에 영향을 미쳤다 판단, 당선무효형을 내렸다. 2심 판사는 중간에 임상기 판사로 교체됐다. 이 지사의 변호인 중 한 명이 판사와 연수원 동기라는 석연찮은 이유였다. 실상 이런 경우 변호인을 바꾸는 것이 상식적일 터인데 그리되었다.당시 TV토론 영상은 고스란히 있다. 사실 관

오피니언 | 이규민 | 2019-10-09

일가정 양립 하면 흔히 워킹맘을 떠올린다. 우리나라에서 일가정 양립에 대한 관심이 여성의 경력단절 문제를 인식하면서부터 시작됐기 때문이다. 경력단절여성이라는 개념은 여성들이 결혼ㆍ임신ㆍ출산ㆍ자녀 양육의 문제로 직장을 그만두는 것을 당연시했던 사회 분위기와 기업문화에 경종을 울렸다. 경력단절 된 여성들의 재취업 지원을 위한 다양한 정책들이 도입되었고, 다른 한편으로는 경력단절을 예방하기 위한 정책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이 과정에서 일가정 양립에 대한 관심이 증가한 것이다.일가정 양립에 대해서는 ‘일’ 측면 접근과 ‘가정’ 측면에서

오피니언 | 남승연 | 2019-10-08

최근 대한민국 체육은 커다란 진통을 겪고 있다. 문제는 많은 학교가 운동부를 해체하고 나섰다. 비인기 종목은 고사 상태다. 특히 많은 대학이 특기자 제도를 없애고 운동선수를 뽑지 않는 사태가 발생했다. 국민이 열광하던 스포츠 선수가 얼마나 더 나올지가 걱정이다.우린 언제부터인가 경기장에서만 볼 수 있던 스포츠 스타를 TV 광고에서 자주 보게 됐다. 스포츠 스타는 연예인보다 상대적으로 국민적이고 글로벌하고 건강한 이미지를 갖고 있어 광고모델로 최적이다. 최근엔 세계적인 축구 스타 손흥민이 유통계 CF의 ‘블루칩’으로 떠오르면서 빙그레

오피니언 | 안을섭 | 2019-1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