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10,178건)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딸 논란에 대해 직접 얘기 한 건 두 번이다. 21일과 22일 인사청문회 준비단으로 출근하면서다. 21일은 이렇게 말했다. “딸이 등재 논문 덕분에 대학 또는 대학원에 부정 입학을 했다는 의혹은 명백한 가짜뉴스다.” 적법했음을 강조한 해명이다. 22일 해명은 바뀌었다. “당시 제도가 그랬다거나 적법했다든가 변명할 생각 없다…마음 아프게 생각하고 있다.” 적법 여부를 떠나 국민 정서에 반했음을 인정한 해명이다.조 후보자의 딸 조모씨 논란은 다양하다. 교수 논문에 제1저자로 등재된 것이 옳았냐는 논란, 이 논

사설 | 경기일보 | 2019-08-23

수질오염이 심각한 시화호를 살려낸 것은 안산 갈대습지다. 시화지구 간척사업의 일환으로 건설된 시화방조제가 완공된 이후 인근 공단과 반월천ㆍ동화천ㆍ삼화천 등에서 시화호로 유입되는 오염수의 수질개선을 위해 한국수자원공사가 2005년 갈대습지를 조성했다. 면적이 103만8천㎡에 이르는 국내 최초의 대규모 인공습지다.갈대습지는 자연정화 방식의 하수종말처리시설이나 다름없다. 시화호 수질정화는 물론 사계절 습지를 보금자리로 살아가는 멸종위기 야생동물과 철새 등에게 쾌적한 생태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이곳은 자연을 벗삼아 도시민들이 휴식하는 생태

사설 | 경기일보 | 2019-08-23

2학기 개학과 함께 고등학교 3학년을 시작으로 고교 무상교육이 첫발을 내디뎠다. 전국의 국·공립고와 사립 일반고 2천300여 곳의 고3 학생 43만9천700여 명이 수업료, 교과서비, 학교운영지원비 등을 전액 면제 받는다. 경기도는 12만5천여 명의 고3 학생이 무상교육 대상이다.교육부는 내년에는 고교 2~3학년 88만여 명, 2021년에는 고교 1~3학년 126만여 명이 무상교육 혜택을 받는다고 밝혔다. 2021년부터 대상이 되는 1학년은 고교 입학금도 무상이다. 입학금·수업료를 학교장이 정하는 자사고, 사립 외고, 사립 예술고

사설 | 경기일보 | 2019-08-22

20일 토론회에 나온 김문수 전 지사의 발언이 논란을 빚고 있다. 김무성 의원을 향해 “당신은 앞으로 천 년 이상 박근혜의 저주를 받을 것”이라며 쏘아붙였다.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의 부당성을 설명하는 과정에서 나온 말이다. 문재인 대통령을 두고는 ‘총살감’이라는 표현도 썼다. 이명박 대통령 구속이 부당하다는 설명을 하는 과정에서 나온 일종의 비교였지만 둘 다 듣는 이들의 가슴을 철렁하게 하는 막말이다.이날 토론회는 김무성ㆍ정진석 의원 등 한국당 의원들의 모임인 ‘열린 토론, 미래’가 주최했다. 토론의 주제는 ‘대한민국의 미래와 보

사설 | 경기일보 | 2019-08-21

수원시 권선구의 한 노후 아파트 외벽에 대형 균열이 발생, 주민 92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지난 18일 오후 이 아파트 1개 동 1~2라인에서 벽면에 금이 가고 콘크리트 덩어리가 주차장 바닥에 떨어지고 있다는 주민 신고가 있었고, 수원시는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주민들을 인근 경로당과 교회 등으로 긴급 대피시켰다.시는 19일 토목ㆍ건축 전문가, 건축물 안전진단업체와 함께 긴급 안전점검에 나섰다. 점검 결과 균열은 아파트 7∼15층에 걸쳐 있었다. 균열이 발생한 지점은 아파트 본 건물과 환기 구조물을 잇는 이음 부분으로, 아파

사설 | 경기일보 | 2019-08-21

혐오스럽기는 하지만 달리 표현할 길이 없다. ‘고름 돼지고기’가 시중에 유통되고 있다. 돼지의 피부 또는 장기에 나타나는 화농(化膿ㆍ외상을 입은 피부나 각종 장기 등에 고름이 생기는 일) 현상이 원인이다. 걸러져야 할 이 부위가 그대로 판매되고 있다. 업자들 사이에는 ‘B 목살’이라 불린다. 600g 기준으로 정상적인 고기보다 2천~3천 원 저렴하다. 서민들에게 특히 많이 팔려나가고 있다. 정부는 실상을 알고 있다. 소비자들만 모르고 있다.화농현상의 원인은 구제역 백신 접종이다. 백신 접종에 따른 부작용의 하나다. 백신이 지용성(脂

사설 | 경기일보 | 2019-08-20

백운호수는 자연환경이 아름답기로 정평 있다. 요즘과 같은 여름철이면 그 신록이 더욱 빼어나다. 그래서 호수 주변으로 카페와 음식점들이 자리했다. 건물과 부속 토지를 제외하면 대부분 그린벨트다. 별도의 주차 공간 마련이 어려운 지역이다. 이러다 보니 불법 주차 공간이 우후죽순 늘어나고 있다. 모두 그린벨트 내 논과 밭을 훼손해서 만드는 주차장들이다. 논밭을 흙으로 덮기고 하고, 콘크리트 경계를 만들기도 한다.본보 취재진이 살펴본 현장 상황은 심각했다. 한 카페는 인근 밭 1천600㎡를 고객 주차장으로 쓰고 있다. 그린벨트로 묶여 있는

사설 | 경기일보 | 2019-08-19

북한의 미사일 도발과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막말과 조롱이 날이 갈수록 더해가고 있다. 오는 20일로 끝나는 한·미연합훈련을 겨냥한 것이며, 또한 앞으로 예상되는 북의 비핵화를 위한 북·미실무회담에서 한·미동맹의 균열을 통해 북한의 입지를 강화하기 위한 협상전략이라고 하더라도 최근 북한이 행한 지속적인 미사일 도발과 막말·조롱 수위는 더 이상 묵과할 수 없다.북한은 지난 금요일 오전 강원도 통천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단거리 미사일 2발을 발사했다. 북한은 최근 들어서만 여덟 번째 도발을 했다. 특히 이번 발사지점은 통천으로 휴전선과 불

사설 | 경기일보 | 2019-08-19

일본의 경제 보복이 우리 산업 전체에 위기를 가져왔다. 더불어 경제 구조의 근본적인 개편 필요성도 제기됐다. 국내적으로는 기술집약형 산업의 육성이라는 숙제가 생겼고, 국제적으로는 상호 의존도의 다변화라는 숙제가 생겼다. 경기도도 이에 발맞춘 긴급 개선안을 토론 중이다. 그 중 하나가 러시아 등 외국 기업의 국내 유치다. 특히 러시아는 일본보다 상대적으로 기술 도입이 용이해 기대이익이 상당할 것으로 분석됐다.이 모든 방안이 외국인 투자 유치다. 경기도 내에는 평택 오성, 화성 장안 등 8개의 외국인 투자 지역이 있다. 여기에 입주한

사설 | 경기일보 | 2019-08-16

일본과 거래하는 중소기업 절반 이상이 일본 정부의 화이트리스트 배제에 대한 대비를 전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중앙회가 최근 일본 제품을 수입하는 중소기업 300개사를 대상으로 ‘백색국가 제외 영향에 대한 의견조사’를 한 결과, 기업경영에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답한 기업이 전체의 67.3%였다. 영향을 받는 시기는 ‘3개월 이내’라는 응답이 36.3%였고 이어 ‘4개월~1년 이내’ 26.7%, ‘1년 이후’ 4.3% 등의 순이었다.백색국가 배제에 대응해 준비를 못하고 있다는 응답률은 52.0%에 달했다. 대비하고 있다고 말한

사설 | 경기일보 | 2019-08-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