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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호화생활을 하는 고액·상습 체납자를 최대 30일까지 유치장에 가두는 감치(監置) 명령제도를 도입한다. 고액 체납자에 대한 출국금지 조치를 강화하고, 체납자 재산조회 범위를 본인 외에 친인척까지 확대한다. 자동차세를 10회 이상 내지 않는 상습 체납자에 대해선 운전면허를 정지한다. 건강보험이나 복지급여 등에서 부당한 혜택을 받지 못하게 하는 방안도 추진된다.정부가 ‘호화생활 악의적 체납자에 대한 범정부적 대응강화 방안’을 발표했다. 재산을 은닉하고도 호화생활과 함께 복지혜택도 누리는 악의적 체납자를 향한 국민 공분이 큰 만큼

사설 | 경기일보 | 2019-06-07

민주노총과 한국노총 소속 대형 타워크레인 조종사들이 무기한 파업에 들어갔다. 4일 전국 건설현장의 대형 타워크레인 3천500대 가운데 약 70%인 2천500여대(민노총 1천500대, 한노총 1천대)가 일제히 멈춰섰다. 경기도에선 157개 현장에서 714대, 인천에선 35개 현장에서 120대 타워크레인이 가동을 멈췄다. 건설 사업장에서 서로 자기 조합원을 고용해야 한다며 힘을 겨루던 양대 노조가 ‘소형 타워크레인’ 문제로 모처럼 손을 잡고 공동 파업전선을 펼치고 있다.양대 노총은 소형(무인) 타워크레인 사용 금지와 임금 인상을 요구하

사설 | 경기일보 | 2019-06-06

막장 식물국회가 이어지는 데에는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일방적인 패스트트랙 안건 상정에 그 원인이 있다. 이 와중에 상대 진영을 겨냥한 막말은 극에 달하고 있다. 최근 막말은 주로 한국당에서 양산하고 있다.5·18 괴물집단 망언, 세월호 유가족 폄하 발언, ‘달창’ 사태에 이어 정용기 정책위원장의 ‘김정은 치켜세우기’, 민경욱 대변인의 ‘헝가리 참사 골든타임 3분’까지 막말 퍼레이드는 끝을 모른다. 황교안 대표의 경고 발언도 아무 소용이 없다. 리더십의 한계다. 지금 정권의 실정에 편승하려는 무책임하고 안일한 인식이 아니라 아예 이성

사설 | 경기일보 | 2019-06-06

올해 일몰 예정이던 ‘지역상생발전기금’ 제도가 연장된다. 경기ㆍ인천ㆍ서울의 지방소비세 수입의 35%를 출연해 비수도권 시ㆍ도에 배분하는 지역상생발전기금은 수도권 입장에선 불합리한 지출로 그동안 반대가 컸는데 이를 연장한다니 황당하다. 기금 출연 연장에 따라 추가 세수 지출 부담을 안아야 하는 수도권 지자체들이 발끈할 수밖에 없다.수도권은 수도권정비계획법이라는 악법 때문에 공장 신ㆍ증설도 맘대로 못한다. 경기동북부는 군사시설보호구역 규제, 상수원 규제 등이 더해져 피해가 막심하다. 정부는 균형발전이라는 이름 하에 수도권을 각종 규제로

사설 | 경기일보 | 2019-06-05

KB금융그룹이 펴낸 보고서가 있다. ‘KB 자영업 분석 보고서’다. 경험 없는 창업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업종이 치킨집이었다. 전체 외식 프랜차이즈 가맹점의 21.1%(2만 5천 곳)를 차지했다. 가장 어려워지는 것도 치킨집이다. 치킨집 창업이 2014년 9천700곳에서 2018년 6천200곳까지 줄었다. 반면에 폐업은 2014년 7천600곳에서 지난해 8천900곳까지 늘었다. ‘평생 퇴직금, 닭집으로 날린다’는 말이 괜한 소리가 아니다.여기서 주목할 대목은 수원의 치킨집 추이다. 일찍이 수원은 치킨집 메카로 자리 잡았다. 인계동 통

사설 | 경기일보 | 2019-06-05

중수도 시설 관리가 안 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미 사용한 물을 하수로 배출하지 않고 재이용하는 시설이다. 물 부족 사태를 막으려고 국가가 추진한 핵심 정책의 하나다. 관련 법률에 의해 일정 규모-건축 연면적 6만㎡ㆍ1일 폐수 배출량 500㎥- 이상 시설물에는 의무적으로 설치해야 한다. 시설 소유주가 부담하는 설치 비용이 상당하다. 여기에 정부가 지원하는 예산도 있다. 이 시설 관리 감독이 전혀 안 된다는 것이다.환경부가 최근 공개한 ‘2017 하수도 통계’가 있다. 경기도 내 중수도가 설치된 기관 및 기업은 164곳이다. 이

사설 | 경기일보 | 2019-06-04

박원순 시장의 공항관(觀)이 또다시 경기도민의 속을 뒤집어 놓는다. 성남 서울공항을 민수용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발언했다. 지난 5일 해외 방문시 기자들과 대화에서 한 말이다. “서울공항은 지금 전세기가 일 년에 몇 편 뜨지도 않는다. 성남공항을 민수용으로 전환해 수도권 내 수요 대비 부족한 공항 증설 효과를 노려야 한다”. 서울공항은 현재 공군 비행장이 기본적 역할이다. 이걸 민간 공항으로 바꾸자는 얘기다.성남 시민들이 크게 반발하고 있다. 가칭 ‘박원순 시장 망언 규탄 및 서울 공항 이전 촉구 성남시민 대책위’까지 꾸려졌다. 30

사설 | 경기일보 | 2019-06-03

현대인들에게 환자 자신은 물론 가족들에게 가장 고통스러운 병으로 인식되고 있는 치매환자가 곧 100만 명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발표된 중앙치매센터의 자료에 의하면 올해 4월 기준 전국 60세 이상 인구 1천130만 명 중 81만 명이 치매를 앓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 중 경기도 치매환자는 16만5천 명인 20.3%로 전국에서 가장 많으며, 서울, 인천 등 수도권이 약 40%에 달하고 있다.치매 환자 폭증에 대해 정부는 3년 전부터 ‘치매 국가책임제’를 선언하고 핵심 목표로 ‘치매안심센터 설립’을 내세워 치매환자를 관리

사설 | 경기일보 | 2019-06-03

더불어민주당이 총선 공천룰을 사실상 확정했다. 룰의 핵심은 상황별 가점 또는 감점 비율이다. 박빙의 경선에서 가감점이 차지하는 비중은 막중하다. 여성 후보자에게는 최고 25%의 가점을 주기로 했다. 청년과 장애인 후보자에 대해서도 각각 10~20%, 10~25%의 가점을 적용키로 했다. 정치 신인에 대한 가산점도 10~20%로 정했다. 반면, 경선 불복, 탈당, 제명 징계 경력자에게는 25%의 감점을 주기로 결정했다.주목해 볼 것은 중도사퇴하는 선출직 공직자에 대한 감점이다. 현직 시장ㆍ군수를 겨냥한 룰이다. 애초 당의 구상은 30

사설 | 경기일보 | 2019-05-31

학교 운동장 우레탄 트랙에서 기준치를 넘는 납 성분이 검출돼 한바탕 난리가 났었다. 수도권의 어느 학교에선 기준치의 100배를 넘는 곳도 있었다. 납 범벅 우레탄 트랙에서 체육활동을 할 경우 뇌신경계에 영향을 미치는 등 건강을 위협할 수 있다고 한다. 때문에 학교마다 우레탄 트랙을 걷어내는 작업이 한참 벌어졌다. 납 성분 검출로 유해성 판정을 받은 전국 공공체육시설들도 우레탄 트랙 교체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전국의 대형 경기장들도 유해성 우레탄 트랙을 걷어내고 있다.육상트랙 관리상태가 엉망이란 지적을 받아온 인천 문학경기장도 트랙

사설 | 경기일보 | 2019-05-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