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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의겸 전 청와대 대변인의 시세 차익은 9억 원이다. 흑석동 재개발 지역 상가 주택이다. 지난해 7월 25억7천만 원에 매입했다. 최근 이 주택을 매각했다고 공개했다. 가격은 34억5천만 원이다. 17개월간 9억, 하루에 170여만 원씩 번 셈이다. 관사(官舍)에 입주하고 엄청난 대출을 받아 시도한 투자였다. 불과 2년여 만에 팍팍한 서민에서 30억~40억대 재력가가 됐다. 문재인 정부 초대 청와대 대변인이다. 문재인 정부의 입이었다.장하성 전 정책실장도 10억7천만 원의 재산이 늘었다. 잠실에 소유한 아파트값이다. ‘강남 살 이유

사설 | 경기일보 | 2019-12-20

중국 동포 A씨는 아내와 성년인 자녀 2명, 아버지와 함께 산다. 이들 4인 가족이 한 달에 내는 건강보험료는 33만9천150원이다. 내국인 같으면 한 세대로 인정받았겠지만 A씨 가족은 전체가 세대원 인정이 안돼 매달 3개의 보험료 고지서를 받는다. 병든 어머니와 고령의 할머니를 모시고 사는 우즈베키스탄 국적 고려인 동포 B씨도 3개의 건보료 고지서를 받는다. 매달 1인당 11만3천50원씩 33만9천150원을 내야 한다.개정 시행된 ‘외국인 건강보험’ 제도가 국내 체류 외국인들에게 ‘폭탄’이 되고 있다. 내국인과 달리 건보 가입의

사설 | 경기일보 | 2019-12-20

학교생활에 적응하지 못해 중도에 학업을 포기하는 ‘학교 밖 청소년’이 해마다 늘고 있다. 2018년 경기도 내 학업중단 초중고생이 1만6천806명으로 집계됐다. 초등학교 6천528명, 중학교 3천280명, 고등학교 6천998명이다. 고등학생의 학업중단 사유는 부적응ㆍ자퇴(23.2%), 해외출국(15.9%), 질병(3.9%), 학칙위반(1.5%), 가사(0.8%), 학교폭력(0.3%), 제적(0.1%)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교육부 통계에 따르면 2016∼2018년 전국 초중고교에서 학업을 중단한 학생은 총 15만259명이었다. 201

사설 | 경기일보 | 2019-12-19

이른바 ‘문재인 케어’(건강보험 보장성 강화대책) 시행 2년차인 2018년 건강보험 보장률이 63.8%로 전년보다 1.1%p 상승에 그친 것으로 집계됐다. 16일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발표한 ‘2018년도 건강보험환자 진료비 실태조사’ 결과다. 건강보험 환자에게 총 100만 원의 의료비가 발생했다면 63만8천 원은 건강보험이, 36만2천 원은 환자가 부담했다는 뜻이다.환자 부담 중 19만6천 원은 건강보험 제도상 본인부담금이었고, 16만6천 원은 건강보험이 적용되지 않는 ‘비급여’ 진료비였다. 의료기관 종별로 보면 종합병원급 이상의 보

사설 | 경기일보 | 2019-12-19

성남에서 또 열수송관이 터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15일 오전 분당구 정자동의 한 고등학교 앞에서 열수송관이 파열, 뜨거운 물에 인근 30m 구간의 지하보도가 침수됐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지난달 28일에도 분당구 야탑동의 열수송관이 파열돼 인근 아파트 351가구의 온수 공급이 일시 중단됐다. 지난해 2~3월에는 분당구 이매동에서 열수송관이 터져 아파트 2천492가구의 난방 공급이 끊겼고, AK플라자 분당점 인근에 매설된 열수송관이 터지는 사고도 있었다.열수송관 파열 사고가 잇따라 발생하자 시민들은 언제 터질지 모르는 ‘

사설 | 경기일보 | 2019-12-18

경찰이 ‘연쇄살인 사건’에 붙었던 ‘화성’을 없앴다. 17일 사건 브리핑에서 ‘이춘재 살인 사건’으로 명명했다. 이춘재의 신상공개를 결정하면서 내린 결론이라고 설명했다. 연쇄살인 사건에 ‘화성’이 붙은 것은 1986년 하반기다. 그해 9월부터 12월까지 4차례 연속 사건이 발생하면서 지역 이름이 붙었다. 언론에서 먼저 사용했다는 언론계 관련 증언이 많다. 그때부터 화성시민의 고통은 시작됐다. 그 30년의 한이 이제야 사라질 듯하다.돌아보면 ‘화성’을 붙였던 사건명은 오기(誤記)였다. 10월 초, 이춘재 자백부터는 특히 그랬다. 화성

사설 | 경기일보 | 2019-12-18

수없이 했던 얘기를 또 할 수밖에 없다. 탈(脫)원전은 필연적으로 전기료 폭탄을 가져온다. 세계 제일 재생에너지 국가가 덴마크다. 전기료가 MWh 당 358달러다. OECD 36개국 중 제일 비싸다. 그다음을 달리는 탈원전국은 독일이다. 353달러다. 한국은 110달러다. 원전이 있어서 가능하다. 원전이 없어지면 이 요금은 오른다. 여기에는 토론이 필요 없다. 덴마크, 독일 등 탈원전 선도국에서 이미 수치로 입증된 진실이다.문재인 정부의 탈원전이 2년을 넘었다. 정책을 넘어 이데올로기다. 이 방향에 대한 이견은 금기(禁忌)다. 기초

사설 | 경기일보 | 2019-12-17

미등록 이주 아동들의 의료 실태를 조사했다. 출생신고를 하지 못해 의료보험 혜택을 받지 못하는 아이들이다. 아픈데도 병원을 가지 못한 경우가 52.1%였다. 이유는 ‘병원비가 비싸서’가 39.3%로 가장 많았다. ‘병원에 데려갈 사람이 없어서’ 18.2%, ‘의사소통이 어려워서’가 17.6%였다. 의료보험 혜택이 안 되면 내국인들에게도 부담되는 게 병원비다. 대체로 경제적 여건이 여유롭지 않은 미등록 이주 가정에는 큰 부담이 아닐 수 없다.의료보험에 상관없이 주어지는 제도가 있다. 감염병 무료예방 접종이나 긴급 의료비 지원이다. 미

사설 | 경기일보 | 2019-12-16

정부가 지난 11일 내년 1월부터 주 52시간제 적용 대상인 50∼299인 기업에 대해 1년의 계도기간을 부여한다고 밝혔다. 또한 최소 3개월에서 최대 6개월에 이르는 시정기간을 추가로 부여하기로 했다.이는 그동안 문제가 심각했던 중소기업 주 52시간제를 유예하는 보완책을 제시한 것이다.작년 3월 개정된 근로기준법은 법정 노동시간 한도를 주 52시간으로 제한하며 사업장 규모에 따라 단계적으로 이를 시행하도록 했다. 이에 따라 대기업을 포함한 300인 이상 기업은 작년 7월부터 주 52시간제 시행에 들어갔고 노동시간 제한의 특례에서

사설 | 경기일보 | 2019-12-16

도내 중진 의원 둘이 불출마를 선언했다. 원혜영 의원(5선ㆍ부천 오정)과 백재현 의원(3선ㆍ광명갑)이다. 두 의원은 공통점이 있다. 모두 단체장 경험이 있다. 원 의원은 민선 2, 3기 부천시장을 했다. 민선 3기 광명시장을 했다. 국정과 시정을 고루 다뤘다. 지역을 누구보다 잘 안다. 십수년 또는 20여년을 선택 받아왔다. 당선 가능성이 낮아서 물러나는 것 같지는 않다. 실제로 기자회견장에 선 둘의 표정이 더없이 밝았다.초선들의 불출마 선언은 여럿 있었다. 이들의 공통점도 있다. 하나같이 쓴소리를 남겼다. 김세연 의원(한국당)은

사설 | 경기일보 | 2019-12-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