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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가 직원 3명을 검찰에 수사의뢰했다. 산업단지 인허가를 담당하는 공무원들이다. 이들이 관련 업무를 처리한 것은 2016년, 2017년이다. 전략환경영향평가에서 계획의 변경이 지시됐다. 녹지 5천664㎡를 원형 보전하고, 아파트 2개 동을 업무시설 1개 동으로 변경하도록 하는 내용이다. 이들은 이런 협의 내용에 반영하지 않고 경기도에 올렸다. 그 결과 도 산업단지계획심의위원회는 협의 내용이 배제된 채로 사업을 승인했다.해당 산단에는 지식산업센터 600실이 계획됐다. 이외 아파트 230세대, 오피스텔 920실도 포함됐다. 기업에는

사설 | 경기일보 | 2019-06-25

경기 북부의 도로보급률이 전국에서 최악으로 나타났다. 경기도가 밝힌 국토계수당 도로보급률이 1.09다. 경기 남부 1.30의 80% 수준에 그친다. 전국 평균 보급률은 1.54다. 같은 수도권인데도 서울이 3.40, 인천이 1.85다. 경기도가 전국에서 가장 낮고, 그 중에도 경기 북부는 낮다. 국토계수당 도로보급률은 도로 연장ㆍ토지 면적ㆍ인구 수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 지표다. 도로 복지 지표라 할 수 있다.가장 낮은 지자체 역시 북부의 남양주로 0.56이다. 가장 높은 부천(2.87)과 비교하면 5배 차이다. 여기에 고속도로 보

사설 | 경기일보 | 2019-06-24

내일은 민족상잔의 비극적인 6·25전쟁이 발발한 지 69년이 되는 날이다. 한반도는 아직도 6·25전쟁의 상처가 아물지 못해 수많은 이산가족이 고통을 받고 있다. 또한 국토분단 상징인 비무장지대가 존재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북한이 핵무기를 보유하고 있어 안보 불안이 상존하고 있다.이러한 상황에서 지난 15일 삼척항 부두에 정박했다가 발견된 ‘귀순 北 어선’ 의혹 문제로 국민들 사이에는 안보불안을 더욱 증폭되고 있다. ‘귀순 北 어선’ 의 이동경로와 발견시의 상황, 그리고 이후 처리 문제와 관련된 청와대를 비롯한 국방부, 해경의 브리

사설 | 경기일보 | 2019-06-24

안산 동산고가 자사고 재지정에서 탈락했다. 경기도 교육청이 밝힌 관련 설명은 이렇다. “안산 동산고에 대한 재지정 평가 결과 등을 종합 검토한 결과 안산 동산고가 자사고 지정 목적을 달성하기 어렵다고 판단했으며 이런 결과를 해당 학교에 통보했다.” 도교육청은 7월에 청문을 하고 교육부에 동의 절차를 거친다. 동산고는 2014년에도 지정 취소 결정을 받았으나, 교육부의 부동의로 자사고 지위를 유지해왔다.이번에는 교육부가 동의할 것이라는 전망이 많다. 김성근 교육부 학교혁신지원실장은 “시도교육청이 청문절차를 마치고 자사고 지정취소 동의

사설 | 경기일보 | 2019-06-21

경기도교육청 학생위기지원센터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경기도내 위기학생은 7만1천411명으로 파악됐다. 이 가운데 극단적 선택으로 목숨을 잃은 학생이 43명(초 2명, 중 15명, 고 26명)이다.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거나 자해 경험이 있는 학생도 1천233명이나 됐다. 2017년 276명에서 1년 새 4배 이상 늘었다. 또 아동학대 피해 학생 8천333명, 학업중단 학생 1만5천576명, 학교폭력 피·가해 학생 1만9천517명, 정서·행동특성검사 관심군 학생 2만6천709명 등으로 조사됐다.‘위기학생’은 가정, 정신건강, 학교 부적응

사설 | 경기일보 | 2019-06-21

20일간 이어진 인천의 ‘붉은 수돗물’ 사태는 인천시가 가정까지 물을 공급하는 정수장을 바꾸는 ‘수계(水系) 전환’을 하면서 제대로 대응하지 못했기 때문으로 밝혀졌다. 10시간 정도에 걸쳐 서서히 작동해야 할 유속 조절 밸브 개방을 10분 만에 끝내면서 갑자기 두 배 이상 늘어난 수돗물이 역류하며 낡은 상수도관에 싸인 침전물이 떨어져 탁도가 평소보다 3배 이상 치솟아 ‘붉은 수돗물’이 됐다는 것이다.조명래 환경부 장관은 18일 “(인천시) 담당 공무원들이 문제의식 없이 수계 전환을 했다”며 “거의 100% 인재”라고 했다. 지난달

사설 | 경기일보 | 2019-06-20

여주지역 보(洑) 철거 반대를 요구하는 걷기대회가 열렸다. 4대강국민연합과 여주시 한강보대책위원회가 공동으로 주최했다. 행사는 이포보에서 출발해 여주보까지 약 13㎞ 남한강변을 따라 걸었다. 4대강국민연합의 대표는 이재오 전 의원이다. 이명박 정부 시절 권력의 중심에 있었다. 4대 강 개발에도 최전선에서 전도사역할을 자임했다. 이번 걷기대회를 여주지역민들의 순수한 의사표시라고만 볼 수 없는 이유다.우리가 궁금한 건 여주시민들의 진정한 의사다. 여주시의회는 보 해체에 대해 우려스런 입장을 보인다. ‘남한강 3개 보에 총 9천200억원

사설 | 경기일보 | 2019-06-19

문재인 대통령은 대선 때부터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장이 참여하는 ‘제2국무회의’ 신설을 약속했다. “연방제에 버금가는 강력한 지방분권제를 만들겠다”고 여러차례 밝히며 제2국무회의를 통해 시ㆍ도지사들과 머리를 맞대고 국정 현안을 논의하겠다고 했다. 하지만 이는 헌법 개정이라는 난관에 부딪혀 실행되지 못하고 있다.문 대통령은 대안으로 대통령과 시ㆍ도지사 간담회를 분기에 한차례씩 정례화 하겠다고 밝혔다. “개헌이 무산돼 제2국무회의 신설이 무산됐지만, 시ㆍ도지사 간담회를 정례화해 광역단체장들과 소통하겠다”고 지난해 7월 청와대 수석ㆍ보

사설 | 경기일보 | 2019-06-19

윤석열 서울중앙지검장이 차기 검찰총장으로 지명됐다. 박상기 법무부 장관의 임명 제청을 받은 문재인 대통령의 결정이다. 국회 인사청문회 절차를 거치면 신임 총장에 임명된다. 윤 후보자는 사법연수원 23기로 현 문무일 총장보다 5기 아래다. 현직 고검장급 간부들보다도 연수원 기수 후배다. 윤 후보자가 취임하면 현직 검사장이 고검장을 거치지 않고 총장에 오르는 첫 사례가 된다. 현행 검찰총장 임기제는 1988년부터 도입됐다.윤 후보자는 박근혜 정부 시절 국정원 대선개입 의혹 특별 수사팀장을 맡았다. 2013년 체포 절차 보고 문제로 갈등

사설 | 경기일보 | 2019-06-18

전시(戰時) 영웅은 군인(軍人)에서 나오고, 평시(平時) 영웅은 운동선수에서 나온다고 했다. 평시 대한민국을 보름간 뒤흔들었던 젊은 영웅들이었다. 한국 남자 축구사에 결승 진출이라는 대기록을 남겼다. 아시아 남자 축구 최초의 FIFA 대회 MVP도 거머쥐었다. 적진(敵陣)을 휘저었던 오세훈, 중원(中原)을 진두지휘했던 이강인, 수문(水門)을 굳게 지킨 이광연, 그리고 경기장 안팎에서 힘을 모았던 선수단 모두가 영웅이다.결승에서는 졌다. 선제골을 넣고 시작했던 터라 아쉬움이 컸다. 3개 실점 가운데 2개가 우리 수비진 발에서 어깃장이

사설 | 경기일보 | 2019-06-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