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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는 경기도 출신의 정치인이다. 시흥에서 태어났다. 경기도에서 정치를 했다. 광명에서만 3선이다. 경기도민을 대표하는 자리에 있었다. 민선 3기 도지사였다. 한국 정치는 지역 정치다. 동서로 쪼개진 대립의 역사다. 그 속에서 경기도는 영원한 변방이었다. 그런 만큼 손 대표에 대한 지역민의 기대가 컸다. 실망스런 모습에도 애증의 실마리는 놓지 않고 지켜봤다. 그런데 이제는 아닌듯하다. 매듭의 결정을 권해야 할 듯하다.1년 이상을 유승민계와 갈등했다. 끊임없이 사퇴 요구를 받았다. 손 대표는 거부했다. 지난 3일 의

사설 | 경기일보 | 2020-01-31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인 ‘우한 폐렴’ 확진자 수가 2003년 사스(SARS) 때를 넘어섰다. 중국내 우한 폐렴 확진자 수가 29일 0시 기준 5천974명, 사망자는 132명이라고 중국 보건당국이 발표했다. 신종 코로나는 세계 각국으로 번져 18개국에서 확진자가 발생했다. 독일과 일본에선 2차 감염자도 나왔다.세계보건기구(WHO)는 우한 폐렴과 관련, 무증상 감염자도 바이러스를 옮길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우한 폐렴의 글로벌 위험 수위를 ‘높음’으로 수정한 WHO는 크게 확산할 경우를 준비해야 한다며, 국제적인 비상사태 선포

사설 | 경기일보 | 2020-01-30

나라의 명운을 좌우할 4·15 총선이 다가오고 있다. 유권자의 시간이자 심판의 시간이다. 사람마다 생각은 다를 수 있다. 총선은 항상 정권 심판론이었다. 1988년 이후 8번 총선 동안 집권당의 단독 과반 승리는 3번에 불과했다. 하지만 이번 총선은 이전의 총선과 다르다. 과거의 총선이 정권의 무능을 중간 평가하는 심판의 성격이었다면 2020년 4·15 총선은 나라의 정체성을 확인하는 선거다.지금 대한민국은 3권분립이 실종된 나라다. 문 대통령은 노무현 전 대통령 곁에서 총선·대선의 실패가 어떤 말로를 맞는지 지켜봤다. 때문에 이번

사설 | 경기일보 | 2020-01-30

언론의 병명 표기가 제각각이다. 조선일보는 28일자 1면에 폐렴 관련 기사를 머리로 올렸다. 제목은 ‘우한폐렴 2명, 엿새간 돌아다녔다’다. 문화일보는 같은 날 ‘2·3차 감염 여부 내달 판가름’이란 기사를 실었다. 이 기획의 컷 제목은 ‘우한 폐렴 비상’이다. 반면 같은 날 한겨레신문의 1면 머리기사의 컷 제목은 ‘신종 코로나 확산 비상’이다. 경향신문의 같은 날 보도도 ‘신종 코로나, 한국 경제 복병으로 부상’이다.28일 조간부터 나타난 병명 중복이다. 그리고 이 혼란의 구획은 정확히 이념적 색채와 일치한다. 조선일보, 문화일보

사설 | 경기일보 | 2020-01-29

‘우한 폐렴’으로 불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에 걸린 국내 세번째, 네번째 환자는 입국 과정에서 별다른 증상이 나타나지 않았다. 우한을 방문했던 이들은 모두 무증상 잠복자로 입국 후 아무 제한없이 돌아 다녔다. 세번째 확진자는 증상이 나타난 이후 격리치료 이전까지 병원·호텔·식당 등을 다니며 접촉한 사람이 74명으로 확인됐다. 20일 귀국한 네번째 환자도 입국 당시 증상을 보이지 않았으며, 이후 감기 증세로 병원을 찾았다가 27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사람은 확진 전까지 172명과 접촉한 것으로 잠정 파악됐다.신종 코로나가

사설 | 경기일보 | 2020-01-29

이 와중에 정치공방이 맞는가. 한가한 말장난 아닌가. 논란의 꼬투리는 문재인 대통령의 메시지였다. 연휴 중인 26일 우한 폐렴 관련 대국민 메시지를 냈다. 핵심은 ‘과도한 불안감을 경계하자’였다. “정부가 지자체들과 함께 모든 단위에서 필요한 노력을 다하고 있으므로 국민들께서도 정부를 믿고 필요한 조치에 대해 과도한 불안을 갖지 마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했다. 관련 방역 기관과의 협의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전했다.이를 두고 자유한국당이 꼬집었다. 전희경 대변인이 논평을 통해 ‘한가한 이야기’라고 비난했다. “눈앞의 현실화된 우한

사설 | 경기일보 | 2020-01-28

중국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인 ‘우한 폐렴’이 중국 전역은 물론 세계 각국으로 퍼져나가는 양상이다. 중국 당국의 공식 발표보다 실제 상황이 훨씬 심각하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곳곳에서 나오는 가운데 중국 정부가 뒤늦게 ‘우한 폐렴’과의 전쟁을 선포했다. 아직 명확한 감염 경로와 원인조차 밝혀지지 않은 상황이고 바이러스 치료제도 개발되지 않아 그야말로 비상이다.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22일 기자회견을 열고 우한 폐렴 확진자가 중국 내 총 440명이라고 밝혔다. 지금까지 9명이 사망했다. 또 확진자와 접촉한 사람이 2천197명이라

사설 | 경기일보 | 2020-01-23

지난해 대한민국은 조국 전 법무부장관 자녀 문제로 크게 들끓었다. ‘조국 사태’는 지금도 진행 중이다. 조부모와 부모가 일궈낸 재력, 인적 네트워크를 이용해 의대에 입학하고 온갖 혜택을 누렸다. 조국은 재수 없이 걸려 억울하다고 생각할 것이다. 자기만 그런 게 아니기 때문이다. 문제는 그런 일을 할 수 있는 사람들이 극히 제한돼 있고 그 계층이 세습되고 있다는 사실이다.더욱 심각한 것은 ‘세습 중산층’의 등장이다. 과거에는 소위 상위 1%의 특권층이 존재해 부와 권력을 세습했지만 지금은 소득 분위 10∼50%에 속하는 중산층, 특히

사설 | 경기일보 | 2020-01-23

경기도체육회의 첫 민선 회장 선거가 무효처리됐다. 선거 결과는 없던 일이 됐고, 당선인은 5년간 피선거권을 잃었다. 선거관리위원회가 밝힌 사유는 다음과 같다. 당선인이 선거 직전 허위 사실을 유포해 선거에 영향을 줬다는 것이다. 회장 선거법 제32조 등을 위반한 당선 무효 사유로 봤다. 도체육회가 대의원의 정보를 임의로 수정해 투표권을 부여했다는 것이다. 회장 선거법 제11조 등을 위반한 선거 무효 사유로 봤다.허위 사실 공표 논란은 선거 하루 전인 14일 일어났다. 앞서 선관위는 당선인에게 경고와 시정명령을 결정했다. 경고는 초상

사설 | 경기일보 | 2020-01-22

문재인 대통령은 신년사에서 “부동산 시장의 안정, 실수요자 보호, 투기 억제에 대한 정부 의지는 확고하다”며 “부동산 투기와의 전쟁에서 결코 지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부가 집값 안정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가운데 경기도 특사경이 ‘부동산 적폐 행위’ 청산을 선언하고 나섰다. 올해 부동산 정책 기조를 ‘투기와의 전쟁’으로 명명하고 고강도 규제를 예고한 정부와 궤를 같이하는 모습이다.경기도 공정 특별사법경찰단은 아파트 부정 청약, 불법 전매, 집값 담합, 무자격ㆍ무등록 중개, 중개보수 초과 수수, 임시 중개시설물(일명 ‘떴다방

사설 | 경기일보 | 2020-0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