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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 전처럼 동네가 쑥대밭이 될까 밤새 한숨도 못 잤어요…”연일 이어지는 기록적인 폭우로 임진강 수위가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파주지역 주민 300여명이 집을 떠나 대피소에서 밤을 지냈다. 주민들은 90년대 파주에 수차례 반복됐던 ‘홍수의 악몽’이 재현될까 떨리는 가슴을 부여잡고 뜬눈으로 밤을 보냈다고 전했다.6일 오전 10시께 파주시 임진강 하류 비룡대교는 다리 바로 아래까지 흙탕물이 차올랐다. 다리 인근 도로에는 나뭇가지와 고여 있는 물, 그 안에 떠다니는 부유물로 가득했다. 전날 오후부터 쏟아진 폭우에 주민 대부분은 대피

사건·사고·판결 | 김해령 기자 | 2020-08-06 17:07

6일 오전 11시30분께 강원 춘천시 서면 의암댐에서 경찰선이 와이어에 걸리면서 이를 구조하려던 고무보트와 행정선 등 3척이 전복됐다.사고 직후 선박들은 폭 13m의 의암댐 6번 수문을 통해 하류로 휩쓸렸다.목격자 등은 “사고 선박에 여러 명이 타고 있었으나 일부는 빠져나오지 못해 여러 명이 실종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연합뉴스

사건·사고·판결 | 연합뉴스 | 2020-08-06 13:03

북한이 임진강 상류에 건설한 황강댐 수문을 사전통보 없이 개방한 가운데 6일 경기북부 지역에 내린 집중호우로 임진강 주변 침수 피해가 더욱 커지고 있다.이날 오전 6시께 파주시 군내면에서 수내천 제방이 유실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33만578㎡(10만평) 규모의 전진농장이 모두 침수되는 한편, 해마루촌과 통일촌, 대성동 마을 등 민통선 내 마을이 침수피해의 직격탄을 맞고 있다.한강홍수통제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기준 필승교 수위는 11.53m를 기록했다. 필승교 수위는 전날 오후 8시 13.12m로 역대 최고 수위를 기

사건·사고·판결 | 하지은 기자 | 2020-08-06 08:45

길 가는 여성을 상대로 ‘묻지마 폭행’을 가하고 도망친 50대 노숙인이 경찰에 붙잡혔다.수원서부경찰서는 지나가는 여성을 폭행하고 도주한 남성 A씨(51)를 검거해 정신병원에 응급입원 조치했다고 5일 밝혔다.A씨는 이날 낮 12시17분께 팔달구의 한 인도에서 걸어가는 여성을 밀치고 도주했다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붙잡혔다. 그는 폭행 장소 인근에서 노숙 생활 중이며 별도의 거처나 보호자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이 A씨의 신원을 확인한 결과, 그에게서 다수의 정신병원 입원 이력이 확인됐다. 경찰은 불특정 다수에게 같은 위해를

사건·사고·판결 | 장희준 기자 | 2020-08-05 18:21

○…침착한 대처와 기지로 고객의 보이스피싱 피해를 예방한 은행원이 있어 화제. 화제의 주인공은 수원중앙새마을금고 본점에 근무하는 김진경 차장(35ㆍ여).김 차장은 5일 오후 3시께 다급하게 금고를 찾은 고객으로부터 이상한 낌새를 느껴. 50대 여성 고객이 만기를 1주일 앞둔 5천700만원짜리 예금통장의 해지는 물론 다른 통장의 예금 등 총 8천만원을 100만원 수표로 인출을 요청한 것. 보이스피싱을 의심한 김 차장은 고객에게 현금 사용처를 물었고, ‘어머님 병원비로 쓴다’는 답변에 곧바로 사내 메신저를 통해 관리자에게 경찰 신고를

사건·사고·판결 | 홍완식 기자 | 2020-08-05 18:14

연천 임진강 최북단 필승교 수위가 급격히 상승해 역대 최고치를 넘어서면서 주변 지역에 비상이 걸렸다. 연천을 포함한 경기북부 지역에 폭우가 이어지는데다 북한에서 흘러들어온 물 양의 영향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5일 한강홍수통제소 실시간 수문자료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기준 필승교 수위는 역대 최고 수준인 11.40m를 기록 중이며 임진강 홍수를 조절하는 군남댐 수위도 37.64m로 상승했다. 필승교 역대 최고 수위는 2009년 8월27일 기록한 10.55m다.임진강을 끼고 있는 연천군과 파주시는 이날 주민들에게 대피 명령 시 즉시

사건·사고·판결 | 김해령 기자 | 2020-08-05 17:28

“막혀 있어도 다들 들어가길래 저도 들어왔어요. 비가 많이 내려 위험하면 나가면 되죠”5일 오전 용인 처인구 경안천 강변길을 산책하던 J씨(60ㆍ김량장동)는 “구청에서 막아 놓은 곳 말고도 입구는 많아 별 고민 없이 들어왔다”며 이같이 말했다. J씨가 산책하는 경안천은 사흘 전 용인시가 범람할 가능성이 커 문자메시지를 통해 하천 주변 거주 주민에 대피를 권고한 곳이다. 이날 경안천은 며칠 간 폭우로 강수가 범람한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있었다. 산책로 곳곳에는 하천이 범람하며 쓸려온 풀, 나무, 쓰레기 등의 부유물들이 있었다.J씨뿐만

사건·사고·판결 | 김해령 기자 | 2020-08-05 17:16

경찰이 안산 A사립유치원에서 발병한 집단 식중독은 유치원의 부실한 식자재 관리에서 비롯된 것으로 잠정 결론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경찰 관계자는 5일 “식중독이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한 점에 미뤄 유치원 측의 식자재 공급 및 보관, 조리과정 등에 문제가 있었던 것으로 보고 이 부분을 집중적으로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식중독 발병 원인에 대한 의학적 요소에 근거해 이처럼 추정했다”며 “다만 정확한 식자재 관리 부실의 원인을 밝혀내려면 조사가 더 필요하다”고 덧붙였다.앞서 A유치원에선 지난 6월12일 첫 식중독 환자가 발생한 이

사건·사고·판결 | 구재원 기자 | 2020-08-05 17:09

만취 상태로 행인을 폭행한 현직 경찰관이 현행범으로 체포됐다.시흥경찰서는 경기남부지방경찰청 기동대 소속 A순경을 폭행 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5일 밝혔다.A순경은 지난 1일 오전 1시께 시흥시 능곡동 소재 공원 내 벤치에서 B씨(19)를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당시 A순경은 술자리를 마치고 벤치에서 동료 직원과 대화를 하던 중 지나가던 B씨가 시비를 걸어 폭력을 행사했다고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경기남부지방경찰청 청문감사관실 관계자는 “A순경에 대한 조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징계 수위를 결정할 방침”이라고 말했다.김형

사건·사고·판결 | 양휘모 기자 | 2020-08-05 15:52

북한의 황강댐 무단 방류로 ‘되살아난 악몽’이 연천 주민들을 덮쳤다.지난 3일 새벽 북한이 임진강 상류 황강댐 수문을 개방하고 무단 방류하는 정황이 포착됐다. 앞서 북한은 2009년 황강댐 수문을 예고 없이 열었고, 당시 연천군 임진교 부근에서 야영을 즐기던 민간인 6명이 갑자기 불어난 강물에 휩쓸려 목숨을 잃었다.중심부로 임진강이 흐르는 연천군은 이미 나흘간 437.5㎜에 달하는 누적 강수량을 보이며 물난리를 겪고 있는 상황. 주민들에겐 그야말로 엎친 데 덮친 격이다.4일 임진교 서편 마을에는 빗소리와 함께 묘한 긴장감이 감돌았다

사건·사고·판결 | 장희준 기자 | 2020-08-04 18: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