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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의 진관산업단지내 플라스틱 제조공장에서 지난 17일 하루에만 직원 115명이 코로나19에 집단감염됐다. 18일에도 이 공장 근로자를 포함 5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100명 넘는 확진자가 외국인 근로자다. 집단감염을 키운 원인은 방역에 취약한 기숙사 합숙 시설이다. 특히 외국인 고용 사업장의 방역이 느슨해 확진자가 대거 나온 것으로 밝혀졌다.고용노동부가 지난해 6월 전국 외국인 고용 사업장 493곳의 기숙사 등 공용시설 밀집도와 위생관리, 자가격리자 생활수칙 준수 여부를 점검한 결과 3곳 중 1곳인 167곳이 방역에 취약한 것으

사설 | 경기일보 | 2021-02-18 19:59

조광한 남양주 시장의 ‘포퓰리즘 글’이 며칠 지났다. 여전히 시민들 사이에 회자된다. ‘속 시원히 할 말 했다’는 얘기가 있다. ‘이재명 지사를 향해 쓴 글 아니냐’는 분석도 있다. ‘포퓰리즘이라는 민주당의 금기를 깼다’는 평도 있다. 굳이 어느 쪽이 맞는지 결론 낼 필요는 없다. 속내는 조 시장만의 생각인데 그가 무엇을 말한 적은 없다. 주목할 건, 여권 내에서 나온 투박한 주장이라는 점이다. 시장 군수에게서는 더더욱 못 듣던 얘기라는 점이다.그가 쓴 15일자 SNS 글은 ‘포퓰리즘은 독이 든 꿀. 우리나라, 괜찮을까’다. 공짜로

사설 | 경기일보 | 2021-02-18 19:59

쓰레기 문제가 보통 심각한 게 아니다.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생활폐기물이 폭발적으로 늘었다. 배달음식이 늘면서 포장재인 플라스틱과 비닐 배출량이 급증, 지자체마다 쓰레기와의 전쟁을 벌이고 있다. 쓰레기 처리업체들은 과부하를 호소하고 있다. 도내 쓰레기 처리 시설의 절반은 노후화 됐고, 시설 확충은 난관에 봉착해 있다.환경부와 경기·인천·서울시는 2020년부터 수도권매립지에 반입되는 생활쓰레기 양을 지자체별로 제한하는 ‘반입폐기물 총량제’를 시행하고 있다. 2018년 생활폐기물 배출량을 기준으로 반입량을 10% 줄이는 것이다. 이

사설 | 경기일보 | 2021-02-17 20:14

경기도 산하 7개 공공기관이 북ㆍ동부 지역으로 이전한다. 이전하는 기관은 경기주택도시공사,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경기신용보증재단, 경기연구원, 경기도여성가족재단, 경기복지재단, 경기농수산진흥원이다. 경기도의 3차 공공기관 이전계획이다. 앞서 1차 계획에서는 경기관광공사, 경기문화재단,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 등 3곳이 2025년까지 이전하기로 했다. 지난해 2차에서는 경기교통공사 등 7곳의 주사무소가 결정됐다.3차 이전 기관이 갈 지역은 정해지지 않았다. 해당 지역 17개 시군을 대상으로 공모해 5월께 결정한다. 이재명 지사는 17일

사설 | 경기일보 | 2021-02-17 20:14

광주시 주민들이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 오포읍에 공사 중인 도로가 문제다. 오포읍 문형리 시도 15호선 능평교차로~오포물류단지 구간이다. 대형 덤프트럭, 버스, 승용차 등이 어지럽게 뒤엉켜 있다. 도로 옆으로는 PE 드럼이 세워져 있지만 각종 공사 자재 등이 무질서하게 적치돼 있다. 운전자들의 안전이 위협받고 있다. 하루 이틀 이런 게 아니다. 호소도 여러 번 했다. 그런데도 고쳐지지 않는다. 불가피한 불편이라는 답만 나온다.주변에 공장이 몰려 있다. 대규모 장묘시설도 있다. 주택과 상가도 많다. 만성 체증에 시달렸다. 확·포장 공

사설 | 경기일보 | 2021-02-16 20:22

일산대교의 과도한 통행요금을 두고 논란이 뜨겁다. 27개의 한강 다리 중 유일하게 통행료를 내는 것이 불평등ㆍ불공정하다는 지적이다. 경기도와 일산대교를 자주 이용하는 지방자치단체에선 ‘일산대교 통행료 무료화’를 촉구하고 있다.일산대교는 한강을 사이에 둔 고양시 법곳동과 김포시 걸포동을 연결하는 길이 1.84㎞ 다리다. 민간자본 1천480억원 등 1천784억원이 투입돼 2008년 5월 개통했다. 현재 통행료는 경차 600원, 소형 1천200원, 중형 1천880원, 대형 2천400원이다. 1㎞당 이용료가 667원으로 고속도로 평균(49

사설 | 경기일보 | 2021-02-16 20:22

검찰사(史)에 남을 조사다. 검사가 소속 검사장을 소환했다. 수원지검에서 벌어진 상황이다. 수원지검 문홍성 검사장이 소환됐다. 수원지검 이정섭 형사3부장 수사팀이 소환했다. 김학의 전 법무차관의 불법 출금 및 은폐 의혹 수사 관련이다. 문 검사장의 신분은 참고인이었다. 수사팀은 문 검사장을 다른 참고인들과 똑같이 수사팀에서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방문 조사 또는 서면 조사 등의 특별한 예우가 일체 없었다는 얘기다.통상 사건에 대한 수사 지휘권은 검사장이 갖는다. 사건에 대한 최종 결재도 검사장이 한다. 정상적인 절차로 보면 검사의

사설 | 경기일보 | 2021-02-15 21:11

새해 설 명절이 장기간 연휴임에도 불구하고 코로나19의 영향으로 귀성행렬이 많지 않아 고속도로가 비교적 한산하게 지나갔다. 정부당국의 강력한 방역조치로 직계존비속이라도 5인 이상의 모임을 제한했기 때문이다. 국내에 거주하는 외국인 근로자를 비롯한 주민들도 조용히 동참하면서 낯선 나라의 설 명절을 더욱더 쓸쓸이 보내는 모습이었다.그러나 안타깝게도 국내 거주 외국인들의 인권과 복지문제가 끊이지 않고 늘어나는 현상은 우리의 민낯으로 해결해야 할 과제이다. 사업주로부터 당한 폭행과 욕설, 성희롱 그리고 임금체불 등의 민원이 늘어나고 있다.

사설 | 경기일보 | 2021-02-15 20:01

서울시가 경기ㆍ인천 시민을 어이없게 만드는 발표를 했다. 9일 밝힌 ‘도시 철도 연장 및 광역 철도 추진 원칙’이다. 앞으로 서울시계 외 도시철도 및 광역철도 연결은 직결 운영이 아닌 평면 환승을 원칙으로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울교통공사를 통해 노선의 직결 연장 구간을 운영한 탓에 재정 적자가 심각하다는 점을 이유로 설명했다. 경기도 또는 인천시와의 협의는 물론 사전 통보도 없이 발표된 내용이다. 적잖은 시민이 놀랐다.원칙대로 적용하면 경기도와 인천시의 철도 교통 구축 청사진이 흔들릴 수 있다. 경기도는 당장 7호선 연장(양주~

사설 | 경기일보 | 2021-02-14 20:08

올해 구정 설은 어느 때 보다 우울한 명절이었다. 정부의 코로나19 방역지침에 따라 5인 이상은 모임을 할 수 없으므로 설 명절이지만 조상에 대한 제사도 같이 지내지 못하고 또한 대부분 고향에도 못간 상태에서 전화 또는 SNS를 통해 설 인사를 대신해야 했다. 고향에 가지 못하는 대신 가족·친지들에게 보내는 명절 선물 매출이 증가해 설 경기에 다소 도움을 준 것이 다행일 정도이다.코로나19로 인해 야기된 쓸쓸한 설 명절은 어쩔 수 없다고 하지만, 현재의 코로나19 감염 추세라고 한다면 올해 1년 역시 지난해와 비슷한 환경하에서 일상

사설 | 경기일보 | 2021-02-14 20: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