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612건)

인천의 한 병원에서 수액 주사를 맞던 초등학생이 숨지는 사고가 또 발생했다. 지난 11일 연수구의 한 종합병원에서 장염 치료제를 섞은 수액 주사를 맞던 A군이 30여분 만에 의식을 잃어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를 받았지만 끝내 숨졌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A군 시신 부검을 의뢰한 결과 “직접적인 사망 원인을 발견할 수 없어 정밀 부검이 필요하다”는 구두 소견을 받았다고 13일 밝혔다.인천에선 최근 두달여 사이 병원에서 주사를 맞고 숨진 사건이 4건이나 발생했다. 지난 9월 3일 남동구 한 의원에선 60대 여성 2명이 원기회복에

사설(인천) | 경기일보 | 2018-11-14

최근 쌀쌀한 날씨가 시작되면서 난방기를 찾게 되는 열악한 주거지에서 발생한 대규모 화재 인명사고가 연일 기사화 되고 있다. 화재로 인한 피해자들은 대부분 일용직 노동자로 1.5평 정도의 방에서 스프링클러가 없는 등 무방비 상태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과거 대형화재에서 지적됐던 문제점들이 고스란히 되풀이된 것이다. 우리 사회에 위험이 곳곳에 노출돼 많은 희생과 피해를 가져오는 상황에서 지방자치단체가 앞장서 최소한의 보호와 혜택을 위해 시민 안전보험 제도를 도입하고 있다. 인천시도 시민안전보험에 관한 조례안을 의회에서 가결해 내년부...

사설(인천) | 경기일보 | 2018-11-13

촛불집회와 현 정권 초기에 적폐 청산대상 1호였던 검찰이 현 권력을 돕는 적폐청산의 주역이 되고 있다. 시간이 갈수록 검찰에 대한 정권의 의존도는 높아질 것이다. 검·경수사권 조정은 상징적으로 모양만 갖춘 채 흐지부지될 공산이 크다. 요즘 검찰은 가히 무소불위다. 얼마 전 국정감사장에 윤석열 서울 중앙지검장의 앉은 자세가 모든 것을 보여준다. 국회의원의 질의가 맘에 들지 않는다고 그런 식으로 삐딱하게 앉은 피감자는 역대에 없었다. 이 모습이 현 검찰의 위상이다. 검찰의 칼춤에 이미 지친 국민이 많다. 올 상반기에 발부받은 압수...

사설(인천) | 경기일보 | 2018-11-08

인천시가 전국 광역지자체 최초로 주요 정책에 대한 시민참여를 확대하고 시민 선택권을 보장하기 위해 상설 공론화 제도기구로써 공론화위원회를 구성할 계획이라고 지난 3일 밝혔다. 시의 계획안에 따르면 공론화위원회는 시 공무원, 시의원, 갈등관리 전문가, 시민단체 등 15명 이내 위원으로 구성하고 분기별 정기회와 필요에 따라 임시회를 개최한다. 위원회는 공론화 의제선정, 시민여론 확인을 위한 1차 조사, 공공토론회 시민참여단 구성, 시민참여단 토론용 교육자료 작성, 공론토론회 개최, 공론화 결과보고서 작성 등의 업무를 주관한다. 공...

사설(인천) | 경기일보 | 2018-11-06

언론인 카슈끄지의 죽음을 보면서 언론의 자유를 생각하게 된다. 사우디 정부의 발표는 마치 ‘탁’하고 치니 ‘억’하고 쓰러져 죽었다는 군사정권 시절 우리 경찰의 발표와 다를 게 없다. 국외로 망명한 반체제 언론인들에 대한 암살과 납치 시도는 지금도 일상 다반사다. 수백 명에 달하는 러시아 푸틴 반정부 국외 망명 언론인과 정적에 대한 암살, 숫자도 알 수 없는 중국의 언론인 탄압 등 오늘도 언론인들은 목숨을 담보로 일하고 있다. ‘국경 없는 기자회(RSF)’가 발표한 국가별 언론자유 순위를 보면 사우디는 최하위권인 169위이고 우...

사설(인천) | 경기일보 | 2018-11-01

인천시는 지난 15일 민선 7기 시정운영계획을 발표했다. 주요 내용은 시민과 함께 수립한 시정비전 ‘살고 싶은 도시, 함께 만드는 인천’을 구현하기 위한 5대 시정 목표 시민과 함께하는 시정, 더불어 잘사는 균형발전, 대한민국 성장동력 인천, 내 삶이 행복한 도시, 동북아 평화번영의 중심과 이를 실현하기 위한 20대 시정전략, 138대 과제와 재정 및 입법 추진 계획이다. 이러한 시정계획에 이어 지난 25일 원도심 균형발전을 위해 2022년까지 총 3조 9천억 원을 투입해 개항장 문화시설을 활용한 문화재생, 승기천·굴포천·수문...

사설(인천) | 경기일보 | 2018-10-30

요즘 종편이나 신문에서 ‘팩트체크’란 말을 자주 볼 수 있다. 굳이 팩트체크란 말까지 써가면서 독자나 시청자들에게 호소하는 것은 한마디로 가짜뉴스 때문이다. 보수나 진보언론 모두 자기 진영에게 불리한 사안에 대해 팩트체크를 통해 열심히 강변한다. 현 정부는 그동안 미적지근하다가 얼마 전 이낙연 총리가 자신의 베트남 방문을 계기로 유튜브 등 온라인 가짜뉴스를 엄정처벌하라고 지시했다. 이후 박상기 법무장관은 “허위조작정보 배후의 숨은 유포자들까지 추적해 고소·고발 전이라도 수사에 적극 착수하라”고 검찰에 지시했다. 가짜뉴스를 처벌...

사설(인천) | 경기일보 | 2018-10-25

올해 2월 군산과 인천에 심각한 일자리 문제를 일으켰다가 간신히 정상화 방안을 협약한 한국GM이 또 곪아 터졌다. 산업은행은 실사 근거에 조건부 금융제공을 합의하고 지난 5월 한국GM 정상화 방안에 대해 협약을 맺었다. 이에 따라 한국GM은 지난 7월 5천만 달러 규모의 신규 투자와 수출물량 확대, 신차 물량 확보계획 등을 발표했다. 그러나 돌연 19일 주주총회를 열고 연구개발 신설법인 ‘GM 테크니컬센터 코리아’를 설립해 법인을 분리하는 안건을 대주주인 산업은행이 참석하지 못한 가운데 통과시켜 철수 논란을 재점화했다. 법인분...

사설(인천) | 경기일보 | 2018-10-23

남북이 15일 고위급회담에서 12월 초 이전에 동·서해선 철도·도로 연결 착공식을 하기로 합의했다. 착공식을 놓고 미국이 대북제재 위반으로 문제 삼을 경우 한·미가 공개 충돌하는 상황이 올 수 있다. 미 국무부는 곧바로 “남북관계 개선과 비핵화는 별개로 진전될 수 없다”면서 사실상 반대의사를 분명히 했다. 얼마 전 강경화 장관의 ‘5·24 조치 해제 검토’ 발언으로 한미는 공개적 파열음을 노출했다. 트럼프는 ‘한국은 우리의 승인 없이 제재를 해제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고 폼페이오 장관의 욕설 파문까지 있었다. 우리 외교부 문...

사설(인천) | 경기일보 | 2018-10-18

롯데그룹이 추진하던 인천 계양산 골프장 조성사업이 대법원 판결로 최종 무산됐다. 그동안 인천 도시계획 행정의 상징적인 특징을 띠며 그 정당성 논란에 대한 5년여의 법정소송이 대법원의 판결로 최종 일단락된 것이다. 계양산을 지키기 위한 많은 시민의 노력 성과라고 단순히 치하하고 기뻐하기에는 여러모로 아쉽고 결코 가볍게 여기지 말아야 하는 소중한 가치가 있다. 계양산 골프장 조성계획은 국내 거대 재벌인 롯데그룹이 1974년 계양산 일대 257만㎡의 땅을 매입한 후 1989년부터 골프장 건설을 추진했다. 개발시대의 논리와 소득 증대...

사설(인천) | 경기일보 | 2018-10-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