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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동해시 앞바다에서 규모 4.3의 지진이 발생한 지 3일 만인 22일 경북 울진군 앞바다에서 규모 3.8의 지진이 일어났다. 지난 2월 포항 앞바다에서 규모 4.1의 지진이 발생한 이후 규모 3.0 이상의 지진이 잇따라 발생하자 동해안 지역 주민들의 공포감이 커지고 있다. 동해안 지역의 지진 발생 빈도는 2016년 9월12일 규모 5.8의 경주 지진, 지난해 11월15일 규모 5.4의 포항 지진 이후 급격히 늘어나는 추세다. 다행히 이번 지진으로 인명ㆍ재산 피해 사례는 없지만 한반도가 더 이상 지진 안전지대가 아닌 것이 확인됐다

사설 | 경기일보 | 2019-04-24

김홍일 전 의원의 별세 소식이 국민들을 안타깝게 한다. 야당 지도자의 아들로 태어난 대가가 참으로 고됐다. 5ㆍ18 때는 아버지 김대중 총재의 내란음모 사건으로 모진 고문을 당했다. 혹독한 고문의 후유증으로 평생 장애를 안고 살았다. 부친이 대통령의 꿈을 이뤘지만, 본인은 정상적 활동이 불가능했다. 이런 인생인 만큼, 여야 정치권이 고개를 숙였다. 5ㆍ18 국립묘지 안장이 거론되는 게 전혀 이상할 일은 아니다.문제는 범죄 전력이다. 2006년 전(前) 나라종금 사장으로부터 인사 청탁 대가로 1억5천만원을 수수했다. 대법원에서 알선수

사설 | 경기일보 | 2019-04-23

“경계조정은 중앙정부와 광역자치단체의 중재도 필요하지만, 기초단체장들이 시민만 바라보고 일하면 답을 찾을 수 있다.” 염태영 수원시장의 말이다. 어찌 보면 당연한 소리다. 새삼스러울 것도 없다. 주목할 건 이 말을 한 배경이다. 용인시와 대단히 의미 있는 합의를 이뤘다. 7년여를 끌어왔던 경제조정을 타결했다. 중앙 정부와 경기도의 중재에도 안 풀리던 문제다. 이 문제를 백군기 용인시장과 만나 최종적으로 풀어냈다.시작은 어린 아이들의 불편이었다. 용인시의 한 아파트 문제였다. 1994년까지 수원시에 포함돼 있었다. 영통 신도시가 개발

사설 | 경기일보 | 2019-04-22

수원 군공항 이전 문제가 국방부에서 승인이 난 이후 계속해서 뚜렷한 해결책 없이 답보 상태에 있다. 지난 2014년 3월20일 수원시가 수원 군공항 이전 건의서를 제출한 이후 2015년 6월4일 수원시는 국방부로부터 군공항 이전 타당성 승인을 받았다. 이후 국방부는 2017년 화성 화옹지구를 예비이전 후보지로 발표했지만 화성시의 반대로 지금까지 아무런 진전이 없다.수원시를 비롯한 수원시 인근 주민들에게 군공항 이전은 오래된 숙원 민원이며, 이는 그동안 국방부, 경기도, 수원시 등 관계기관에서 충분한 조사와 타당성 검토를 통하여 이전

사설 | 경기일보 | 2019-04-22

경기교육발전협의회가 첫 임시회를 개최했다. 전국에서 처음으로 출범한 범기관 교육 협의 기구다. 경기도교육청, 경기도, 경기도의회, 경기도 시장ㆍ군수협의회, 경기도 시ㆍ군의회의장협의회 등 5개 기관이 참여했다. 교육 행정과 일반 행정의 모든 조직이 망라된 셈이다. 교육 문제 전반을 다루게 된다. 교육 분야 정책 수립과 교육 현안 해결이 논의되고 토론된다. ‘교육(敎育)’이라는 화두로 모인 모처럼의 기관통합형 협의체다.의미 있는 일이다. 교육 행정만한 복합 행정도 없다. 일반 행정과의 협의가 필수적이다. 특히 교육복지 분야의 협조는 더

사설 | 경기일보 | 2019-04-19

LG화학과 한화케미칼 등 대기업을 포함한 업체들이 대기오염물질 측정대행업체와 짜고 미세먼지 배출량을 조작한 것으로 드러났다. 환경부와 영산강유역환경청이 미세먼지 원인물질인 먼지ㆍ황산화물 등의 배출량을 조작한 측정대행업체 4곳을 적발했다. 이들 4개 대행업체는 지난 2015년부터 4년여간 235곳의 대기오염물질 측정을 의뢰받아 측정값을 축소해 조작하거나 실제로 측정하지 않고도 한 것처럼 허위성적서를 발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4천253건은 실제 측정값을 축소했고, 8천843건은 실제 측정하지 않고 한 것처럼 속였다.이 가운데 LG화학

사설 | 경기일보 | 2019-04-19

‘지역특화발전특구에 대한 규제특례법 개정안’이 17일부터 시행되고 있다. ‘규제자유특구’는 지방자치단체의 지역혁신 성장산업ㆍ지역전략산업 육성 차원에서 규제 특례 등을 적용하는 특수 지역이다. 기업이 새로운 제품이나 서비스를 출시할 때 일정기간 기존 규제를 면제·유예해 준다. 신기술에 기반한 신산업을 규제 걱정없이 자유롭게 추진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정책으로 기업에 재정 지원과 세금 감면 등 파격적 혜택도 제공한다.하지만 수도권에는 규제자유특구의 혜택이 없다. 정부가 국가균형발전을 꾀한다며 경기ㆍ인천ㆍ서울 등 수도권을 대상지역에서 배

사설 | 경기일보 | 2019-04-18

경기연구원이 민관협치기구에 대해 조사했다. ‘경기도 내 민관협치기구 실태조사 및 활성화 방안’ 보고서다. 도와 31개 시군의 각종 위원회에 참석하는 자문 위원 107명을 대상으로 조사했다. 전체 자문위원은 657명이다. 대단히 바람직하지 않은 결과가 나왔다. 자문 위원들은 본인들의 의견이 반영되지 않는다고 답했다. 자문 위원 구성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도 했다. 기본적으로 자문위원회가 갖는 법적 권한이 빈약하다고도 했다.상세히 볼 필요가 있다. 제도 운용에 만족한다는 의견이 19.6%다. 부족하다는 의견은 24.3%로 훨씬 높다. 의

사설 | 경기일보 | 2019-04-17

초등학생들의 원거리 통학문제로 불거진 수원시와 용인시 간 경계 조정 갈등이 해결됐다. 두 지자체간 경계 싸움이 시작된 2012년 이후 7년만이다. 갈등 상태의 두 지자체가 주민이 살고있는 상황에서 토지 맞교환을 통해 행정구역 조정에 합의한 사례는 전국 처음이다. ‘주민 편의’라는 대의를 위해 경기도와 수원ㆍ용인시, 수원ㆍ용인시의회가 합의에 이른 모범사례로 평가받고 있다.수원과 용인 간의 경계 싸움은, 정부가 수원 영통지구를 개발하면서 기형적 형태의 행정구역을 확정한 데서 비롯됐다. 용인시에 속한 한 아파트 주민들이 ‘수원시 편입’을

사설 | 경기일보 | 2019-04-17

14일 전수안 전 대법관의 주장이 주목을 끌었다.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이었다. “국민의 눈높이에 어긋난다고 누가 단언하는가”라는 제하의 글이다. 제목에서 보듯 이미선 헌법재판관 후보자의 주식 보유 논란을 옹호했다. “법정 밖 세상에는 유죄추정의 법칙이 있는 것 같다”는 말도 덧붙였다. 여권이 이 글을 적극 인용했다. 친여 성향 언론도 비중 있게 다뤘다. 마치 주식 논란의 종지부를 찍는 유권해석처럼 여기는 분위기다.전 전 대법관은 노무현 정부 때 대법관에 임명됐다. 문재인 정부 들어서는 대법원장 후보로도 거론됐다. 야권이 떨떠름

사설 | 경기일보 | 2019-04-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