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2,403건)

코로나19 사태가 발생하면서 의학 분야를 향한 관심이 그 어느때보다도 높아졌다. 더욱이 의학과 관련한 역사도 다시 조명받으면서 전염병은 왜 계속 반복되는지 인류는 이를 어떻게 극복할 수 있었는지 등의 질문과 답변이 무한히 반복되고 있다.올해 총 세편에 걸쳐 출간된 의학사 시리즈(사이언스북스 刊)는 우리가 미처 던지지 못한 질문과 듣지 못한 답변을 재미있게 풀어낸 신간이다.저자인 이재담 서울 아산 병원 교수는 이 시리즈를 , , 로 구성했다. 과거 그가 다양한 매체에 연재한 글 217편

출판·도서 | 권재민 기자 | 2020-09-09 10:44

그림책은 어린이들만의 전유물이 아니다. 작가들의 에세이는 물론 환경, 삶, 일상을 다시 돌아보게끔 하는 어른들을 위한 그림책이 인기를 얻고 있다. 팍팍한 현실에서 때론 그림 한 장이 큰 울림이 주기 때문일 테다. 어른들을 위한 다양한 가치를 담은 그림책을 살펴봤다.■환경, 삶의 소중한 가치를 일깨워주는 창 밖을 물끄러미 바라보던 기린이 낚싯대를 들고 집을 나선다. 기린은 원하던 대로 커다란 물고기를 낚지만, 그 물고기는 곰 인형을 삼키고 있다. 또 “커다란 커다란”을 외치며 기린은 낚시를 계속한다. 기린

출판·도서 | 정자연 기자 | 2020-08-26 12:49

코로나19로 해외 여행은 꿈도 꿀 수 없는 요즘. 코로나블루를 극복할 만한, 책 속으로 떠나는 여행이 생생하고 고스란히 담긴 책이 있다. 정성우 건축가가 지은 ‘건축가의 여행의 기억’이 그 주인공이다. 건축물을 설계하고, 그 속에 자신의 철학을 담아온 정씨는 어느날 문득 유럽으로의 여행을 계획한다. 부인과 딸까지 세 가족이 함께 떠나는 여행, 저자는 그 시작부터 끝까지의 과정을 사진과 함께 담담히 풀어낸다.처음 여행을 계획해 충동적으로 표를 예매하고는 부인의 눈치를 보며 표를 내놓기까지의 과정, 파리에 도착해 돈봉투와 지갑을 잃어버

출판·도서 | 김경희 기자 | 2020-08-26 09:51

시인 4명이 저마다의 시상을 설명하고 서로를 묘사한 시집 (문학과사람 刊)가 출간됐다.조병기, 허형만, 임병호, 정순영 시인이 저마다 20편씩 자작시를 모아 총 80편의 시를 선보이는 이번 시집의 구조는 다소 독특하다. 본 80편의 시를 시작하기에 앞서 각 시인들은 저마다 시인으로서 어떤 스타일인지, 어떤 심상을 강조하고 있는지를 인물시 형태로 표현했다.그 예로 조병기 시인편에서 허형만 시인은 ‘마냥 천진난만한 어린아이처럼 맑고 티 없이 오직 시에만 젖었느니’라는 직접적인 표현에 ‘욕심도 미움도 다 바람결에 날

출판·도서 | 권재민 기자 | 2020-07-22 13:42

화려한 미사여구보다 삶에서 건져 올린 담담한 언어가 힘이 셀 때가 있다. 쉼 없이 달리다 뒤돌아 보며 써내려간 글들은 특히 더 그렇다. 박태수의 첫 번째 수필집 (소소담담 刊)는 시골집에 놀러 가 모처럼만에 휴식을 취하며 읽는 듯한 느낌을 준다. 칠순을 넘어 손자 셋을 둔 할아버지가 풀어낸 글에는 추억과 고뇌, 따뜻함과 함께 어릴 적 가슴에 품었던 문학에 대한 열망을 마음껏 풀어내는 설렘도 넘실댄다.저자가 길고 긴 인생을 뒤돌아 보며 써 내려간 글은 네 개의 장으로 나뉘어 10편씩 40편의 글이 책으로 묶였다.‘추

출판·도서 | 정자연 기자 | 2020-07-20 09:57

모든 것의 처음스튜어트 로스 著 / 홍시 刊이번 신간은 창문, 냉장고, 청바지부터 성형수술, 자전거, 휴대전화, 물류관리, 정치조직, 선거권, 각종 스포츠, 문학 장르 등 인류의 문명과 문화사를 이루는 세상 모든 것들의 첫 순간을 담아냈다. 태초, 의식주, 건강과 의학, 이동수단, 과학과 공학, 전쟁과 평화, 문화와 스포츠에 이르는 일곱 분야로 장을 구성했다. 여기에 각 주제에 속하는 물건이나 개념 등의 탄생을 총망라했다. 갖가지 것의 기원과 최초의 발명이나 발견 뒤에 숨겨진 이야기를 좇아가면 흔한 물건도 평범하게 보이지만은 않을

출판·도서 | 경기일보 | 2020-07-15 11:05

“벌써 덥다” “언제까지 이렇게 더울까?” “내일은 더 덥다”….여름이 시작될 쯤이면 지친 대화가 하나 둘 오간다. 장맛비가 끝나면 이제 본격적인 무더위 시작이다.무더위가 이어지는 여름은 사람들을 지치게 한다. 콘크리트 바닥에서 뿜어내는 열기, 더위에 지친 사람들의 짜증, 마치 끈적한 풀처럼 달라붙는 여름이다.그림책 (글로연刊)은 잠시 순간을 바꿔 여름을 바라보게 한다. 쉼표로 마친 책의 제목처럼 말이다. 처음엔 더위에 지치고 눅진해진 기분이 빨간색 물감으로 책에 거침없이 발화된다. ‘이제 그만’이라고 말할 때까지. 형상화

출판·도서 | 정자연 기자 | 2020-06-24 11:03

막연한 불안감은 마치 현대인들의 필수인 것처럼 늘 쫓아다닌다. 진정한 편안함을 느끼고 궁극적으로 원하는 삶의 길을 걷는 방법은 무엇일까. 거기에 부까지 따라붙는다면 그야말로 금상첨화다.올해 예스24 상반기 베스트셀러 1위에 오른 (수오서재刊)은 이에 대한 해답을 찾아간다. ‘없음’을 버리고 ‘있음’에 주목하는 거다.책은 ‘부와 행운을 끌어당기는 법’을 알려준다. 부를 말하면서도 주식이나 재테크 등을 논하지 않는다. 다만, 마음을 바꿀 것을 말한다. 저자는 자신이 분석한 데이터를 근거로 든다. 누구나 인생에서 2~5번 정도

출판·도서 | 정자연 기자 | 2020-06-17 10:49

노벨문학상 수상자라는 커리어를 언급하지 않아도 헤르만 헤세가 세계 문학사에 끼친 영향이 지대하다는 점은 모두가 동의한다. 하지만 그의 생애는 전반적으로 세계대전과 나치즘에 따른 탄압과 정신병으로 점철돼 비극성을 강하게 띤다.헤르만 헤세의 생전 작품을 통해 그의 내면은 물론 연민과 광기를 조명해 줄 신간 (인간사랑 刊)이 출간됐다.이번 신간은 저자인 민성길 용인 효자병원 진료원장(연세대 의대 명예교수)이 헤세의 삶과 글에 녹여진 그의 내면을 정신역동적 사례연구로 분석한 내용을 담았다. 헤세의 첫 소설인

출판·도서 | 권재민 기자 | 2020-06-17 10:49

지역 언론의 역할인 지역의 민주주의 발전과 지역 권력의 견제와 감시를 고찰한 신간 (자연에서 刊)가 출간됐다.이번 신간은 주간 파주신문 대표이자 파주 소녀상 세움 추진위 상임대표로 활동 중인 김순현 작가가 집필해 눈길을 모은다. 김순현 작가는 내용을 시작하기에 앞서 지역 언론의 현실에서 극복하기 어려운 과제로 ‘욕망과 현실적 질량’과의 괴리를 지목했다. 하지만 욕망을 줄인다면 현실의 질량이 모자란다 해도 견딜 수 있다며 지역 언론 종사 이유를 밝혔다. 이를 방증하듯 이 책은 총 4부 300여 페이지에 걸쳐 그가

출판·도서 | 권재민 기자 | 2020-05-27 20: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