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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조국 후보자 의혹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 27일 오전, 의혹과 관련이 있는 다수 사무실에 압수수색을 단행했다. 단국대, 공주대, 부산대 등 조 후보자 딸과 관련해 의혹이 제기된 대학이 포함됐다. 코링크프아이빗에쿼티(PE) 서울 역삼동 사무실과 경남 창원 웅동학원 재단 사무실도 압수수색했다. 조 후보자와 관련된 의혹 전반에 대한 수사 착수로 여겨진다. 수사 주체도 서울중앙지검 형사부에서 특수부로 교체했다.전격적이며 이례적이기까지 하다. 현재까지 검찰에 접수된 조 후보 관련 고소ㆍ고발은 10여 건이다. 언제든 수사를 해야 할

사설 | 경기일보 | 2019-08-28

하남 위례신도시의 한 고층아파트에서 입주 3년간 800여 건의 승강기 고장이 발생했다. 600여 세대가 입주한 이 아파트에는 20대의 엘리베이터가 운행되고 있는데 2016년 준공 이후 지금까지 고장이 끊이지 않고 있다. 사람이 갇히는 사고만 해도 40건이 넘었다. 승강기 점검을 하고 10분 후에 고장난 경우도 있고, 3일 연속 고장으로 운행이 정지된 경우도 있다. 문이 열린 채로 승강기가 움직이고, 심하게 덜컹거리고, 멈췄다가 급상승ㆍ급강하한 사례도 있다. 주민들은 엘리베이터 타기가 겁난다. 폐소공포증도 호소하고 있다. 이 아파트는

사설 | 경기일보 | 2019-08-28

가평군이 문제의 땅을 매입한 것은 2014년 5월이다. 장애인복지센터 신축 명목의 3천901㎡다. 매입 비용은 6억9천만원이었다. 당시 땅의 소유자는 2012년 9월 이 땅을 샀다. 1년9개월여만에 3억4천만원의 차익을 얻었다. 돌발적인 개발 수요가 생긴 것도 없다. 특별한 사정 변경이 없는 상태에서 2배의 전매 차익을 올렸다. 센터 착공은 5년이 지난 현재까지 이뤄지지 않고 있다. 비싸게 구입했어야 할 시급성도 없던 것으로 추정된다.여기까지만 봐도 부적절한 예산집행이다. 그런데 진짜 이상한 게 있다. 땅 소유자의 남편이 군수의 측

사설 | 경기일보 | 2019-08-27

여권이 국민청문회 안(案)을 제시했다. 국회 아닌 국민이 청문한다는 뜻이다. 구체적으로는 언론 기관 두 곳을 청문 주체로 지목했다. 한국기자협회와 한국방송기자연합회다. 정해진 국회 청문회가 여의치 않아서일 게다. 야당인 한국당은 일정 협의에 나서지 않는다. ‘3일 청문’ 등 조건을 내세우며 장외로 돌고 있다. 30일까지 청문회를 마쳐야 한다. 26일까지 일정이 나와야 하는데 팍팍하다. 이러다 보니 나온 고육지책이라고 민주당은 설명한다.명칭부터 잘못됐다. 그건 장관 청문회가 아니다. 장관에 대한 인사 청문회는 법에 규정돼 있다. 국회

사설 | 경기일보 | 2019-08-26

지난 목요일 청와대는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을 연장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청와대는 국가안전보장회의(NSC)상임위원회와 대통령이 주재한 회의를 거쳐 지소미아를 국익에 부합되지 않는 것으로 판단, 최종적으로 종료를 결정했다.김유근 청와대 국가안보실 1차장은 회의가 끝난 후 브리핑을 통하여 “일본 정부가 지난 2일 명확한 근거를 제시하지 않고 한일 간 신뢰 훼손으로 안보상의 문제가 발생했다는 이유를 들어 ‘수출무역관리령 별표 제3의 국가군’(일명 백색국가 리스트)에서 우리나라를 제외함으로써 양국 간 안보협력환경

사설 | 경기일보 | 2019-08-26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딸 논란에 대해 직접 얘기 한 건 두 번이다. 21일과 22일 인사청문회 준비단으로 출근하면서다. 21일은 이렇게 말했다. “딸이 등재 논문 덕분에 대학 또는 대학원에 부정 입학을 했다는 의혹은 명백한 가짜뉴스다.” 적법했음을 강조한 해명이다. 22일 해명은 바뀌었다. “당시 제도가 그랬다거나 적법했다든가 변명할 생각 없다…마음 아프게 생각하고 있다.” 적법 여부를 떠나 국민 정서에 반했음을 인정한 해명이다.조 후보자의 딸 조모씨 논란은 다양하다. 교수 논문에 제1저자로 등재된 것이 옳았냐는 논란, 이 논

사설 | 경기일보 | 2019-08-23

수질오염이 심각한 시화호를 살려낸 것은 안산 갈대습지다. 시화지구 간척사업의 일환으로 건설된 시화방조제가 완공된 이후 인근 공단과 반월천ㆍ동화천ㆍ삼화천 등에서 시화호로 유입되는 오염수의 수질개선을 위해 한국수자원공사가 2005년 갈대습지를 조성했다. 면적이 103만8천㎡에 이르는 국내 최초의 대규모 인공습지다.갈대습지는 자연정화 방식의 하수종말처리시설이나 다름없다. 시화호 수질정화는 물론 사계절 습지를 보금자리로 살아가는 멸종위기 야생동물과 철새 등에게 쾌적한 생태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이곳은 자연을 벗삼아 도시민들이 휴식하는 생태

사설 | 경기일보 | 2019-08-23

2학기 개학과 함께 고등학교 3학년을 시작으로 고교 무상교육이 첫발을 내디뎠다. 전국의 국·공립고와 사립 일반고 2천300여 곳의 고3 학생 43만9천700여 명이 수업료, 교과서비, 학교운영지원비 등을 전액 면제 받는다. 경기도는 12만5천여 명의 고3 학생이 무상교육 대상이다.교육부는 내년에는 고교 2~3학년 88만여 명, 2021년에는 고교 1~3학년 126만여 명이 무상교육 혜택을 받는다고 밝혔다. 2021년부터 대상이 되는 1학년은 고교 입학금도 무상이다. 입학금·수업료를 학교장이 정하는 자사고, 사립 외고, 사립 예술고

사설 | 경기일보 | 2019-08-22

20일 토론회에 나온 김문수 전 지사의 발언이 논란을 빚고 있다. 김무성 의원을 향해 “당신은 앞으로 천 년 이상 박근혜의 저주를 받을 것”이라며 쏘아붙였다.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의 부당성을 설명하는 과정에서 나온 말이다. 문재인 대통령을 두고는 ‘총살감’이라는 표현도 썼다. 이명박 대통령 구속이 부당하다는 설명을 하는 과정에서 나온 일종의 비교였지만 둘 다 듣는 이들의 가슴을 철렁하게 하는 막말이다.이날 토론회는 김무성ㆍ정진석 의원 등 한국당 의원들의 모임인 ‘열린 토론, 미래’가 주최했다. 토론의 주제는 ‘대한민국의 미래와 보

사설 | 경기일보 | 2019-08-21

수원시 권선구의 한 노후 아파트 외벽에 대형 균열이 발생, 주민 92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지난 18일 오후 이 아파트 1개 동 1~2라인에서 벽면에 금이 가고 콘크리트 덩어리가 주차장 바닥에 떨어지고 있다는 주민 신고가 있었고, 수원시는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주민들을 인근 경로당과 교회 등으로 긴급 대피시켰다.시는 19일 토목ㆍ건축 전문가, 건축물 안전진단업체와 함께 긴급 안전점검에 나섰다. 점검 결과 균열은 아파트 7∼15층에 걸쳐 있었다. 균열이 발생한 지점은 아파트 본 건물과 환기 구조물을 잇는 이음 부분으로, 아파

사설 | 경기일보 | 2019-08-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