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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건설사들이 소방시설 공사를 불법으로 진행한 사실이 드러났다. 국민의 생명ㆍ안전과 직결된 소방공사를 불법으로 하다니 어처구니가 없다. 불량 소방시설 및 안전수칙 불이행 등으로 대형 화재가 발생해 인명 및 재산 피해가 끊이지 않는데도 안전불감증이 여전하다.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이 지난 5월부터 11월까지 도내 공동주택과 주상복합건물 공사 현장의 소방공사를 수사한 결과, 불법으로 하도급을 주고 설계도와 다르게 시공한 대형건설사 7곳과 관련 하도급 업체 9곳 등 모두 16개 업체를 적발했다고 10일 밝혔다. 불법행위는 소방공사 불법 하

사설 | 경기일보 | 2019-12-12

울산시장 선거 개입 의혹과 관련, 청와대의 변명은 차라리 안하느니 못하게 됐다. 대변인, 수석 할 것 없이 말이 다르고 어긋난다. 해명이라고 내놓는 말들이 자고 나면 뒤집힌다. 한마디로 ‘거짓말’을 하고 있다. 분노를 넘어 안쓰럽다. 송병기 울산 경제부시장의 말과 황운하 대전지방 경찰청장의 말과 청와대의 말이 서로 다 다르다. 사건의 진상을 가장 정확히 알고 있는 사람은 조국 전 수석과 백원우 전 민정비서관과 자살한 특감반원이다. 그들은 입 다물고 있고 내용을 제대로 알 리 없는 대변인만 바보가 됐다.청와대를 압수수색했으나 별 도움

사설 | 경기일보 | 2019-12-12

평범한 얘기일 수 있다. 흔한 얘기일 수도 있다. 그렇다고 그냥 넘길 얘기는 아니다. 힘들게 일하던 사람들이 실직하게 됐다. 관련 업무가 자동화되면서 일이 없어졌다. 회사는 일없으니 나가라고 한다. 인건비를 줄이게 됐으니 경영 개선이라고 자평한다. 수년 또는 십수 년 일하던 사람들이다. 변변치 않은 수입에라도 매달리던 서민이다. 업무 자동화에 필연적으로 따르는 충돌이다. 이걸 그냥 지나쳐야 하는 것인지 고민해 보자.구리농수산물도매시장에 닥친 칼바람이다. 구리농수산물공사가 관리하는 시장이다. 공사는 구리시가 77%, 서울시가 23%

사설 | 경기일보 | 2019-12-11

소방공무원이 내년 4월부터 국가직으로 일괄 전환된다. 행정안전부와 소방청은 국가직 전환에 따라 시·도에 분산돼 있던 권한 일부를 중앙으로 모으기 위한 방안을 담은 ‘국민 소방안전 강화방안’을 지난 4일 발표했다. 대형재난 등 필요할 때 소방청장이 시·도 소방본부와 소방서장을 지휘·감독하고, 초기대응도 시·도 경계에 구애받지 않고 현장과 가까운 소방서에서 출동하도록 하는 내용 등이 담겼다. 지금까지는 시·도 소방본부가 ‘지원’이나 ‘요청’하는 구조여서 지휘 체계나 현장 대응에 한계가 있었는데 앞으로는 소방청장이 직접 지휘하는 즉각적인

사설 | 경기일보 | 2019-12-11

기금이란 지자체가 예산과 별도로 책정해 놓은 재원이다. 특정한 목적 달성을 위해 조례를 통해 설치한다. 자체 자금을 통해 운용되기 때문에 안정적이다. 경기도에는 2019년 현재 22개(25종)의 기금이 운용된다. 전체 기금 규모는 4조6천994억원이다. 내년에는 말산업육성기금이 추가돼 26종, 5조931억원이 된다. 2014년에는 17개ㆍ8천625억원이었다. 액수만 놓고 보면 6배 이상 커졌다. 경기도가 이걸 손보겠다고 나섰다.경기연구원이 보고한 ‘민선 7기 기금 및 특별회계 정비 방안 마련을 위한 연구’가 시발이 됐다. 정비의 가

사설 | 경기일보 | 2019-12-10

경기 경찰의 출장 수당 지급 실상이 공개됐다. 경기남부경찰청에서 5년간 지급한 수당은 88만4천건이다. 액수는 58억원이다. 경기북부경찰청은 개청 이듬해인 2017년부터 계산했다. 2년 8개월 동안 20만2천 건, 액수는 24억3천만원이다. 남ㆍ북부청을 합해 한 해 출장 회수가 27만8천건이다. 소속 경찰은 2만3천58명이다. 횟수로 보나, 액수로 보나 많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다. 출장이 이렇게 많을 수 있느냐는 의구심을 갖게 된다.그 의심이 전혀 근거 없지 않았다. 국회 이진복 의원실이 자료를 배포했다. 경기 경찰의 출장 사유를

사설 | 경기일보 | 2019-12-09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일이 내년 4월15일 실시되기 때문에 불과 4개월 밖에 남지 않았다. 오는 17일부터 총선에 출마를 희망하는 예비후보자들은 해당 선거관리위원회에 등록을 하고 선거운동을 할 수 있다. 지역 선거관리위원회에서 예비후보자들에게 예비후보 등록 절차를 비롯한 선거운동에 대한 각종 설명회를 이미 실시하고 있다.그러나 국회가 현재까지 내년 총선에 적용할 선거구 획정을 확정하지 못하여 예비후보자들은 자신이 출마할 선거구가 어떻게 획정되는 것인지도 알지 못하는 상황에서 예비등록을 할 수 밖에 없으니, 이 얼마나 답답한 일인가.

사설 | 경기일보 | 2019-12-09

김진표 총리 카드에 변수가 생겼다. 청와대가 신중하게 보고 있다고 전해진다. 지난 4일을 전후해 감지된 분위기다. 변수의 정도나 방향에 대해선 해석이 분분하다. 어느 신문은 ‘청와대, 김진표 총리 카드 재검토’라며 임명 백지화에 무게를 뒀다. 다른 언론은 변수를 인정하면서도 ‘(김 의원이)1순위라는 점에는 변함이 없다’는 여권 분위기를 전했다. 지금 상태에서는 ‘좀 더 들여다보며 여론을 보겠다’는 정도의 표현이 적당할 듯하다.‘김진표 반대’를 공식 선언한 시민단체에 참여연대가 있다. 논평을 통해 “김 의원은 혁신ㆍ공정과 거리 멀고

사설 | 경기일보 | 2019-12-06

성남의 국공립 어린이집에서 발생한 아동간 성폭행 의혹과 관련한 청와대 국민청원이 게시 하루 만에 20만 명을 넘어섰다. 피해 아동의 부모는 지난 2일 “아동 간 성폭력 사고 시 강제력을 가진 제도를 마련해주시기 바랍니다”라는 청원의 글을 올렸다. 피해 아동의 아버지라고 밝힌 작성자는 “만 5세인 딸이 어린이집과 아파트 단지 내 어두운 자전거 보관소에서 같은 반 남자아이에게 강제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제 딸은 분명히 성범죄 피해자이며 그 가해 아동은 법에서 정의하는 ‘아동·청소년 대상 성범죄’를 저지른 성범죄자”라고

사설 | 경기일보 | 2019-12-06

경기지방고용노동청 신설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크다. 경기도에서 발생하는 고용노동 관련 행정수요를 효율적으로 처리하기 위해서다. 현재 경기도의 고용노동 행정은 인천에 소재한 중부지방고용노동청에서 관할하는데 기형적 구조에다 민원인의 불편이 커 경기고용노동청 신설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다.경기도 노사민정협의회는 지난 2일 경기지방고용노동청 신설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경기도의회, 한국노총 경기지역본부, 경기경영자총협회, 경기도여성네트워크포럼, IT여성기업인협회 경기지회 관계자들이 참석해 경기도의 고용노동 행정 수요에 대한

사설 | 경기일보 | 2019-12-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