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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1시 화성시 영천동 한 주택가. 정적을 깨는 굉음에 임동선씨(28)는 잠에서 깼다. 소음의 진원지는 주택가 1층에 자리 잡은 한 배달대행 업체. 한바탕 굉음 이후 오토바이 시동 소리와 함께 기사들끼리 주고받는 말소리가 주택가에 울려 퍼지자 최씨는 애써 청했던 잠자리를 결국 포기해야만 했다.코로나19에 배달업계만은 특수를 누리고 있지만 일부 배달 대행업체가 저렴한 임대료 등을 이유로 주택가로 침투하며 주민들의 빈축을 사고 있다. 밤낮 가릴 것 없는 오토바이 소음과 담배 연기, 난폭운전 등으로 피해를 양산하면서다.4일 통계청에 따

사건·사고·판결 | 김현수 기자 | 2020-12-04 19:46

최근 급성장 중인 온라인 중고장터가 무분별한 거래글로 무법천지가 됐다. 구매 시 진단서가 필요한 의약품이 은밀히 거래되는가 하면 허가 없이 동물, 담배 등 판매 글도 올라오고 있다.4일 온라인 중고장터 등을 돌아보니 현행법을 어기고 게시된 물건들을 쉽게 찾을 수 있었다. 네이버 카페 ‘중고나라’에서 한 이용자는 입덧약 ‘디클렉틴장용정’ 사진을 내걸고 4만원에 판매하고 있었다. 이외에도 금연치료제 ‘챔픽스’나 당뇨병 치료제 ‘포시가정’ 등을 구매 또는 판매한다는 글이 적지 않게 올라왔다. 해당 약품들은 약사법에 따라 일반의약품으로 분

사건·사고·판결 | 김해령 기자 | 2020-12-04 15:44

윤석열 검찰총장 측이 4일 법무부 장관이 검사 징계위원회를 주도적으로 구성할 수 있도록 한 현행 검사징계법이 위헌이라며 소송을 제기했다.윤 총장 측 이완규 변호사는 이날 입장문에서 “검사징계법 제5조 2항 2호와 3호는 검찰총장인 검사의 징계에 적용되는 한 헌법에 위반된다”며 헌법재판소에 헌법소원과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했다고 전했다.검사징계법 5조 2항은 위원장을 제외한 검사징계위원 구성을 명시한 조항이다. 징계위는 위원장인 장관과 법무부 차관, 장관이 지명하는 검사 2명, 장관이 위촉하는 외부 전문가 3명으로 구성된다.정민

사건·사고·판결 | 정민훈 기자 | 2020-12-04 15:20

허가 없이 다이어트약을 만들어 판매하는 등 의약품을 불법 제조ㆍ유통한 약사와 업자 등이 경기도에 적발됐다.경기도 민생특별사법경찰단은 3일 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약사법ㆍ의료법 등 위반 혐의로 약사 2명(1명 구속), 한약재 제조업자 5명, 병원 직원 2명, 의사 2명 등 총 11명을 입건해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이 중 구속된 약사 A씨는 지난 2015년 4월부터 올해 4월까지 보건복지부 허가 없이 한약재를 임의로 배합해 만든 환을 비만치료제 명분으로 179명에게 판매해 1억1천800만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챙긴

사건·사고·판결 | 여승구 기자 | 2020-12-03 16:30

11명의 사상자를 낸 군포시 산본동 백두한양9단지 아파트 화재 현장에서 폴리우레탄 용기 등 인화성 물질이 무더기로 발견, 또다시 공사현장 안전불감증 문제가 제기됐다.소방당국은 2일 군포시 아파트 화재 현장브리핑에서 “불이 난 아파트 12층에서 시너통과 부탄가스보다 조금 더 큰 폴리우레탄 용기 10여개가 있었다”며 “전기난로도 현장에서 함께 발견돼 열기에 가까이 있다 보니 폭발이 일어났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전날 화재로 추락사한 A씨(34)의 유족들은 사고가 벌어진 12층 공사 현장에서는 별다른 안전 조치나 관리감독이 없던 무

사건·사고·판결 | 김해령 기자 | 2020-12-02 21:54

코로나19 물품구매 중 42억 규모를 부당하게 개입(경기일보 11월16일자 7면)한 것으로 드러난 경기도 소방재난본부 구조구급과 A 팀장에 대해 경기도 소방재난본부가 2일 파면 조치했다.또 도 소방재난본부는 뇌물공여, 뇌물수수 의혹에 대해서는 수원지검에 수사 의뢰했다.앞서 지난 10월27일 도 소방재난본부는 A 팀장을 직위해제 조치한 바 있다. 이어 경기도는 지난 달 13일 A 팀장에 대한 감사결과를 발표하며 소방재난본부에 중징계 처분과 고발 조치하도록 통보한 바 있다.경기도 조사에 따르면 구조구급과 A 팀장은 올해 2월27일 이후

사건·사고·판결 | 김해령 기자 | 2020-12-02 19:36

“우리가 먼저 소화전으로 불을 꺼볼 걸…밤새 생각나서 잠이 안 왔습니다”11명의 사상자를 낸 군포시 산본동의 백두한양9단지 아파트에서는 2일 주민들을 중심으로 추모 행렬이 이어졌다.이날 아파트 단지 주민들은 화재가 발생한 997동 바로 앞 정자에 십시일반으로 헌화 장소를 마련했다. 또 단지 내 테니스장 곳곳에 팻말을 붙이는 등 추모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주민들은 이날 이른 아침부터 화재로 안타깝게 희생된 이들을 추모하고자 뜻을 모아 헌화 장소를 마련했다고 한다.헌화 장소에는 하얀 국화꽃들이 놓여 있었고 이곳을 찾은 주민들은 각자의

사건·사고·판결 | 김은진 기자 | 2020-12-02 17:31

매년 평균 70곳이 넘는 경기지역 주유소가 가짜ㆍ저품질 석유를 유통하다 적발되고 있으나 상당수가 경고만 받는 등 솜방망이 처벌에 그치고 있다. 소비자들이 적발된 주유소를 일일이 확인하기 어려운 만큼 벌칙 조항을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2일 한국석유관리원에 따르면 경기지역에서 가짜ㆍ저품질 등 품질부적합 석유를 판매하다 적발된 주유소는 2015년 46곳, 2016년 74곳, 2017년 88곳, 2018년 93곳, 2019년 71곳 등 최근 5년 동안 총 372곳이 적발됐다.대부분 가짜 석유 유통사범은 정상 경유와 등유 등을 섞어

사건·사고·판결 | 김해령 기자 | 2020-12-02 16:59

지난 1일 발생해 11명의 사상자를 낸 군포시 산본동 군포 백두한양9단지 아파트 화재(경기일보 1일자 6면)의 최초 발화점은 12층 거실로 확인됐다. 화재 원인에 대해선 집안 내부에서 수거한 물품 감정 등 수사가 계속 진행되고 있다.경기남부지방경찰청 과학수사대와 경기도소방재난본부,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군포경찰서 등 5개 기관은 2일 오전 10시30분부터 오후 3시까지 합동감식을 진행한 뒤 “연소 패턴을 볼 때 화재 현장 거실로 추정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생존자의 진술대로 거실에 있던 전기난로에서 불이 시작된 것이다.정요섭 경기남부

사건·사고·판결 | 김해령 기자 | 2020-12-02 16:14

열흘 사이 강원도 강릉과 수원에서 차량을 훔쳐 몰던 10대들이 경찰관의 눈썰미에 덜미를 잡혔다.수원서부경찰서는 A군(17) 등 3명을 특수절도 및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2일 밝혔다.A군과 B군(14), C군(17)은 문이 열린 차량들을 훔친 뒤 무면허로 운전한 혐의를 받는다.평소 동네에서 알고 지내던 이들은 지난달 29일 택시에 무임승차했다가 호매실파출소로 임의동행하게 됐다. 이들의 소지품에선 차키, 스패너 등 10대가 갖고 있기 어려운 물품들이 나왔고 이를 수상히 여긴 경찰은 이틀 전 관내에서 발생한 차량절

사건·사고·판결 | 장희준 기자 | 2020-12-02 14: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