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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 관광 자원 역시 지역의 소중한 자산임은 맞다. 민간 관광 자원 유치는 지자체의 공통된 목표다. 세계적 관광 시설인 유니버셜을 십수년째 추진하는 지자체도 있다. 용인시에는 이런 민간 관광 명소가 여럿 된다. 에버랜드와 캐리비안 베이, 한국민속촌 등이 있다. 에버랜드와 캐리비안 베이는 삼성물산 소유다. 각각 1976년, 1996년 개장했다. 한국민속촌은 여러 차례 부침을 거쳐 정모씨가 소유하고 있다. 1974년부터 운영되고 있다.문화체육관광부가 집계하는 통계 가운데 이런 게 있다. 전국 주요 지자체 유료관광지 입장객 현황이다. 여

사설 | 경기일보 | 2019-11-15

수원시와 용인시가 내년부터 정부로부터 보통교부세를 지원받는 교부단체로 전환된다. 지방 재정이 안좋아져 정부 지원을 받게 된 것이다. 가장 큰 이유는 지역내 사업장이 있는 삼성전자의 실적 부진 때문이다. 삼성전자의 영업이익이 줄면서 올해 수원시 800억원, 용인시 460억원의 세수가 감소했다. 내년에는 수원 2천억원, 용인 900억원 정도가 줄어들 것으로 추산된다.행정안전부는 지자체 수입만으로 재정 수요를 감당하지 못할 때 인구 수(50%), 재정력 지수(30%), 징수 실적(20%)을 기준으로 보통교부세를 지원한다. 재정력 지수가

사설 | 경기일보 | 2019-11-15

오늘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진다. 올해 수능에는 총 54만8천764명이 지원했다. 수험생과 학부모들은 자주 바뀌는 대학입시 정책에 신경을 곤두세우게 된다. 교육부는 조만간 ‘대입 공정성 강화 방안’을 또 발표할 예정이다. 정시 비중 상향을 포함해 수시 학생부종합전형(학종)에서의 비교과 영역 축소 또는 폐지, 고른 기회전형 확대 등이 담길 것으로 전망된다. 물론 내년부터 적용되는 것은 아니지만 대입정책 개편 때마다 수험생들은 혼란을 겪는다.대입제도 개편은 공정성 논란 때문이다. 최근까지 학종을 늘렸던 정부가 정시 비율을

사설 | 경기일보 | 2019-11-14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11일 “곳간에 작물을 쌓아두면 썩어버리기 마련”이라며 “어려울 때 쓰라고 곳간에 재정을 비축해 두는 것”이라고 말했다. 재정의 개념에 대한 기본상식조차 없는 사람이다. 만 번을 양보해 경기 부양을 위한 재정 지출은 필요하지만 지금 우리나라의 곳간에는 쌓아놓은 작물 자체가 없다. 자유당 때 부통령 이기붕이 부정선거에 항의해 시위 중인 학생들에게 발포한 것과 관련 “총은 쏘라고 준 것”이라는 망언과 다를 게 없다. 이런 해괴한 말을 서슴없이 하는 것을 보면 지금 대통령과 집권 여당의 위기의식이 어느 정도인지 알

사설 | 경기일보 | 2019-11-14

가장 최근 여론 조사 중에 이런 게 있다. 한국갤럽이 5일부터 사흘간 조사한 결과다. 응답자의 45%가 문재인 대통령이 잘하고 있다고 했다. 10월 셋째 주 39%로 최저치를 기록한 뒤 3주 연속 상승이다. 긍정적 평가를 받은 항목은 ‘외교 잘함’과 ‘최선을 다함’이다. 반면 부정적 평가로는 ‘경제 문제 해결 부족’과 ‘인사 문제’가 꼽혔다. 이 중에도 경제 문제를 응답자의 34%가 못한다고 꼽았다. 부정 평가의 압도적 원인임을 알 수 있다.단순히 여론조사의 항목별 구분이 아니다. 실제로 모든 경제 지표가 나쁘다. 지난달 25일 한

사설 | 경기일보 | 2019-11-13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확산을 막기 위해 살처분한 돼지 사체 관리가 소홀했다. 연천에서 수만 마리의 돼지 사체를 처리하지 못해 쌓아뒀다가 핏물이 임진강 지류를 오염시키는 사고가 났다. 역겨운 냄새가 진동하고 하천이 시뻘겋게 물들자 주민들은 주변 오염 걱정에 불안감을 표하고 있다. 불만도 터져 나오고 있다.정부는 ASF 감염 사례가 1건이라도 확인된 지역에서 모든 돼지를 살처분하는 방식으로 대응해왔다. ASF 발병 후 연천군은 정부 방침에 따라 감염 여부를 불문하고 지역 내 돼지 16만 마리 전체를 한꺼번에 사들여 살처분하고 있다.

사설 | 경기일보 | 2019-11-13

동전의 앞뒤 면과도 같다. 규제 준수와 규제 혁파의 양면이다. 규제는 법에 의해 이뤄진다. 규제를 따르는 것이 법을 따르는 것이다. 그 규제가 재산권 침해를 가져온다. 그때 비로소 규제 혁파의 필요성이 증명된다. 그린벨트 정책이 대표적이다. 경기도 내 그린벨트는 1천200여㎢다. 전국 3천800여㎢의 30%다. 합리적 재조정의 필요성이 크다. 이를 위해서는 그린벨트의 재산권 침해가 철저히 이뤄지고 있다는 전제가 필요하다.본보 확인 결과, 현실이 이와 다르다. 그린벨트 훼손 행위가 곳곳에서 만연하고 있다. 2010년 958건에서 20

사설 | 경기일보 | 2019-11-12

문재인 정부의 후반기 임기가 어제부터 시작됐다. 후반기 첫날을 맞은 문재인 대통령은 여야 5당 대표들을 만나 만찬회동을 했다. 비록 이번 회동이 지난달 문 대통령 모친상에 여야 정당 대표들이 조문한 데 대한 감사의 뜻을 전하기 위한 비공식적인 자리이지만, 집권 후반기를 맞이한 문 대통령의 입장에서 보면 지난 7월 18일 일본의 수출 규제 대응 조치를 설명하는 정당 대표 회동 이후 115일 만에 만나는 자리이기에 정치적 의미는 크다고 본다. 또한 어제 오후 청와대 비서실장, 정책실장, 안보실장이 이례적으로 공동 기자간담회를 한 것 역

사설 | 경기일보 | 2019-11-11

평택·당진항 외곽 호안(護岸) 일부가 10년 넘게 말썽이다. 호안은 바닷물이 들어오지 못하도록 모래를 쌓아 만든 일종의 제방인데 바닷물이 새면서 외곽 곳곳이 무너져 제 역할을 못하고 있다. 그동안 본 공사와 보강공사 등에 1천700억원을 쏟아부었으나 여전히 바닷물이 스며들어 모래가 유실되는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때문에 당초 계획했던 내항 개발이 어렵게 됐다.평택지방해양수산청은 지난 2007년 평택ㆍ당진항 내항 개발을 위해 1억400여억원을 들여 외곽 호안 5.8㎞를 준공했다. 내항 개발은 평택항만배후단지를 조성하기 위한 것이다.

사설 | 경기일보 | 2019-11-08

정부가 특목고를 폐지하기로 했다. 2025년 3월부터다. 새삼스러울 건 없다. 일찍이 문재인 정부가 내놓은 공약이었다. 다만, 그 시기와 방법이 충격적이다. 교육부의 당초 계획은 단계적 전환이었다. 특목고 재지정 평가를 통해 일반고로 전환하겠다는 거였다. 이게 법원에서 제동이 걸렸다. 재지정에서 탈락한 자사고가 소송을 제기하고, 법원이 손을 들어주는 일이 이어졌다. 그러자 정부가 정부 차원의 일방적 선언을 한 것이다.교육부는 우선 특목고 설립의 근거였던 초중등교육법 시행령 조항을 삭제하기로 했다. 자사고 폐지 수단으로 원용됐던 재지

사설 | 경기일보 | 2019-11-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