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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경남 제물로 2위 고수”…25일 안방서 치열한 순위 싸움

수원 데얀 vs 경남 말컹 골잡이 대결도 볼만

황선학 기자 2hwangpo@kyeonggi.com 노출승인 2018년 04월 24일 13:54     발행일 2018년 04월 24일 화요일     제0면
▲ K LEAGUE1 대회 엠블럼
▲ K LEAGUE1 대회 엠블럼

프로축구 ‘KEB하나은행 K리그1(1부리그) 2018’에서 상승곡선을 그리며 호시탐탐 선두 도약을 노리고 있는 2위 수원 삼성(승점 17)이 25일 오후 7시30분 수원월드컵경기장으로 상승세가 주춤한 3위 경남(승점 14)을 불러들여 2위 고수를 위한 일전을 벌인다.

올 시즌 수원은 시즌 개막전서 전남에 1대2로 패하며 불안하게 출발했으나, 2라운드서 대구를 2대0으로 꺾은 후 5라운드 서울과의 ‘슈퍼매치’를 득점없이 비기기까지 2승2무로 서서히 예열을 시작했다. 이어 6라운드 강원(3-2 승)을 시작으로 7라운드 상주(2-1 승), 8라운드 인천(3-2 승)까지 3경기 연속 1골 차 승리를 거두며 3연승을 달리고 있다.

매 경기 어려운 승부였지만 수원은 ‘절대 강자’인 디펜딩 챔피언 전북(승점 21)을 추격 가시권에 두고 선두 도약을 넘보고 있다.

수원의 이 같은 상승세에는 ‘푸른’ 데얀을 비롯, 바그닝요, 임상협 등 이적생들의 활약에 ‘특급 도우미’ 염기훈이 건재하기에 가능했다. 여기에 지난 8라운드서 데뷔전 데뷔골을 터뜨린 전세진 등 유스팀 출신 ‘젊은피’들이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를 병행하느라 체력이 소진된 주전들의 뒤를 잘 받쳐주고 있는 것도 큰 강점이다.

더욱이 수원은 3년 만에 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를 1위로 통과해 16강에 진출하며 선수들의 사기 또한 충천해 있다. 하지만 수원으로서는 경남에 패할 경우 다득점에서 밀려 2위를 내줄 수 있어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다.

이에 맞설 경남은 시즌 초반 거셌던 돌풍이 위력을 잃어가고 있다. 시즌 개막 후 화끈한 공격 축구로 4연승을 질주했던 경남은 5라운드서 대구와 1대1로 비긴 뒤, 6라운드서 최강 전북에 0대4로 참패를 당하는 등 최근 4경기 연속 무승(2무2패)으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초반 4연승 덕에 3위를 지키고 있는 경남은 6위 제주(승점 11)와의 격차가 3점에 불과해 이번 수원전에서 패할 경우 중하위권으로 추락할 우려마저 낳고 있다.

한편, 이날 양팀의 대결은 팀 순위 싸움 못지않게 수원의 데얀과 경남의 말컹이 벌이는 ‘골잡이 자존심 대결’도 큰 흥미거리다. 일단 리그에서는 개막전 해트트릭을 비롯 6골로 득점 2위에 있는 말컹이 단 1골에 그친 데얀에 비해 우위에 있지만, 데얀은 AFC 챔피언스리그서 최근 3경기 연속골을 기록하는 등 6경기서 5골을 뽑아내며 여전히 위력적인 득점포를 과시하고 있다.

데얀과 말컹 중 누구의 발끝에서 골이 터지느냐에 따라 이날 승부가 좌우될 전망이다.
황선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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