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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거래소 “작년, 기업 영업·투자활동 관련 공시 늘어”

경기회복세 반영, 기업 물품공급·공사수주 증가

민현배 기자 thx-211@kyeonggi.com 노출승인 2018년 01월 14일 18:15     발행일 2018년 01월 14일 일요일     제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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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거래소. 사진/경기일보DB

[서울=경기일보/민현배 기자] 지난해 상장사의 영업·투자활동과 관련된 공시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상장사들의 단일판매·공급계약 공시는 지난해 모두 1천130건으로 전년의 986건보다 14.6% 늘었다. 이는 경기 회복세로 인해 기업들의 물품공급·공사수주가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투자와 관련된 ‘유형자산 취득·처분’ 공시는 96건, ‘금전 또는 유가증권 대여’공시는 80건으로 역시 전년보다 4.4%와 27.0% 증가했다.

영업실적에 대한 공시도 증가세를 보였다. ‘영업 잠정실적’ 공시는 1천415건으로 9.3% 늘었고 ‘실적예측 전망’(92건)과 ‘장래사업계획’(19건) 공시도 각각 39.4%와 216.7% 증가했다.

한국거래소는 “경기 회복에 따른 업황 호조로 기업의 영업·투자가 활발해지면서 관련 공시가 많아졌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코스피 상장사들의 작년 한 해 전체 공시 건수는 1만4천495건으로 전년(1만4천687건)보다 소폭 감소했다. 상장사 1곳당 평균 공시 건수도 18.7건으로 0.2건 감소했다.

유형별로는 기업이 자율적으로 하는 자율공시가 25.3% 줄었고 조회공시도 41.4%감소했다.

거래소는 “특허권 취득이나 기술도입·이전 등 종전에 자율공시에 속하던 공시가 포괄공시로 분류되면서 자율공시 건수가 감소했다”며 “또 상장사들이 포괄·해명공시를 활용해 인수·합병 추진 경과나 계약이행 상황 등을 그때그때 공시하는 경향이강해져 조회공시도 줄었다”고 말했다.

수시로 중요한 정보를 알리는 수시공시는 1만1천571건으로 1.3% 늘었다. 수시공시로 분류되는 단일판매·공급계약 공시와 투자판단 관련 주요 경영사항 공시, 포괄공시 건수가 많아졌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영업 잠정실적·실적전망 공시 등 공정공시도 1천574건으로 11.6% 증가했다. 지난해 도입된 자율적 기업지배구조 공시 참여사는 총 70개사였다. 삼성전자를 비롯한 비금융회사 31개사와 금융회사 39개사가 기업지배구조 보고서를 제출했다.

공시 불이행이나 번복·변경 등 불성실공시 건수는 11건으로 전년의 17건보다 35.3% 줄었다. 불성실공시는 2011년에는 35건에 달했으나 갈수록 줄어드는 추세다. 상장사의 적시공시 의무 이행 노력과 상장사 공시담당자 방문교육 등 예방활동이 효과를 내고있다는 게 거래소의 평가다.

코스닥시장 상장사의 작년 공시 건수는 1만9천575건으로 5.9% 증가했다. 코스닥 상장사가 2016년 말 1천209개사에서 작년 말 1천267개사로 늘어난 것도 공시건수 증가의 배경으로 분석됐다.

코스닥시장에서도 영업·투자활동 관련 공시가 증가세를 보였다. 단일판매·공급계약 공시의 경우 수시공시로 1천120건, 자율공시로는 804건이 나왔는데 각각 전년 대비 14.8%, 16.0%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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