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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中훈풍 기회로… 道, 투자유치 잰걸음

경기도대표단 헤이룽장성 방문
로봇·AI 기업 유치 ‘업무 협약’

한진경 기자 hhhjk@kyeonggi.com 노출승인 2018년 01월 14일 20:32     발행일 2018년 01월 15일 월요일     제2면
▲ 이 부지사와 후야펑 부성장이 12일 ′경제협력MOU′를 협의했다
▲ 12일(현지시각) 중국 헤이룽장성(하얼빈)에서 이재율 행정1부지사와 후야펑 헤이룽장성 부성장 등이 중국 로봇•인공지능 기업의 투자 유치를 위한 ‘헤이룽장성-경기도 간 경제협력 MOU’를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기도 제공

경기도가 중국 헤이룽장성과 로봇 인공지능 투자 협약을 체결하는 등 중국 투자유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4일 경기도에 따르면 이재율 행정1부지사를 포함한 경기도 대표단은 지난 11일부터 12일까지 중국 헤이룽장성(하얼빈)을 방문해 중국 로봇ㆍ인공지능 기업의 투자유치를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

이재율 부지사는 이날 후야펑(胡亚枫) 헤이룽장성 부성장을 접견하고 ‘헤이룽장성-경기도간 경제협력 MOU’을 협의했다. 또한 대표단은 중국내 로봇ㆍ인공지능 관련 50개사 200여 명을 대상으로 제2판교 투자 유치를 위한 홍보 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MOU는 지난해 10월 판교제로시티 조성을 위해 경기도와 협약을 체결한 하얼빈공대(헤이룽장성 하얼빈)와 금약그룹(헤이룽장성 목단강)의 제안으로 시작됐다. 양국은 MOU를 통해 경쟁력 있는 분야의 상호 진출 및 협력을 구체화시킬 계획이다.

헤이룽장성내 대표적인 명문 과학기술 대학인 하얼빈공대는 지난해 중국 유인우주선 발사 시 로봇기술을 제공하는 등 로봇분야에서 세계적인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는 대학이다. 금약그룹은 헤이룽장성을 대표하는 부동산 개발 기업으로 앞서 비즈니스센터 건립을 위해 경기도에 800억 원을 투자한 바 있다.

이 부지사는 “헤이룽장성과 4차 산업 관련 기업 교류는 이번이 첫 사례”라며 “첨단 ICT기술의 산실인 헤이룽장성과의 교류를 통해 세계적인 기술 기업이 경기도에 적극적으로 투자할 수 있도록 최대한 행정지원을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 한중간의 정치적인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헤이룽장성 대표기업인 금약그룹과 투자협약을 체결하도록 지원한 성정부와 투자사에 감사를 전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이 부지사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기업 간 협력관계가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정례화 된 포럼을 제안했다.

헤이룽장성의 후야펑 부성장도 “경기도와 헤이룽장성은 4차 산업혁명 관련 협력할 수 있는 분야가 다양하다”며 “특히 한국의 실리콘밸리인 판교에 세워질 첨단산업비즈니스센터(가칭)를 통해 우수 기업 간 상호 교류와 협력, 중국기업의 글로벌 무대 진출을 위해 정부차원에서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도는 헤이룽장성과 지난해 8월 우호협력을 체결한 이래 동북3성(랴오닝성, 지린성, 헤이룽장성) 정책관리자의 경기도 초청방문과 ‘도-동북3성 환경협력 포럼’을 개최하는 등 환경, 농업 분야의 활발한 협력을 진행했다.

한진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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