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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사랑의 온도탑 수은주 ‘꽁꽁’

72.3도… 전국 평균에도 못미쳐

박준상 기자 parkjs@kyeonggi.com 노출승인 2018년 01월 14일 20:32     발행일 2018년 01월 15일 월요일     제6면
▲ 20180112 유독 추운 경기도 ‘기부한파’, 경기공동모금회 사랑의 온도 72.3도
▲ 14일 경기도청 오거리에 설치된 ‘사랑의 온도탑’의 수은주가 불우이웃을 돕기 위한 기부 민심이 얼어붙어 좀처럼 오르지 않고 있다. ‘희망 2018 나눔캠페인’은 오는 31일 종료된다.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제공

경기도의 ‘사랑의 온도탑’ 수은주가 올해 꽁꽁 얼어붙었다.

14일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따르면 올해 모금 목표액이 316억800만 원인데 비해 지난 12일 기준 모금액은 228억4천300만 원에 그쳤다. 이에 따라 사랑의 온도는 72.3도를 기록했다.

사랑의 온도탑 수은주는 목표액의 1%에 해당하는 3억1천608만 원이 모금될 때마다 1도씩 오른다. 현재 경기도 사랑의 온도는 중앙회(89.8도)와 비교해 17도가량 낮으며 전국 평균(88.6도)에도 훨씬 못 미치고 있는 실정이다.

올해 모금액도 지난해 이맘때와 비교해 30억여 원이 적다.
경기공동모금회 관계자는 “지속적인 경기불황뿐만 아니라 이영학 사건과 복지재단의 기부금 횡령 사건 등으로 ‘기부 포비아’라는 단어가 생겼을 정도로 기부 심리가 위축되고 있는 것 같다”라면서 “모금된 성금은 시민감시위원회 등을 통해 투명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현재 사랑의 온도는 낮지만 힘들수록 나눔의 저력을 보여줬던 경기도민들의 온정으로 사랑의 온도가 100도를 달성할 것으로 믿는다”라며 “복지 사각지대에 놓여 도움이 절실히 필요한 이웃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눔에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나눔캠페인은 이달 31일까지 계속된다.
캠페인 기간 ARS 전화 기부(060-700-0006/3천 원)를 통해 나눔을 실천할 수 있다. 기부 상담은 경기공동모금회(031-220-7937)에서 안내받으면 된다.

박준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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