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벗어나고 싶어 하면서 왜 똑같은 문제를 반복하는가 ‘습관의 감옥’

허정민 기자 jmh@kyeonggi.com 노출승인 2018년 01월 10일 13:02     발행일 2018년 01월 11일 목요일     제0면
▲ 습관의감옥

<습관의 감옥>은 일상의 다양한 나쁜 습관들을 80년 전통의 중독 치유법을 활용해 바로 잡을 수 있도록 도와준다.

이들은 한때 자신의 삶을 옥죄는 ‘문제들’에 갇혀 있었다. 아카데미 오스카상, 그래미상 등을 수상한 유명 작곡가 폴 윌리엄스는 심각한 알코올과 코카인 중독에 빠져 정신발작을 겪고 치료받은 후 25년 이상 지난 지금까지 맑은 정신으로 삶을 꾸려가고 있다. 그의 동료인 트레이시 잭슨은 쇼핑 중독, 관계 중독, 강박증 등으로 치료와 상담을 받아왔다. 둘에게는 공통적으로 비만이라는 문제도 있었다. 

저자들은 자신의 문제들을 이겨 내고 고통받는 많은 사람들을 곁에서 지켜보며 대부분 현대인이 비슷한 문제를 겪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 그들은 알코올중독자협회(AA)의 12단계 치유법이 중독자가 아닌 보통 사람들의 삶을 긍정적으로 바꾸는 데에도 효과가 있음을 확신하고 이를 쉽게 변형해 누구나 할 수 있는 ‘여섯 가지 열쇠’로 정리했다.

중독 치유 프로그램에 직접 참여한 폴은 치유 과정과 성격을 깊이 이해하고 있다. 트레이시는 극작가답게 관찰과 취재를 통해 사회적, 심리학적인 차원에서 다각도로 치유에 접근한다. 폴과 트레이시는 자신과 주변 사람들 삶의 커다란 문제들을 극복했던 경험을 진솔하게 전하며 섬세하고 구체적인 조언을 아끼지 않는다.

저자들은 우리 모두가 현실에 중독된 채 <습관의 감옥>에 갇혀 있다고 말한다. 반복되는 실수, 자신의 한계에 대한 좌절, 벗어나지 못하는 이 평범하고 지루한 삶 자체가 ‘현실에 중독된 것’과 같기 때문이다. 현재 모습에 만족하며 살고 있는 사람은 많지 않다. 주체성을 잃고 습관에 얽매인 채로 끌려간다. 습관 때문에 우리는 나쁜 것과 결별하지 못하고 결국 우리가 진짜 원하던 삶으로부터 멀어지고 만다.

이 책은 이러한 문제가 모두 ‘중독’임을 지적하고 자신의 한계를 넘어서 삶을 긍정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는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솔루션 가이드를 제공한다. <습관의 감옥>은 오랜 시간 걸쳐 효과가 검증된 중독 치유의 지혜로부터 생산적이고 건강한 자아를 발견할 수 있도록 이끌어 주는 희망 지침서다. 값 1만6천500원

허정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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