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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 부자로 살 수 있다! 몸만 작아진다면… 영화 ‘다운사이징’ 오는 11일 개봉

손의연 기자 kiteofhand@kyeonggi.com 노출승인 2018년 01월 04일 11:43     발행일 2018년 01월 05일 금요일     제0면
▲ 다운사이징

인구과잉 문제를 해소하면서 부자로 살 수도 있는 방법이 생겼다!

신체 부피를 0.0364%, 무게를 2744분의 1로 줄이는 ‘다운사이징’을 통해서다.
영화 <다운사이징>은 12.7cm로 작아지는 다운사이징을 선택한 남자가 꿈꾸던 행복한 삶을 찾으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주인공 폴은 평생 같은 집에 살며 10년째 같인 식당에서 저녁을 때운다. 아내는 더 넓은 집에서 살고싶어하지만 폴의 대출 조건이 되지 않아 포기한다.

인구과잉 해결책으로 인간축소프로젝트인 다운사이징 기술이 개발된다. 신체를 줄이면 1억의 재산이 120억 가치로 불어 왕처럼 살 수 있다. 이 소식을 들은 폴과 아내는 다운사이징을 선택하지만 아내는 가족을 떠나기 싫어 남편 폴을 두고 도망간다.

작아진 폴은 아내와 이혼하고, 럭셔리한 삶을 살아가지만 다운사이징 세상에서도 위기가 도사린다. “변한 게 없는 것 같다가도, 한 순간에 아니란 걸 깨닫지”라는 폴의 대사는 작아진 사람들이 현실에서 부딪히는 갈등을 대변한다.

영화는 무거운 주제를 다룬 것 같지만 적절한 순간마다 유머를 더해 부담 없다. 시술을 앞두고 머리와 한쪽 눈썹을 민 아내의 죄책감 가득한 표정, 그 앞에서 “나는 콩알만하게 쪼그라들었다고!”라고 외치는 폴의 모습은 심각성만큼 유머러스하다. 영화 속 위트있는 표현은 관객이 작아진 세계를 즐겁게 상상할 수 있도록 한다.

맷 데이먼의 연기력이 돋보인다는 평이다. 맷 데이먼은 <본> 시리즈로 관객의 사랑을 받고, <마션>으로 아카데미 남우주연상 후보에 오르며 영화계에서 인정받았다. 몸이 작아진 후 럭셔리한 생활을 하면서도 종종 혼란스러움을 느끼는 폴의 심정을 보여준다.

영화 <장고: 분노의 추적자>로 아카데미 남우조연상을 받은 크리스토프 왈츠도 열연한다. 폴의 아내 역으로 나오

영화 속 소인과 대인으로 나뉜 세계에서 갈등을 유쾌하게 표현해낸 배우들의 연기도 눈여겨 볼 만하다.

영화는 베니스 국제 영화제 개막작으로 선정된 것과 함께 토론토 국제 영화제, 부산 국제 영화제에 연달아 초청되며 화제가 되고 있다.

<사이드 웨이>, <디센던트> 등으로 아카데미를 거머쥔 알렉산더 페인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스토리텔러로 유명한 페인 감독이 <다운사이징>세계를 어떤 방식으로 풀어낼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오는 11일 개봉한다. 15세 관람가
▲ 다운사이징1
▲ 다운사이징3


손의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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