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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 중소기업] 테코플러스

‘플라스틱 분해첨가제’ 국제공인 인증 획득
세계서 인정받는 친환경 플라스틱

한진경 기자 hhhjk@kyeonggi.com 노출승인 2018년 01월 01일 13:11     발행일 2018년 01월 01일 월요일     제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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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0월 열린 2017 슈퍼맨 창조오디션에서 은상을 받은 (주)테코플러스. 경기도제공
10여 년 전 일본의 한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한 과학자들은 인간 체내에 유입돼 정상적 호르몬 분비를 방해하는 화학물질을 ‘환경호르몬’이라고 명명했다. 실제 호르몬은 아니지만 화학물질이 마치 호르몬처럼 작용해 인간에게 직접적인 영향을 끼친다는 것이다. 

이후 환경호르몬의 주요 요인으로 농약과 살충제 등이 꼽혔고 현대에 들어서는 피부질환을 유발하는 다이옥신이 함유된 ‘플라스틱’이 환경호르몬 배출의 주범으로 지목되고 있다. 그러나 플라스틱은 정작 현대인의 필수품이라고 불릴 만큼 생활 속에서의 사용범위가 점점 더 확대되는 추세다.   

지난해 국가별 1인당 연간 플라스틱 소비량을 조사한 결과 우리나라는 1인당 평균 98.2㎏으로 97.7㎏를 사용한 미국을 제치고 1위를 기록했다.

이에 무조건적으로 플라스틱 사용량을 줄이는 것이 비현실적인 상황에서 인간을 위해, 그리고 자연을 위해 환경호르몬에서 벗어날 수 있는 친환경 플라스틱을 만들어가는 이들이 있다. 건강한 플라스틱을 통해 가치를 담는 ‘㈜테코플러스(TECO PLUS)’가 그 주인공.

현재 일반 플라스틱의 원료는 100% 석유다. 이렇게 만들어진 플라스틱은 다이옥신 등 각종 유해물질을 내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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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수연 (주)테코플러스 대표
그러나 테코플러스는 50%만을 석유를 사용하고, 나머지 50%는 코코넛 껍질이나 돌가루 등 버려지는 바이오매스, 친환경 원료를 활용해 ‘친환경 플라스틱’을 만들고 있다. 이는 유한한 석유자원을 절약하는 것은 물론 플라스틱 소각 시 뿜어져 나오는 유독가스 배출량을 줄여주는 등 플라스틱의 각종 문제점을 해결해주고 있다. 

특히 가정에서 플라스틱 식품용기를 그대로 전자렌지를 통해 가열할 경우 유해한 물질이 흘러나오지 않을까 불안해하는 소비자들의 우려를 줄여줄 수 있는 것이다. 유수연 테코플러스 대표는 “플라스틱은 14%만이 재사용되고, 나머지 34%는 태워지면서 각종 유독가스를 배출, 또 나머지 34%는 어디로 갔는지조차 모르게 방치돼 환경을 오염시키는 주범”이라며 “친환경 플라스틱은 단순한 제품이 아닌 건강한 우리 사회를 위해 기여할 수 있는 가치 있는 제품”이라고 말했다.

특히 테코플러스는 플라스틱 원료만을 만드는 것이 아닌 소비자 개개인의 요구를 반영, ‘기능성 첨가제’를 넣는 기술도 보유하고 있다. 이는 소비자가 원하는 대로 제품의 향균, 제습, 탈취, 강도 등 성질을 조절할 수 있는 친환경 물질을 첨가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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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친환경 플라스틱 원료
이 중 ‘복합생분해첨가제’라는 T-MBA 첨가제는 천연 분해촉진인자와 항균 등 분해저해인자 제어기술 바탕으로 썩지 않는 플라스틱의 원천적인 성질을 180도 변화시킨 혁신적인 기술이다. 플라스틱에 이 첨가제가 들어가면 일차적으로 산화분해가 이뤄지며 2차적으로 미생물에 의한 생분해가 진행된다. 즉 ‘붕괴-먹이’라는 2단계가 절차가 진행되면 이 플라스틱은 저절로 자연으로 돌아갈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이런 테코플러스의 제품은 지난해 11월 창업해 아직 걸음마 단계이지만 우수한 기술을 토대로 ‘2017 경기도 슈퍼맨창조오디션’에서 사업화 분야 은상을 수상했다. 

특히 올해 우리나라 기업으로는 최초로 플라스틱 분해첨가제로 국제공인인증인 ‘싱가포르 그린 라벨’을 받는 등 전 세계적으로 제품의 우수성은 물론 안전성까지 인정받았다.

유수연 테코플러스 대표는 “친환경 플라스틱을 생산하는 것 자체가 매우 가치있는 일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앞으로 친환경 제품의 필요성에 대한 인식이 커져 더 많은 곳에서 사용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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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친환경으로 만들어진 플라스틱 식품 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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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MBA 첨가제가 함유돼 분해가 추진중인 플라스틱.

글·사진_한진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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