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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단신] 이원욱, "3천500억 배당잔치 벌인 민자고속도로"

송우일 기자 swi0906@kyeonggi.com 노출승인 2017년 10월 12일 19:47     발행일 2017년 10월 13일 금요일     제0면
▲ 이원욱
민자고속도로인 ‘인천공항고속도로’를 운영하는 ㈜신공항하이웨이가 재정고속도로 대비 2.2배 비싼 통행료 및 국고보조금(1천913억 원)을 지급받아 올린 수익으로 지난 2년간 3천500억 원의 배당잔치를 벌였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12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이원욱 의원(화성을)이 금감원 전자공시시스템을 분석한 결과, ㈜신공항하이웨이는 지난 2년간 주주들에게 현금배당 2천300억 원과 중간배당 1천200억 원을 지급했다.

이 의원은 “㈜신공항하이웨이가 수천억대의 ‘배당잔치’를 벌일 만큼 막대한 수익을 거둔 배경에는 비싼 통행료와 국고보조금이 자리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에 따르면 인천공항고속도로는 지난해 정부로부터 최소운영수입보장(MRG) 등의 명목으로 881억 원의 보조금을 받았다. 이는 지난해 ㈜신공항하이웨이의 당기순이익 971억 원의 90.7%에 해당한다.

앞서 ㈜신공항하이웨이는 2015년에도 1천32억 원의 국고보조금을 받았는데 이는 당기순이익(982억 원)을 넘는 금액이다.

특히 인천공항고속도로의 통행료는 6천600원으로 재정구간으로 환산했을 때의 통행료인 2천900원보다 2.3배나 비싼 값을 받고 있으며 지난 2년간 2천957억 원의 수입을 벌어들였다.

이 의원은 “국민에게 2배 이상 비싼 통행료를 받고 정부로부터 MRG까지 받는 민자회사가 수천억대의 배당까지 한 것은 잘못된 것”이라고 비판했다.

송우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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